[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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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여행, 역사, 신화, 생태계와 자아성찰, 그리고 스토리의 탄탄함까지...베르나르가 베르나르한 이책.
읽어야 가능한 이책은 이번표지부터 첨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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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그림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문자를 위한 5분 교양 미술 어쨌든 미술 1
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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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우리 일상은 많은 부분이 예술과 닿아있다. 세계적인 미술관들의 소장품을 이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종종 마주하게 되는 전시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유명한 화가의 이름과 작품 한두 개쯤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예술은 이제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시대.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어느 날 신문광고에서 명화가 패러디 되고, 명절 선물세트의 포장에도 명화가 등장하고,매일매일 쓰는 가전에도 명화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는 시대. 예술이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다는 반증이다.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도서의 개정증보판이다.

예술이 일상과 가까워진 만큼 대중의 눈도 높아졌다. 웬만한 아트북의 해상도는 이제 좀답답하게 보일 만큼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그림 속에 담긴 의미들을 알아가는 재미는 예술책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모나리자의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해왔어도 여전히 모나리자는 베일에 쌓여있다. 이 책에서만 해도 반전 있는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으로 두 개의 챕터에 걸쳐 다루어진다. 그 밖에도 단 한점의 그림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은 쇠라, 여성 누드화의 시작,

모네의 건초더미에서 추상미술의 싹을 틔운 칸딘스키 이야기 등, 앉은 자리에서 흥미진진하게 단숨에 읽어내게 한 이 책의 제목처럼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예술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정보부터, 예술 관련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그림 감상은 작품의 제목이나 작가를 몰라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마다의 작품 속에 담긴 스토리를 알아가는 과정은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기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국내외 화가들의 작품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인데, 생각보다 우리 화가와 그림에 대해 더 낯설게 느끼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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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르 플랜츠 B.plants - 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까지 희귀식물에 대한 모든 것
주부의벗사 엮음, 김슬기 옮김, 고바야시 히로시 외 감수 / 북폴리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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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가베 시럽만 몇년째 먹는데 흥미진진한 식물탐험대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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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염상섭 지음 / 지만지한국문학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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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되는 책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문학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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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몸은 너의 것이야 - 경계존중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부모 가이드
엘리자베스 슈뢰더 지음, 신소희 옮김 / 수오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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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 시절부터 한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돌이켜보면 공교육에서 성교육이라는

타이틀이 그리 낯설지 않지만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실용적이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을 따고 성교육을 주제로  학교 수업에 나간던 적이 있었는데

짧은 교육시간과 지속적이지 못한 수업의 한계가 확실히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이를 키우며 기억에 남는 학부모 대상 교육에서 들었던 에피소드가 시간이 꽤 지났

지만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실제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를

들었던 것 중 길에서 모르는 아이 앞을 지나치고, 다시 되돌아가서 아이에게 아는지를

확인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는 사람으로 인지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린아이일수

록 더 구체적으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줘야 하는 이유다.

 

 


 

요즘 OTT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 종교단체 교주의 놀라운 만행에 전 세계가 경악을 

하고 있는데 더 놀라운 것은 피해자들이 교육수준이나 인지 수준과는 무관하게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종종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가장 핸디캡이 되는 경우가 많다.

거절이라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런 불상사를 낳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경계'와 '동의'라는 주제로 아이와 상황별 구체적인 주제와 방향을 제시한다.

 


 

성교육은 특히 어색하고 불편한 주제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아이가 어릴수록 확실하고

직설적인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고 책 속에서는 제안을 한다. 막상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막연한 경우 이런 책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아이와 소통을 하는 경우 어떤 주제이건 부모의 자세는 일관적이고 신뢰와 열린 마음

이 가장 필요하다. 이제는 성인이 된 아이를 키우며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아이가 유치원도 다니기 전의 어린 나이였는데 

"엄마, 아까는 됐는데 왜 지금은 안돼?"라며 울먹이던 순간이었다. 실제로 같은 

일을 아이가 하려고 했을 때 엄마인 나의 상황에 따라

아이를 혼란하게 했던 상황이었기에 지금도 그때의 기분이 생생하게 생각이 난다.

아이를 키우며 내가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태도 중 하나이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애티튜드의 핵심은 분명히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그 자리를 피하고, 믿을 만한 어른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싫어-도망쳐-말해)

같은 방식으로 가장 중요한 행동지침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책의 말미에 

질문과 답을 수록해서 빈도수가 높은 주제들에 대해 소개한다.

연령대별 참고도서도 함께 수록하고 있으니 책을 매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때 

참고하면 유용할 것 같다.

 


 

'성교육'의  중요한 핵심은 책의 타이틀대로 '나의 몸은 나의 것이다"라는 것이다.

다소 대답하기 곤란한 주제가 담겨있어서 부모나 아이 입장에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러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다. 반복되고 열린 대화를 시작하고 

나면 오히려 즐겁게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역시 책의 장점은 어색한 이야기를 웃으며 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걸 실감했다.

소중한 아이에게 꼭 해 줘야 할 이야기 "너의 몸은 너의 것이야."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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