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선생님들의 이유 있는 도서관 여행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지음 / 우리교육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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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멋진, 질투나는 유럽 도서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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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힘을 보낼게, 반짝 - 여자와 공간, 그리고 인연에 대한 공감 에세이
김효정(밤삼킨별) 지음 / 허밍버드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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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너와 내가 살자
너만 아는 나와
나만 아는 너가
사랑밖에 할 줄 모른책
이 곳에서 너와 내가 살자 -100쪽

쿠바에서 독한 럼주를 희석하려고 민트, 라임, 설탕을 첨가해 마시면서 모히또가 탄생했다. 헤밍웨이는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서 7년간 암보스문도스 호텔에 기거하면서 집필 활동을 했고 저녁이면 엘 플로리디타 바에서 현지 쿠바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칵테일을 즐겼는데 그때 그가 즐겼던 칵테일이 모히토다. 매일 바에서 더블로 8잔을 마시고 호텔로 돌아갈 때 다시 더블로 8잔을 사갔다는 일화로 유명한 칵테일. 그 청량감과 민트 초록의 색, 자체로 여름인 칵테일이다. 무알코올도 좋지만 유리잔까지도 초록으로 만드는 럼을 넣어 마시기를 추천한다. 지금 쿠바의 관광 명소가 된 이 바에는 그가 직접 쓴 글이 걸려 있다고 한다.
'내 삶은 라보데기타의 모히또와 엘 플로리디타의 다이키리에 존재한다.'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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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힘을 보낼게, 반짝 - 여자와 공간, 그리고 인연에 대한 공감 에세이
김효정(밤삼킨별) 지음 / 허밍버드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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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부엉이, 컬러풀한 전구줄, 꽃방, 2층, 그리고 모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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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나를 물들이다 - 법정 스님과 행복한 동행을 한 사람들
변택주 지음 / 불광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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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은 손을 꼭 쥐고 무슨 말씀을 전하고 싶으셨을까? 평소에 하시던 말씀 그대로 당신은 '살 때 삶에 철저해 털끝만치도 죽음을 생각하지 않은 만큼, 죽음에 앞서 삶에 조금도 미련두지 않는다. 사는 것도 내 자신 일이고 죽음 또한 내 자신 일. 철저히 살았으니, 철저히 죽는다.'는 말씀 아니었을까. -24쪽

라다크에 학굘르 짓고 나서 힘이 다 빠져 가지고,
"스님 힘이 하나도 없어요." 그랬더니
스님은 "큰일 했어요. 큰일!" 그러셔요.
제가
"그러면 뭘 해요. 힘이 하나도 없는데요. 제 내면이 바닷가 갯벌 같아졌어요." 그랬더니
법정 스님은
"아휴, 그래야 해요. 큰일을 하고 나서도 힘이 남아서 쩡쩡하면 겸손해지기 어려워요. 그리고 그 일도 공이 되지 않지요."
힘든 일을 하고 나면 기진맥진해야 정상이라면서 격려해 주곤 했어요.
[원불교 교무 박청수]-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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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시대의 사랑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8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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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보다 십 년 연상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노년기의 안개 속을 홀로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여자보다 약한 존재인 남자라는 점이었다. -113쪽

한번도 내색조차 한 일이 없지만, 아마도 그녀는 그와 재혼하기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았을 것이다. 그녀는 인색하기 짝이 없고, 어리석게도 늙은이처럼 옷을 입으며, 광적일 정도로 모든 것을 정리 정돈하고,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요구하는 데만 열심인 그의 태도에 종속되기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었다. 이렇듯 단점이 많았지만, 이 세상에서 그보다 훌륭한 동반자는 있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보다 사랑에 굶주린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처럼 붙잡기 힘든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그와 함께 도달할 수 있는 한계이상을 넘어서지 못했다. -222쪽

그가 계속해서 살아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기억에서 고통을 받지 않는 것이었다. 옛 상처가 아무런 예고도 이유도 없이 순간적으로 심하게 아파오는 것처럼, 그는 여생을 사는 동안 가끔식 그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될 테지만, 그 순간만은 자기의 기억에서 그 사건을 지워버렸다. -310쪽

"계속 갑시다. 계속해서 앞으로 갑시다. 다시 라 도라다까지 갑시다."
-330쪽

선장이 다시 물었다.
"언제까지 이 빌어먹을 왕복 여행을 계속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플로렌티노 아리사에게는 53년 7개월 11일의 낮과 밤 동안 준비해 온 대답이 있었다. 그는 말했다.
"우리 목숨이 다 할 때까지." -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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