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은 일하는 것과 일하지 않는 것, 그저 존재하는 것과 뭔가를 해내는 것 사이의 미묘한 균형이다. 생각과 경험과 도착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육체노동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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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지향적 문화에서는 대개 생각하는 일을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아무 일도 안 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 일도 안 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슨 일을 하는 척하는 것이고,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에 가장 가까운 일은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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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의 아들이 인형, 소꿉놀이,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 재료를 원하지 않고 당신의 딸이 액션 피겨나 장난감 자동차 트랙을 원하지 않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아이들 대상의 텔레비전 광고들을 살펴보기 바란다. 혹은 그러한 장난감이 들어 있는 상자를 자세히 보기 바란다. 아이들은 그 장난감을 누가 가지고 놀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핀다. 또, 다른 젠더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완강히 거부하고 같은 젠더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자기도 원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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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감정을 폭넓게 표현하도록 권장하지 않고, 때로는 심지어 허용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정서적 욕구에 대처하는 일과 관련된 시냅스들을 여자아이들만큼 강화하지 못한다. 그렇게 삼십 대에 진입하면 뇌가 영구적으로 변형되기 때문에 남자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여자들과는 다르게 처리하게 된다(여자들만큼 조화롭게 처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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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아이들에게는 공간 능력을 키워 주는 장난감이 없다. 단 하나도 없다. 전통적으로 여자아이들에게는 레고 블록이나 건물 쌓기 장난감을 잘 주지 않는다. 여자아이들이 시냅스들을 강화하도록 돕지도 않으면서 이러한 시냅스들이 발달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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