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는 기회주의적이다. 아예 새롭게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을 땜질해 쓰는 경향이 있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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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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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문장] 연필로 쓰기



자기 시대의 가수 노래가 제일 든든하듯
자기 시대의 작가 글이 제일 공감이 많이 가는 듯 하다.

들을 말이 없는 게 아니지만 재미가 없다 내겐.




청중은 자기 시대의 가수들과 함께 나이먹어가고 있었다. 나는 내 또래 청중 속에서 동지들에 둘러싸인 듯 든든했다. 나는 신세대의 노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부끄럽지 않았다. 내생애의 음악은 풍요롭지 않지만 초라하지 않다.  - P194

박정희 소장이 한강을 건너올 때 비틀스가 따라왔다. 나는 한국 현대사에서 이 사태가 가장 난해하고 통쾌하다.
이것을 역사의 섭리라고 해도 좋을는지. 노래는 섭리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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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자칫 서로 수렁에 빠질 수 있습니다. - P38

어떤 한 가지 방법으로 아이를 바꾸겠다는 각오 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자극을 주면서 아이 스스로 고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 그래도 선생님이 아이에게 지치지 않으려면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 - P72

저는 ‘질서‘라는 이름으로 모두에게 똑같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급이라는 공간에서 삶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주도 집단이 형성되어 자발적인 학급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 P76

살펴보면 교육은 숨 쉬는 것 하나하나가 모두 가능성입니다. - P84

아이의 행동이 오라서가 아니라, 그렇게나마 이해하려 할 때 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 P99

교실에서 벌어지는 어떤 활동이든 관건은 아이들의 ‘공감‘입니다 .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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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잘 팔리는 책들의 비밀
한승혜 지음 / 바틀비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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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부분은 그냥 읽어 넘기고 읽은 책에 대한 부분만 말하자면 공감이 간다.

하루키의 에세이와 소설은 나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노벨상까지는...최고급오락소설이라는 게 좋겠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은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데 고양이는 읽는 내내 불편했다. 한 챕터가 모조리 내 마음과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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