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인간의 본성을 우리의 근원인 바다에 비유하지
-매리 올리버


바다는 미쳐 날뛸 수도 있고, 잔잔할 수도 있지,
숨 쉬는 비단처럼 누워 있을 수도 있고
해안에 재앙을 가져다줄 수도 있지,
선물을 줄 수도,
아무것도 주지 않을 수도 있지, 차오르고, 빠지고,
맹렬히 솟구치는 분수처럼 거품을 물 수도 있고,
한결같이 달콤하게 속삭일 수도 있지. 나도 그렇 듯이,

그리고 분명, 당신 그리고 당신도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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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의 독서법 원어판
표지
이 표지라면 구매력이 훨씬 상승했을텐데.
뭔가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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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실전 재무제표 - 재무제표 서적으로 아마존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된 책, 개정2판
토마스 R. 아이텔슨 지음, 박수현.최송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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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보는 실전 재무제표]]


📚서지정보

- 필자: 토마스R아이텔슨
- 책제목:<<한눈에보는 실전 재무제표>>
- 출판사:이레미디어
- 출판연도: 2022
- 개인평가:


🚀 이 책을 3문장으로 요약하면…
1. 회계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실제 기업을 움직이는 사례 중심으로 재무제표 분석을 하여 기초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다.
2.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자, 제목과 같은 말은 바로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대차대조표를 한 장에 (욱여넣어서) 말 그대로 한 눈에 보게 해주는 데 있다. 사실 회계를 공부할 때는 어떤 거래가 발생시에 재무제표들 사이에서 어떻게 반영되는 지를 머릿속에서 떠올리는게 아주 중요한데, 이 책은 이걸 구현해냈다는게 대단한 점이다. 물론 자본변동표를 빼놓긴 했지만, 그것까지 담아서 한 눈에 보기에는 불가능하다.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다. 그에 따라 독자들은 가상의 기업 ‘애플시드’를 운영하면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거래에 대하여 어떻게 재무제표에 반영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초심자에서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점프할 수 있다.
3. 회계학에는 재무회계와 원가회계, 그리고, 계열과목이라 할 수 있는 재무관리와 관련된 사항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이 각각을 조금이라도 다 언급하며 설명하고 다루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대넓얕’식 회계학 서적이라 할 수 있다.


➕ 부연설명
1판과 금번 개정판을 둘 다 보게 되었는데, 금번 개정판에서는 1판에서 오류라고 생각된 부분을 바로 잡은게 있으므로(재고자산 관련) 개정판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 견해
SNS에서 굉장히 높이 평가 받은 책 중의 하나로, 단순히 회계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활동이 어떻게 재무제표에 반영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직접 보여주는 점이 매력적이고, 가장 강력한 것이라면 역시 3개의 재무제표를 한 페이지에 표시하면서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책을 회계와 관련된 수험서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곤란한 것이 IFRS를 따르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여튼 기업 재무제표에 대한 접근법이 특이하고, 이론 보다는 실제 현실에서 발생할 만한 사건 중심으로 설명하여, 회계를 통해 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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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터면회계를모르고일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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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1980년대만 해도 통제된 국내 지성계를 벗어나 새로운 지식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일본에서 발간한 책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만에 일본어를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일본어 속성 학습 서브노트가 있었고 몇 년전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나도 한 권 구매^^ 매우 얇음)


이제는 우리나라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책이 매년 출판되고 있으므로, 그럴 일은 감소했지만, 가까운 일본은 아직도 여전히 출판시장에 있어서는 다소 앞서 있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히라가나, 가타가나는 뗐다... 그럼에도 일본어 원서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으나, 최근에 발달한 Ai의 도움으로 이제는 일본어 원서 읽기가 가능해졌음에 놀랐다. (물론...인공지능을 이용한 방법은 내용 이해를 베스트로 해봐야 85% 정도가 아닐까 싶다. 정확한 문맥 이해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번역한 글을 참고하는게 좋을 것이다. 다만, 이 방법은 구해 읽어보고 싶은 책이지만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책을 읽을 때를 전제로 하겠다.)



나는 일본의 신문 거물, 미디어 왕인 와타나베 츠네오에 대해서  NHK가 인터뷰한 다큐멘터리를 정리한 <<독점고백, 와타나베 타츠오>>를 읽었다. 알라딘에선 검색이 안된다. 올해 1월에 출간된 책이다. 그럼 어떻게 일본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지 설명하겠다.


1. N사의 P어플을 이용하는 방법


이 방법은 상당히 편리하다. N사의 파...어플을 사용해서 '이미지'옵션을 누르고 실제 책 위에 카메라를 위치한후 사진찍듯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AI가 스캔하여 실시간으로 번역된 결과물을 바로 보여준다.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다만, 이 어플을 사용하면 아직 번역이 완완벽하진 않은 것 같다.


2. vFlat + DeepL


vFlat이란 어플을 통해 사진을 찍은 후 그걸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즘 가장 핫한 Ai 어플인  DeepL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면 바로 번역이 이루어지는 방법이다. 1번 방법에 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지체 되는데, 2가지 어플을 경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번역한 결과물은 1번보다 조금 나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내 경우는 챕터별로 vFlat을 이용하여 사진을 다 찍어놓고!, 이후 전체 선택하여 일괄 텍스트 변환한 후에, 변환된 파일 하나씩 DeepL에 공유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번거롭지만, 신세경이다! 

이렇게 책을 한 권 다 읽었고 첫 경험이 놀랍다. 다만, 아쉬운 것은 vFlat이 하루에 100개만 텍스트 변환해준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Ai를 이용하여 일본어 원서를 읽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저렇게 읽은 책의 번역 퀄리티는 현재 기준으로 90%에도 못미친다. 제일 많이 틀리는 것이, 사람의 한자 이름(!)과 관용구에 해당하는 단어는 번역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보다 정확한 번역이 필요한 문학보다는 비문학(특히 논픽션)에서는 Ai를 활용해서 충분히 일본어 원서, 더 나아가 외국책 원서를 수월하게 읽는 세상이 도래했음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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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8 - 북산vs.산왕공고 3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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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본 이후로 아이들에게도 만화를 보여주기 위해 만화책을 구입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보일 때마다 구입하고 있는데 어느새 18권까지 왔다. 사실 그 사이에 이빨이 2개 정도 빠지긴 했지만...
16권부터 대망의 산왕공고와의 시합이 시작되고 있어서,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다.


#2
저번 주에 오랫만에 만난 지인이 했던 멋진 말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사람만 만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니 자주 보자.˝

그 말에 뭉클했는데, 책에 대해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책을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말이다. 헤헷

물론 슬램덩크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관점의 책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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