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캠 3
AFRO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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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018년 1분기 애니메이션 중 치유물이었던 <유루캠프>를 만화책으로 읽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부분은 <유루캠프 3권>입니다.


 만화 <유루캠프 3권>은 나데시코 일행이 시험이 끝난 이후 캠핑 도구점을 방문해 '어른들은 좋겠다~'라는 부러움을 한껏 표현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했죠.


 그리고 시험이 끝난 이후 나데시코와 함께 캠핑을 가려고 했던 린이, 나데시코가 감기에 걸려 혼자 스쿠터를 타고 캠핑을 떠나는 에피소드입니다.


 린이 혼자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동안 나데시코 네비가 소개하는 관광지를 들리거나 온천을 들리거나 했는데, 천천히 흐르는 이 장면이 무척 좋았습니다.


 오늘 토요일을 맞아 잠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기도 하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대학 과제와 빈약한 통장이 그저 집에만 머무르게 하네요. (웃음)


 그래도 오늘 이렇게 <유루캠프 3권>을 읽으면서 린과 나데시코의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다행입니다. 지친 일상 속 여유가 필요하신 분께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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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손자 4 - 천하무쌍의 마왕 강림, L Novel
요시오카 츠요시 지음, 키쿠치 세이지 그림, 최승원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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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하렘 주인공이 아니라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는 <현자의 손자> 4권이 발매되었습니다. 문득 '어? 먼치킨 주인공이면 다 같은 거 아냐?'라며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현자의 손자> 주인공은 다른 먼치킨 주인공과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는 오로지 한 사람을 좋아하면서 한 사람과 빠른 속도로 맺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자의 손자 4권> 마지막에 주인공 신은 약혼자가 된 시실리와 벌써 '결혼식'을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와우! 이거 정말 놀랍지 않나요? 결혼이라니!


 다른 이세계 전생 먼치킨 작품과 비교한다면 주인공 신은 대단히 여러 부분에서 성실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현자의 손자> 시리즈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뭐, 이 부분 말고 '마인'이라는 존재와 싸우는 이야기도 충분히 재미있죠. 판타지와 모에의 절묘한 조합이랄까?


 하지만 오늘 <현자의 손자 4권>은 마인과 싸우는 이야기보다 신과 시실리가 함께 바캉스를 즐기는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이 시실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바보 커플'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 이게 정말 부럽더군요. (웃음)


 마인과 싸우는 한편, 여유를 즐기는 <현자의 손자 4권>. 언젠가 시실리 같은 히로인과 맺어지고 싶어졌습니다. 아하하. 아니, 애초에 시실리 같은 히로인을 거절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요!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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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 [Heaven's Feel] 3 - SL Comic
타입 문 지음, 타스쿠오나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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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극장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1부>를 보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8년에 2부가 상영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2부를 기다리는 건 왜 이렇게 시간이 더딜까요? 참, 일본에서 개봉하는 날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고 싶은 심정이죠.


 오늘은 2부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는 만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3권>을 소개합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3권>은 교회에서 나온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이 이리야와 버서커에게 습격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장면은 <무한의 검제> 편에서는 아쳐가 활약하며 길게 싸움을 가져가며 멋진 액션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헤븐즈 필>에서는 시로가 대신 버서커의 공격을 맞으며 빠르게 싸움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맥이 빠지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헤븐즈 필 3권>에서는 그동안 다른 루트에서 언급하지 않거나 늦게 등장한 에피소드를 일찍, 확실히 다루었습니다.


 바로 세이버를 통해서 키리츠쿠와 코토미네의 이야기를 에미야 시로가 듣게 된 것이죠. 세이버가 말하는 진실에 놀란 에미야 시로는 교회에 찾아가 다시 코토미네 키레에게 지난 성배 전쟁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여기서 시로는 길가메쉬와도 짧게 만나기도 합니다.


 대체 에미야 시로가 교회의 코토미네 키레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3권>을 참고해주세요. 그나저나 린, 세이버는 참 귀여군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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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하얀 방패>의 야명담 1 - Extreme novel
카타바미 사쿠 지음, 시라이 히데미 그림, 이근희 옮김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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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판타지 장르 라이트 노벨에서 주인공이 모험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고, 하렘 멤버를 늘리는 일이 일방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판타지 장르 라이트 노벨에서 기대하는 게 바로 두근두근한 모험과 함께 주인공이 히로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판타지 라이트 노벨은 '모험'을 목적으로 신대륙에 왔지만, 정작 하는 일은 길드의 운영이 되어버린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길드'는 퀘스트를 건네주거나 신참 모험가를 관리하는 길드가 아니라 우리가 유럽사에서 배운 '길드' 본연의 의미입니다. 쉽게 모험가 클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길드 하얀 방패의 야명담>에서 주인공은 하얀 방패 길드에 우연히 들어가는데, 하얀방패는 재정 적자로 파산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너무 착한 길드 마스터 마리루이즈가 사람들의 어려운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면서 교섭과 협상에서 항상 마이너스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길드 내 멤버들의 활약도 소비 대비 수익이 너무 좋지 않아 가성비가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주인공은 이 길드를 구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발 벗고 나섰던 건 아닙니다. 그는 깊은 한숨을 쉬면서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고민하다 길드 마스터 마리루이즈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이게 됩니다. 국립학교에서 '차중차의 악마'로 불린 주인공 레이 브라운이 본격적으로 움직이죠.


 주인공 레이 브라운이 어떤 방식으로 비용 대비 이익을 높이고, 새로운 보험 설계와 시스템을 만드는지 궁금하시다면 <길드 하얀 방패의 야명담>을 읽어주세요! 단, 내용이 평범한 판타지 작품과 달리 조금 지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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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 1 - S Novel+
히루쿠마 지음, 카토 이츠와 그림, 구자용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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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라이트 노벨과 만화 등의 작품에서는 '이세계 전생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세계 전생물 작품이 나왔다. 이세계를 배경으로 함으로써 현실에서 불가능한 판타지 요소를 쉽게 끌어올 수 있고, '하렘'이라는 요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현대 일본(우리로 말하면 한국)을 벗어나 자유로운 판타지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상상해볼 때가 있다. 내가 정의를 지키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여자를 범하고 다니는 빌어먹을 녀석이라도 거기에 분명한 뜻이 있으면 우리는 마음일 싣는 법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가?


 하지만 이세계 전생물 장르가 너무 흔해지면서 사람들은 딜레마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새로운 시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치트 능력을 가진 주인공으로 전생하는 게 아니라 이세계 소환에 휘말렸을 뿐인 주인공이나 애초에 사람이나 생물, 혹은 몬스터조차 아닌 물건으로 전생하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는 주인공이 '자동판매기'로 이세계에 전생한 이야기다. 언뜻 '주인공이 자동판매기면 히로인이랑 이챠이챠하지도 못하고, 이동도 못할 텐데 어떻게 이야기를 그리는 거지?'라는 의문을 품게 되어 작품을 읽는 데에 망설임을 가질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자동판매기'라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아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를 읽었는데, 이 작품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이 자동판매기라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지만, 자동판매기의 기능을 잘 이용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더욱이 주인공에게는 항상 그를 보살피는 미소녀 거유 히로인까지 생겨 다른 이세계 주인공 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다. 자동판매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마다 포인트가 증가해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는 주인공. 그렇게 진화하는 자동판매기와 주변 사람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다.


 그동안 평범한 이세계 전생물에 질렀지만, 주인공이 자동판매기 같은 물건이 된 작품에 손을 대는 일이 망설여지는 사람에게 나는 과감히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를 추천하고 싶다. 분명히 매너리즘에 빠져버린 이세계 작품의 재미에 신선한 활력을 더해주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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