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인류학 (문고본)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 시리즈
요네하라 마리 지음, 한승동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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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한탄하고 있으면 그게 어느 사이엔가 행복이 되고, 행복을 즐기고 있으면 또 그게 어느 사이엔가 불행으로 바뀐다. 행불행은 표리일체, 서로 등을 맞댄 것, 동전의 양면. 이 세상의 행불행은 실로 서로 합쳐져서 꼬이는 새끼줄 같은 것이다. - 요네하라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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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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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를 하는 동안에 느낀 점_ 공부를 매일 10분이라도 시간을 정해서 하도록 하자. 그래야 감을 잃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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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가 연애하는 동안 자주 데이트 했다는 곳, 상스러운 질문은 하지 않았지만 저기에서 내가 생성되었을 수도 있었겠군, 홀로 생각했다. 얼마 전에는 병원에서 이모가 자꾸 아빠 욕을 하기에 열 받아서 대꾸했다. 제까짓 게 뭐라고 감히 우리 아빠를, 하고 속으로 대꾸. 엘리베이터 안에서 화나서 엄마에게 마구 화풀이, 제 아빠라고 편드네 쿳쿳 웃는 엄마. 어제는 아빠 생일이었다. 그래서 자꾸 아빠 생각이 나나보다. 곧 아빠 기일이기도 하니 엄마 심장 검사 하면서 겸사겸사 아빠한테도 다녀오기로 했다. 여름의 막바지니까 가서 물놀이도 해야지. 나쁜 새끼들 욕은 아빠한테 가서 실컷 해야지. 했더니 남편이 쿡쿡 웃었다. 


 일정이 어긋나 결국 교보문고 그냥 지나치고말았다. 알라딘에서 또 지르게 생겼네요. 독서모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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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모임을 일주일 앞두고 그제야 아직도 책을 주문하지 않고 있었구나 알았다. 부랴부랴 명동에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교보문고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계약서를 쓰는 관계 같은 건 가능하면 평생 만들지 않고 살아가야겠다. 톨스토이의 부활을 다 읽고 다짐했다. 딸아이가 치과에서 오랜 시간 동안 치료를 받는 동안 완독. 울먹거리다가 결국 품에 안기자마자 울음을 왕 하고 터뜨렸다. 그리고 문득_ 하지만 계약서를 쓰지 않고 안 되는 세상일도 참 많은데. 계약서 없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는 건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독서모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책을 읽는 것이다. 불성실하게 독서모임에 임하는 동안 깨달은 점도 그것이다. 책을 읽고 독서모임에 임하는 것이 가장 근본_ 이라고 말하곤 하던 멤버 덕분에. 함께 읽은 책은 얼마 안 되지만 함께 오래 보았던 모임의 멤버가 가슴 아픈 일을 당했다. 선뜻 위로의 말을 건네지를 못했다. 그 상실의 고통이 어떠할지 짐작하는 것만으로도 입술이 떨린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알 수 없어서 그냥 모두 다 하는 말로 위로하는 것이 부질없어서. 고통이 어째서 인간에게 필요하다는 겁니까. 모임을 하는 동안 그는 그 비슷한 말을 했다. 인상적이었다. 고통은 인간에게 필요하지 않다. 고통은 그저 인간을 갉아먹을 뿐이다. 그런 요지의. 병원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건 옳지 않아. 남편은 그렇게 말했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를 제외하면야. 나는 병원이 참 싫다. 새삼 오늘 오후 치과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새삼. 


 부활은 오십이 되면 그때 다시 읽어야겠다. 그러면 좀 더 읽기가 수월해질듯 싶어서. 요네하라 마리 언니의 속담 인류학을 읽으면서 머리를 식혀야겠다. 아 아니지 독서모임 책을 얼른 읽어야지. 머리가 무겁다. 쓸모없는 것들은 다 딜리트. 헌데 이게 쓸모없는지 쓸 데가 있는지 애매하다. 그럴 때는 버리는 게 좋을까. 지니는 게 좋을까. 짐을 줄이고 있는데 계속 쓸모없는 것들이 쏟아져나온다. 애초에 지니지 않는 게 제일 좋았을 것을. 버리고 버리면서 계속 하게 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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