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13
요시다 타로 지음, 안철환 옮김 / 들녘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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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속가능한 세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위로부터의 욕망관리,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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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크 - 성과 과학의 의미심장한 짝짓기
메리 로취 지음, 권 루시안 옮김 / 파라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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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재미있다... 근데 재미있나? 확대경을 들이댄 성 이야기, 모두가 재미있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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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9-1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는, 성에 대한 솔직하거나 과학적인 교육 과정이 없으므로
천상 책을 보며 배워야겠지요?


산딸나무 2008-09-1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주위 사람들은 모두 저한테 배운답니다.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강사거든요. ^^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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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성, 그 이름만으로도 공감되는 진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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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2009-01-05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의리 .....그지옥속에서 ...그보다 쓴 인생이 또 있을까요.
 
즐거운 불편 -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후쿠오카 켄세이 지음, 김경인 옮김 / 달팽이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비가 풍요를 안겨다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빠른 것이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편리한 것이 즐거움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이 소비하면 할수록 빈곤해집니다. 
 더 빨리 이동할수록 삶은 늘 쫓기듯 바빠집니다. 
 편리한 생활에 길들여진 몸은 무엇에도 더 이상 즐겁지 않습니다. 

 대량소비와 속도전에 내몰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은 오히려 스스로 선택한 불편에 있었습니다.

 자동차보다 더딘 자전거가, 일회용 생리대보다 귀찮은 면 생리대가, 화장지보다 불편한 손수건이 내 삶을 더 즐겁게 만듭니다.

 이 책은 환경주의자들에 대한 오해를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경운동은 불편한 것, 그렇지만 옳기 때문에 억지로 참고 하는 것.’이란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강요된 것도,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닌, 해보면 참으로 즐거워서 할 수 밖에 없는 것. 그게 진정한 환경운동이라고요. 

 

 저자의 삶과 생각이 저를 마구 유혹합니다.

이토록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있다고... 그 유혹에 못 이기는 척 빠져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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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8-26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환경..?
자전거 타는 것.
휴대폰 없는 것.
저도 두 가지는 합니다. 하하


산딸나무 2008-08-2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사님,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제가 너무 뜸했죠?
다시 뵈니 반가워요^^

Arch 2008-09-1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위엣것 다 하는걸요^^ 그럼 환경주의자인가? 저는 뭔가 버려지고, 그게 어떤식으로 처리될걸 생각하면 신경이 쓰여서, 원.

산딸나무 2008-09-19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경이 쓰인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그 마음이 가장 기본이겠지요.
기본에 충실하신 시니에님, 멋져요^^
 
아빠 가려워 - 들이 아빠의 아토피 육아기
김충희 지음 / 청년사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일상’이란 말에는 무의미함과 나른함이 공존한다. ‘삶을 살아간다.’는 말보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말에 더 가까운 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내 삶이 잠겨서 떠가는 듯한 느낌……. 그러나 예술가는 그 일상 속에서 새로운 시간을 찾아내고, 의미를 부여하고, 감동을 길어 올린다.




 만화 가운데도 그러한 작품들이 많다. 연인들의 ‘뻔하고도 뻔한’ 만남과 헤어짐, 청소년기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하루하루,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들…….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한 번쯤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그 일상 속에서 그들은 자기만의 세상과 철학을 발견한다.




 ‘들이 아빠의 아토피 육아기’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아빠, 가려워’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딸을 키우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책을 여는 순간,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특히 아토피를 가진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모두가 자기 이야기라고 무릎을 치며 공감했을 일상들이 줄줄이 엮여 나온다.




 엄마, 아빠에게 늘 ‘가여워.(가려워)’란 말을 달고 사는 딸아이는 처음엔 그냥 예쁜 ‘내 새끼’였다. 그러나 부모는 그 아이를 통해서, 그 아이의 병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과 만난다. 그 세상엔 병과 싸우는 다른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가 있고, 병들어가는 환경이 있고, 자신의 탐욕과 이기심이 부른 재앙들이 있다.




 환경파괴가 가져온 재앙은 가장 무자비한 폭력이다. 그 폭력이 무차별적으로 모든 생명체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이미 그러하지만, 더 지독한 진실은 그 폭력이 가장 어리고, 가장 여린 생명체를 먼저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의 말이 그 진실을 고스란히 옮겨낸다.




 “나에게 아토피는 지구의 피부입니다. 세계의 많은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고 소외된 인간 삶의 존엄성과 자연을 복원하라는 준엄한 채찍질입니다. 우주에 맞닿은 아이들의 피부에 이러한 교훈이 고스란히 닿아 있습니다. 사람과 지구는 함께 가렵습니다.”   




 ‘예술이 세상을 바꾸는 무기’라는 말에 거친 이미지의 그림과 교훈조의 건전가요들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이 작품을 권하고 싶다. 당신이 이 만화책을 덮으며 만나는 세상과 진실에 눈 돌리지 않는다면 그 말은 여전히 당신에게서부터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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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8-2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토피는 체질성 질환이므로..
외부 환경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근본 원인은 환자 자신의 내부(자가면역질환)에 있습니다.
환경 탓만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공기 맑은 땅끝에도 역시 아토피 환자는 존재한답니다.

아토피와 지구환경의 연계.. 다소 과한 논리전개인가 합니다.


산딸나무 2008-08-2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토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한 좀 더 근본적 해석이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