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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독 밥상]
사계절을 나누어 요리 레시피를 담아 놓은 책들은 익히 접해 보았다.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보인 것은..바로 "해독" 이라는 점..!!
원치 않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등을 가까이 두면 살게 되었다.
특히나 자라나는 나의 아이들을 보노라면, 먹는 부분에 있어서 부모로서 때때로는 미안함이 들때가 생긴다.
아이들에게 좋은것만 먹이고픈 부모의 마음...공통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각 계절별로 나오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뿐 아니라..
사상체질로 분류한 음식,부위별 음식,디톡스요리법까지...
일반적인 사계절밥상이 아니라, 계절별 우리가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해독재료들과 그에따른 요리들을 소개해준다는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손뜨개옷은 엄마의 사랑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나 역시 어린시절 엄마께서 손수 떠주신, 새하얗고 포근한 손뜨개 스웨터에 대한 기억을 아로새기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뜨개는 사랑이리라...
왠만한 노력과 정성이 아니면 시작도 마무리도 쉽지 않은게 또한 손뜨개다.
작년부터 뜨개에 관심이 많아져서 대바늘과 코바늘로 작은 것들을 떠보곤 했지만, 정작...딸아이를 위해서 어떤 것을 떠줘야하는지..
또 내가 과연 잘 뜰 수 있는지..많은 부분에서 망설이곤 했었다.
무엇보다..이 책읠 제목처럼 "딸을 위한" 손뜨개 옷을 찾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펼쳐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기초시작부터 그리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는..그렇지만 유행타지 않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용품들이 몇몇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나의 딸아이와 나이가 똑같은 주인공, 수피아
나라마다의 전통에 따른, 아이들에게 처해진 상황이... 그들의 인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어찌보면 아이들이 보기엔 깜짝 놀라고..또 이해할 수 없는 곳이..수피아가 사는 현실일지 모르지만....
반면에, 과연 나의 아이에게...내가 관습적으로 또는 부모로서, 행여 아이의 선택권과 인권을 너무 쉽게 박탈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된다.
내 마음과 같은 책...
네 아이의 엄마로서의 경험과 상담가이기도 한 저자의 체험수기 같은 책.
네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돌변하는 태도와..각 아이들마다의 다른 개성에 때로는 난감하고 힘들어 하는 엄마인 나에게...
마치 한 줄기의 빛과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아이의 눈을 맞추고 끄덕여주고 공감해주는 것..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현실에서는 너무 힘든 일이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감정적이 되는 아이들과의 시간...
내 아이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배울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