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이어 화학도 다 들었다.

이제 좀 밖으로 돌아야지. 으휴~ 좀이 쑤셔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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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아니고 이젠 어제구나. 어버이날이니까-

엄마가 자꾸 아빠랑 이모에게 카네이션 문자를 보내라고 그러는데...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게 싫은 거야.

대놓고 싫다고 안 한다고 했고 그리고 정말로 안 했지.

 

사실 아예 어버이날 선물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닌데...

저번주에 카네이션 핸드폰 고리를 온라인으로 열심히 뒤져봤는데

(왜 핸드폰 고리냐면 남에게 티내기 좋으니까)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고르질 못했어.

이모까지 생각하면 엄마 아빠 세트로 된 거, 그런 문구 있는 건 안되고

그렇게 거르다 보니까 선택의 범위가 엄청 한정되더라구.

직접 볼 겸, 택배 늦을지 모르니까 겸사겸사

금요일 서초동 놀러갈 때 고터에서 사 올 계획을 세웠지.

그리고 어버이날 전에 나눠주려면 엄마가 토요일에 온양갈 때가 기회라

그 때를 노리고 있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갑자기 엄마가 하루 먼저 내려가 버리는 바람에

텄다고 생각하고 포기했지.

근데 초라하게 고작 카네이션 이미지로 문자를 보내라는 거야.

그건 싫더라구...;

선물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내 기분에 맞춰서 하겠다니

이건 무슨 이기주의냐...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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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모모 2013-06-03 0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 하나 보내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으휴~ 바보같으니...
앞으론 어버이날 꼭꼭 챙겨서 쓸데없는 부채의식 쌓지 말자.
 

EBS 다큐프라임 <제작노트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큐 위대한 로마 제작노트 편의 앞부분만 조금 보았다.

곧바로 흥미를 잃어버린 어머니께서 채널을 돌리셔서...;

나레이션에 그런 말이 있었다.

(제작과정이 험난하여) 곳곳에 넘어야 할 산이 있었고 건너야 할 강이 있었는데

그 고난의 시간들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보람을 알게 해 주었고

반짝이는 발견의 기쁨이 함께 했다고 한다.

너무 멋진 말이다... 나도 그 보람을 알고 싶다.

나도 앞으로 넘을 산과 건널 강은 많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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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케잌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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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음악 들으며 버스여행 하니 너무 좋았다.

언젠가부터 버스 탈 때 눈치보여서 창문을 못 열었는데

오늘은 버스 탈 때마다 창문이 열려있어서 신나게 바람을 쐬었다.

사무실에서 점쟁이 놀이하고~ 지난번 수거 안 된 대형 폐기물 처리하고~

언니한테 비듬 털리고~ (내 두피 어쩔)

 

 

고터까지 걸어가다가

항상 건너보고 싶어했던 누에다리로 드디어 갔다. 

 

 

바람이 좀 불었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상쾌했다. 

 

 

 

역시 항상 가 보고 싶어했으나 한번도 못 가본 국립중앙도서관. 언제 가나...

누에다리도 그렇고 도서관도 그렇고 가까이는 있으나 묘하게 동선이 안 맞았다. 

 

 

빨려 들어갈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에 도전- 끄응 잘 안돼.

술 취한 사람 된 느낌이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누에상... 정말일까?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 

 

 

 

 

 

ps. 고터 반디앤루니스 마스코트 반디.

나는 왜 얘를 보면 얼간이란 말이 떠오르지...? --; 

 

 

 

반디앤루니스가 형설지공에서 나온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멋있는데. 얼간이는 취소!

 

 

ps2.

재미있는 노트를 샀다. 

 

 

 

 

 

 

화학 노트로 쓰고 싶은데 표지 이미지는 수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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