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과 레이 황의 중국사 이야기

요즘 중국을 보면 저 나라가 공산당 나라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 경제 제도에 자본주의의 요소들를 파격적으로 도입하고도 공산당은 엄연히 존재하고 평범한 서민의 집 벽에 모택동 초상화가 걸려있는 현상은 참 묘하다. 

러시아의 초기사회주의자들은 농노를 해방시킨 짜리를 암살했다. 러시아는 혁명초기에 마지막 황제의 가족을 총살시키고 암매장했다. 마지막 황후의 언니는 산 채로 우물에 던져졌다. 새 러시아에서 마지막 황제는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베르톨루치의 <마지막 황제>라는 영화에서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는 공산중국에서 끊임없는 자아비판에 시달렸지만 자신이 살던 자금성의 마당을 쓰는 직업을 국가로부터 부여받았다. 매우 상징적이다.

러시아에는 없고 중국에는 있는 것, 그것은 뭘까. 

중국 정치인들을 보면 언제나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든다. 정치를 잘 한다.  

 

* 원자바오의 업무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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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처한 상황은 참으로 황망하다. 오비이락이라고 오세훈 날아가자 곽노현 떨구기가 시작된 것부터 눈살이 찌뿌려지고 박민기 교수 변호를 맡은 법률회사가 무슨 일인가로 '유명'한 회사라는 것도 그렇고... 줘도 도덕성 운운하며 욕먹고, 안 줬어도 도리 운운하며 욕먹게 하는 시나리오가 작동하고 있다라고 밖에 볼 수 없는데. 내가 궁금한 건 저 상황에서 승자가 패자에게 '선의'를 베풀 수 있는 합법적인 통로가 과연 없느냐는 거다. 

향후 안철수 교수의 진로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나는 무소속으로 대선에 나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때 합법적으로 기백 억대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합의의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 총명한 머리들이 힘을 합해주면 좋겠다.  

* 안철수의 '레드카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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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11-09-17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대호 소장 글을 sati님 서재에서 몇 번 보았는데, 저는 이 글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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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푸르고 푸른 하늘 푸르고 푸른 호수 
푸르고 푸른 초원 여기는 나의 집, 

치닫는 준마 새하얀 양떼
그리고 처녀 여기는 나의 집 

너를 사랑한다, 나의 집 나의 집
나의 천국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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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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