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과 상품의 대리물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정신은 여기에 고무되어 신용제도와 그에 따른 엄청난 환상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했어요. 상품의 대가로 돈을 받는 일에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 다음에는 돈에 대한 약속을 받아들였고, 이제는 그것이 대변하는 대리물 너머는 바라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돈은 실제 상품의 기호이고, 신용은 기호의 기호일 뿐인데도요.
우리는 왜 이렇게 거대한 공장을 지었는가? 그것은 왜 한 시대의 꿈을 저버렸는가? 국가 전체가 왜 이것만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희생했는가? 우리는 왜 이 세계를 창조했으며, 결국 이 세계는 왜 무너졌는가?
주식에 견주면 한 명의 디트리히가 대체 뭐란 말인가? 은행 강도짓이 은행을 설립하는 것에 비하면 대체 뭐란 말인가? 사람을 고용하는 것에 견주어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 대체 뭐란 말인가? 브레히트
가벼움은 항상 글에 미치지 못하거나 글을 넘어선다. 여기에서 아이러니는 그것을 절대 잊지 않는 데 있다.
세계는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 세계를 재조정하는 전문가들도 그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그들에 대해서 나는 이해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이해되지 않는 편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