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에서 출간되어 화제다.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한국적 정서를 가지고 엄마를 재조명하는 작업이다. 엄마는 단지 밥순이도 아니고, 집안 청소부도 아니다. 또한 산처럼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 유가적 배경 속에서 침묵과 과묵한 성격의 희생적 삶으로 일관되어온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즉 엄마도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고, 엄마를 달대줄 엄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2000년 이후 최고의 책으로 랭킹 2위를 차지하는 [엄마를 부탁해]는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뮤지컬로 만들어지는 귀염도 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웅진 코웨이에서는 소녀시대를 모델로 하여 [엄마를 부탁해] 라는 이름으로 엄마에게 편지쓰는 캠페인까지 벌였다. 엄마에게 편지를 쓴 다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집으로 보내준다는 것이다. 엄마를 위한 코웨이 정수기가 탄생?한 것이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에서 출간되었다는 것이다. 영문제목은 (Please Look After Mom)이다. '엄마를 부탁해'를 펴내는 출판사는 1915년 설립된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 전문 출판사인 크누프(Knopf). 무라카미 하루키도 장편 '태엽감는 새'(The Wind Up Bird Chronicle)를 1997년 크누프에서 출간하며 미국에서 본격 데뷔했고, 이후 세계적 작가가 됐다. 
 

[엄마를 부탁해] 미국 영문판 표지 

 미 출판사에서 초판을 10만부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없었던 홍보와 출판의 모든 비용을 출판사에서 감당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외국 문학서적에게는 이례적인 것으로 한국 문학서적으로 최초이다. 많은 미국 사람들인 '엄마를 부탁해' 신드룸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더 많은 작품들이 영어로 번역되고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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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말 기독교 신간 소개 

 

정삼지 목사의 [기쁨의 능력] 

 

"목사님, 하루하루 눈물만 납니다. 한 번만이라도 크게 웃어보고 싶스니다!" 

목동제자교회를 담임하고있는 정삼지 목사의 신간이다. 목동제자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크게 성장한 교회이다.

 목회의 현장에서 깨달은 42가지의 묵상으로 되어있다.  

 

 

 

데비 솔터 굿윈의 [내 자녀를 위한 맛있는 기도 레시피] 

 

 자녀를 위한 기도 메뉴얼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거 맞아?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김미형 님의 [하늘의 빛을 찾은 소년 김선태]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무한한 용기와 소망을 주고 헌신과 봉사의 사도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남성 헬렐켈러로 불리는 김선태 목사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믿음의 사람들의 전기는 신앙에 많은 도움을 준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리빙워터 시리즈 4번째 책 [생수로 채우라]  

리빙워터 시리즈는 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마지막으로 전한 설교이다. 하나님나라와 복음의 능력을 생수시리즈로 출었다.

 

 

 

 

 

 

 

 

 

 

 

 

 

 

 

 

김서택 목사의 [이야기 교리 산책]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재미난 이야기와 강해식으로 풀어가는 교리이야기이다.

 

 

 

 

 

 

 

  

 김서택 목사는 강해설교로 유명하며, 오직 본문에 충실한 설교자이다. 

     

 

 

 

 

 

 

 

김영희 님의 [나를 그리스도인입니다] 

초대교회 순교록, 라틴어와 헬라어 원본 최초 번역본이다. 폴리캅과 키프리안, 이레니우스 등의 순교사화가 기록되어있다. 

 

 

 

 

 

 

  

 

 

이성덕교수의 [기독교 역사의 전환점들]  

 

 

 

 

 

 

 

  

[그리스도와 한자] 

한자를 통해보는 그리스도의 생애, 묵상을 통해 깊이있는 그리스도의 삶을 되돌아 본다.

 

 

 

 

 

 

  

한자와 성경은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성경을 통해 한자공부도 좋다.

 

 

 

 

 

 

 

 

 

시드니그레이다누스의 [창세기 프리칭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시드니그레이다누스의 창세기 강해및 설교강해집니다. 

 

 

 

 

 

 

  

 

시드니그레이다누스의 설교는 그리스도중심의 설교이다. 아래의 두 권은  그것을 잘 보여준다. [구속사적 설교의 원리]를 이론을 제공하고,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는 구약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를 찾고 설교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독교의 신간은 시대에 발 맞추어 새로운 영성과 새로운 시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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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정말 힘들다. 


말하기도 어렵지만 말을 글로 표현하기도 역시 어렵다. 


누구는 말이 쉽다하고, 누구는 글이 쉽다한다. 그러나 난 둘다 어렵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남을 비판하는 일이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를 비판하는 일이다. 


역시 이것도 어렵다. 


세상에 쉬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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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공자를 이은 유가사상을 집대성한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후대에 다시 주자에 의하여 성리학으로 발전하기는 하지만 공자 후 100년에 태어난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좀더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공자의 논어가 제자들이 받아 쓴 것이라면 [맹자]는 스스로 쓴 글이다. 논리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있다. 


다음은 맹자의 등문공 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올바른 부름이 아니면 가지 않아야 한다는 맹자의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옛날에 진나라 경에 조간자가 마차를 잘 모는 왕량에게 그의 충신인 해와 함께 수레를 타고 사냥을하게 했는데, 해는 종일토록 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해가 돌아와 ‘천하에 형편없는 말몰이꾼입니다’라고 보고했다. 어떤 사람이 그 말을 왕량에게 알렸다.  

그러자 왕량은 ‘다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고 하고는 강요하다시피 청해서 해의 승낙을 얻고 사냥을 나섰는데, 하루 아침 사이에 열 마리의 새를 잡았다.  

해가 돌아와서 ‘천하에 훌륭한 말몰이꾼입니다’라고 보고했다. 그러자 조간자가 ‘내 그에게 너와 함께 수레를 타를 일을 맡기겠다’고 하고는 왕량에게 그렇게 분부했다.

그런데 왕량은 그 분부에 응하지 않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그를 위해 말 모는 것을 법도대로 했더니 종일토록 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그를 위해 법도에 어긋나게 했더니 하루 아침 사이에 열 마리의 새를 잡았습니다. [시경(詩經)]에 말 달리는 법도를 잃지 않으니 활을 쏨에 깨뜨리는 것처럼 명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소인이 함께 수레를 타는 데 익숙하지 않사오이, 사양하겠습니다’ 

고 했다.

말몰이꾼조차 법도를 무시하고 활쏘는 사람과 영합하면 산더미처럼 많은 짐승을 잡을 수 있다 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도를 굽혀서 제후를 따를 수 있겠느냐? 너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 자기 지조를 굽힌 자가 남을 바르게 한 경우는 없다. 


 

 

 

 

 

 

 

 

맹자는 정치를 함에 있어서 백성들의 허물이나 죄는 그들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 정치한 왕이나 장수들에게 있음을 목축의 비유를 통해 설명해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장수나 왕은 결국 백성들을 질책한 것 말고는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진정한 정치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정치와 목축의 비유

 

맹자가 제나라 변경의 평륙(平陸)지방에 가서 그곳의 대부인 공거심(孔距心)에게 물었다.

"만약 창을 든 당신의 병사가 하루 동안 세 번씩이나 대오를 이탈한다면 처벌하겠소, 그대로 두겠소?"

대부가 대답했다.

"세 번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맹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도 대오에서 이탈한 적이 많았소. 흉년으로 기근이 든 해에 당신의 백성들 중 노약자들 중에 굶어 죽어서 도랑에 구르고 장정들 중 흩어져 사방으로 떠나간 사람이 거의 천 명이나 되었소."

대부가 대답했다.

"그것은 제 능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맹자가 말했다.

"만약 남의 소와 양을 받아서 길러 주기로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소와 양을 위해서 목장과 목초를 구해야 하오. 만약 목장과 목초를 구해도 얻지 못할 경우, 소와 양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하겠소, 아니면 가만히 서서 소와 양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어야 하겠소?"

대부가 말했다.

"이것은 저의 죄입니다."

후에 맹자가 왕을 알현하고서 "신은 왕의 도성을 다스리는 자 중에 다섯 명을 알고 있는데, 자신의 죄를 알고 있는 사람은 공거심뿐이었습니다"며 왕에게 알려주었다.

그러자 왕이 말했다.

"이것은 과인의 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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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열두 가지 능(能)

 
 

 

 

 

 

 


장수가 능해야할 12가지가 있다.

능(能)

청(淸), 정(靜), 평(平), 정(整),

수간(受諫), 청송(聽訟), 납인(納人), 채언(採言),

국속(國俗 ), 도산천(圖山川), 능제군권(能制軍權)

 

청(淸 맑을 청): 장수는 능히 청렴해야 한다. 청렴할 때에는 사사로움을 범할 수가 없다.

정(靜 고요할 정): 능히 안정해야 한다. 안정할 때에는 거짓을 가지고 속일 수가 없다.

평(平 공평할 평): 능히 공정해야 한다. 공평할 때에는 사졸들이 모두 마음 속으로 복종(僕從)하게 된다.

정(整 가지런할 정): 능히 정리해야 한다. 정리할 때에는 사졸들이 혼란을 하지 않는다.

수간(受 발을 수 諫 간할 간): 능히 충고를 받아 들여야 한다. 충고를 받아들일 때에는 무리들이 모두 나서서 의견을 제의하게 되어 모든 일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청송(聽 들을 청 訟 송사할 송):능히 송사를 들어 주어야 한다. 소송을 잘 판결할 때에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게 되어 다투는 자가 없어진다.

납인(納 받을 납 人 사람 인): 능히 사람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을 받아들여 잘 쓸 때에는 어진 무리들이 모여든다.

채언(採 캘 채 言 말씀 언):능히 사람의 말을 채택해야 한다. 옳은 말을 채택하고 그렇지 못함은 채택하지 않는다.

국속(國 나랄 국 俗 풍속 속): 능히 적국의 풍습을 잘 알아야 된다. 적국의 풍습이나 상황을 알 때에는 그에 대비를 잘 할 수가 있다.

도산천(圖 그림 도 山 뫼 산 川 내 천): 능히 선천의 형세를 그려야 한다. 신천 형세의 지도를 그릴 때에는 땅의 이로운 점을 알게 되어 싸움에 유익하다. 능히 험난한곳을 표시해 두어야 한다. 험난 한 곳을 알 때에는 변에 따라 실수가 없게 된다.

 

능제군권(能 능할 능 制 마를 제 軍 군사 군 權 저울추 권): 능히 삼군 권한을 제어해야 한다. 삼군의 권한이 장수의 손아귀에 들 때에는 삼군이 모두 장수의 명령을 따르게 되고, 그 군대가 가는 곳에 반드시 승리가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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