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여행갈때 챙겼지만 못 읽었던 책인데, 1년 후 여행 전 다시 생각나서 읽었다. 일단 저자와 세대가 비슷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여행 후의 삶이랄까.. '도쿄 게스트하우스' 책도 생각나고.. 문득 애달프게 그리워지는 젊은날의 여행.. 아직 거기에서 못 벗어나는 삶.. 인생이란.. 뭘까.. 가볍기도 하고 많은 생각도 하게하는 책이다.
얼마 전 지인과의 대화에서 한국사람은 다들 허영심에 차있다. 란 얘기를 들었다. 누가 더 자신의 허영심을 잘 꾸미느냐의 차이 정도 아닐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쉽게 읽히지 않았다. 작가가 공부하듯 글을 써서인지.. 체화한 지식과 느낌인지.. 공부한 지식과 느낌인지.. 나이 40에 관한 글이라면 뭔가 명쾌한 해답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바로 전에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 했다' 책을 봐서 이 책이 너무 무겁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별로 공감한 내용이 없어서 별점을 낮게 줬다.
군주론이라 기대하고 샀는데,별 내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