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무성하던 저 갈대는 올해 땅 속에서 솟은 새 갈대에게 자리를 물려준다. 봄마다 눈 부릅뜨고 관찰하지만 작년의 저 갈대는 어느날 흔적없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그 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그리고 다시 초록세상이 된다. 작년에 들판을 호령하던 저 갈대는 무슨 말을 남기며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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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9 0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watchway 2018-05-09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가 있다네....이제^^ (사진 멋져요)

nama 2018-05-09 08:48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