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스위스 - 튀네르호숫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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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tella.K > 체코 프라하성의 아름다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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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촉도 설화

 

촉(蜀-지금의 사천성)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날 망제가 문산이라는 산 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내려 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망제는 이상히 생각하고 그를 데리고 돌아와 물으니 "저는 형주 땅에 사는 별령(鱉靈)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 물에 빠져 죽었는데, 어떻게 해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라는 것이다.
망제는, 이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늘이 내게 어진 사람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별령에게 집을 주고 장가를 들게 하고, 그로 하여금 정승을 삼아 나라일을 맡기었다. 망제는 나이도 어리고 마음도 약한 사람이었다.

이것을 본 별령은 은연중 불측한 마음을 품고 망제의 좌우에 있는 대신이며 하인까지 모두 매수하여 자기의 심복으로 만들고 정권을 휘둘렀다. 그때에 별령에게는 얼굴이 천하의 절색인 딸 하나가 있었는데, 별령은 이 딸을 망제에게 바쳤다.
망제는 크게 기뻐하여 나라일을 모두 장인인 별령에게 맡겨 버리고 밤낮 미인을 끼고 앉아 바깥일은 전연 모르고 있었다. 이러는 중에 별령은 마음놓고 모든 공작을 다하여 여러 대신과 협력하여 망제를 국외로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었다.
망제는 하루 아침에 나라를 빼았기고 쫓겨나와 그 원통함을 참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죽어서 두견이라는 새가 되어 밤마다
불여귀(不如歸)를 부르짖어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었다.
뒷사람들은 그를
원조(怨鳥)라고도 하고 두우(杜宇)라고도 하며, 귀촉도(歸蜀途) 혹은 망제혼(望帝魂)이라 하여 망제의 죽은 넋이 화해서 된 것이라고 하였다.
두견새의 다른 이름들 :
귀촉도, 망제혼, 소쩍새, 불여귀, 자규

● 소쩍새와 접동새 전설
두견새는 귀촉도라고 하기도 하고 소쩍새라고도 하는데, 거기에는
'솥이 적다'에서 유래된 가난과 관련된 설화가 전한다.
장만영의 <소쩍새>는 이를 시화(詩化)했고, 오영수의 <소쩍새>는 이를 소설화한 것이다. 망제혼 전설을 소재로 하여 서정주는 <귀촉도>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또 다른 것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소위 <접동새 전설>인데, 이를 바탕으로 김소월은 <접동새>라는 시를 썼다.
옛날 어느 곳에 10남매가 부모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의붓어미가 들어왔는데, 의붓어미는 아이들을 심하게 구박하였다. 큰누이가 나이가 들자 이웃 부잣집 도령과 혼인하여 많은 예물을 받게 되었다. 이를 시기한 의붓어미가 그녀를 친모가 쓰던 장롱에 가두었다가 불에 태워 죽였다. 동생들이 슬퍼하며 남은 재를 헤치자 거기서 접동새 한 마리가 날아올라 갔다. 죽은 누이의 화신인 것이다.
관가에서 이를 알고 의붓어미를 잡아다 불에 태워 죽였는데, 재 속에서 까마귀가 나왔다. 접동새는 동생들이 보고 싶었지만 까마귀가 무서워 밤에만 와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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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와 신화(金蛙 神話)

   옛날, 송화강 유역에 부여라고 하는 나라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곳은 땅이 기름지고 따뜻한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그들은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늘 태평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이처럼 살기 좋은 나라를 거느린 부여왕 해부루에게는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그것은 슬하에 자식이 없는 것이었다. 그는 나이를 먹어 갈수록 걱정이 더해 갔다. 그는 아들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왕과 왕비는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아들을 하나 얻게 해달라고 천지 신명에게 빌었다.
   그런 어느 날이었다. 해부루는 여느 때처럼 기도를 하고 대궐로 돌아오는 길에 곤연이라는 연못에 이르렀다. 이 때 왕이 타고 가던 말이 연못 옆에 있는 바위 앞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게다가 말은 눈물까지 흘리며 슬피 우는 것이었다. 해부루는 퍽 기이한 생각이 들어서 신하들에게 그 바위를 치우도록 했다. 그랬더니 바위 밑에서 누런 황금빛이 찬연하게 빛났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그 빛이 너무 눈이 부셔서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가 한참 후에야 바위 밑을 바라볼 수 있었다. 바위 밑에는 온 몸이 금빛으로 빛나는 개구리 형상의 아기가 빙그레 웃고 있었다.
   해부루는 몹시 기뻤다.
   "이제야말로 하늘이 나에게 귀한 아들을 주었구나."
   이렇게 생각한 해부루왕은 그 아이를 안고 대궐로 돌아왔다. 그는
아이가 개구리 모양으로 생긴데다 금빛을 발하므로 이름을 금와(金蛙)라고 지었다. 금와는 해부루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무럭무럭 자랐다. 해부루왕은 금와를 태자로 삼았다.
   해부루에게는  아란불(阿蘭弗)이라는 어진 재상이 있었다. 어느 날 밤에 그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천제가 꿈 속에 나타났던 것이다.
   "지금 이 땅은 장차 나의 자손이 나라를 세울 땅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이 곳을 떠나 동해의 가섭원이란 곳으로 가거라. 그곳은 땅이 매우 기름지며 오곡이 풍성한 곳이니라. 너희들은 그 곳에 가서 나라를 세우도록 하여라."
   천제는 아란불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꿈에서 깨어난 아란불은 이튿날 아침 대궐에 들어가 임금에게 아뢰었다. 해부루왕은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다. 그는 곧 아란불의 말대로 도읍을 가섭원으로 옮기고 그곳에 새 나라를 세우고 나라 이름을 동부여라고 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늙은 해부루왕이 죽고 태자로 있던 금와가 왕위에 올랐다. 금와는 해부루가 낳지 않았지만 하늘이 내린 인물이기 때문에 나라를 잘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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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c.gif 
비 오는 날 : 커피 샤워(coffee shower) 한 잔 ^^

 

 
준비하기!

아이스커피 원액 60ml, 탄산수 60ml, 레몬주스 20ml, 시럽 30ml, 위스키 조금, 레몬 저민 것 1조각

 

 
만들어보기!

 

첫째: 차갑게 한 유리컵을 거꾸로 해 입구에 레몬즙을 묻히고 입자가 굵은 설탕을 묻힌다.

 

둘째: 레몬주스, 아이스커피 원액, 시럽, 위스키를 따른다. 위스키의 양은 취향에 따라 정한다.

 

셋째: 탄산수를 따른다. 거품이 올라오며 윗부분에 층이 생긴다.

 

넷째: 레몬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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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5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원하는 게 이거에요! ( >ㅁ< ) b

꼬마요정 2004-07-15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에요!^^
맛있게 드세요~~~^^*

starrysky 2004-07-15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진짜 커피로 샤워를 하는 줄 알고 들어온 난 모야.. ㅠ_ㅠ
죄송해요 꼬마요정님. 무식한 저를 용서하세요..

꼬마요정 2004-07-15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어요~^^
요즘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커피 샤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근데 시중에선 잘 안 파니까 만들어 드시는 게 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