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찬양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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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부를 읽을때는 완전 몰입하며 흥미롭게 읽다가 불에 올려놓은 냄비를 태울 정도였었는데,몇군데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 때문에 겨우,겨우 독서를 마쳤다. 작가의 시선으로 본 그 시대의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력은 높이 살만하다. 만약,현재의 모습에 대해선 어떤 이야기를 남길지?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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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7-07-06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냄비 태울 정도로 재밌었다~ 관용구 같아요!!! 꽤 괜찮은표현인데용!

아~~저도 이 책 읽었었는데... ㅋㅋ ... 옛날 써놓은 거 낯 간지럽긴 한데...다시 들춰보고 싶어지네요~ 책나무님 리뷰보니까능 ㅎㅎ

책읽는나무 2017-07-06 21:04   좋아요 0 | URL
리뷰랄께 뭣 있간디유??
기록은 그때 그 순간,그 감상 그대로 남기고픈데..리뷰 길게 쓸 시간은 없고해서 간단하게 100자평을 남겼는데 이젠 이게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280자 안팎으로 글 남기는 것도 쉽지 않아 매번 머리 쥐어짜면서 쓰긴 하는데요~~이게 써놓고도 저자신이 봐도 이게 뭔말이여?하면서 늘 홀로 오글오글하고 있어요ㅋㅋ
근데 자신이 쓴 글,나만 부끄러운갑다!!그랬는데 그게 아녔나봐요?갑자기 위로가 되는 듯해요ㅋㅋ

아~~정말 전 이따금씩 냄비를 꼭 태우거든요ㅜ
살림 못하는걸 표내는ㅜㅜ
아른님한테 가서 살림비법 전수받고 싶어지네요^^
예전에 공지영작가 소설 읽다가 옥수수 새까맣게 태우고 (냄비를 닦다가 닦다가 버렸어요ㅜ)
또 재작년에 고구마 삶다가 태웠는데(책제목은 기억안나네요ㅜ) 새냄비라 금새 닦여 단발머리님께 냄비자랑을ㅋㅋ
이번엔 이 책 읽으며 고구마 삶다가 또ㅜㅜ
근데 어쨌든간에 그리 재미나고 흥미진진하더니만 중반부 넘어 후반부 갈수록 책 진도가 안나가서 겨우 읽었어요ㅜ
내용이 어렵기도 했고,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 께림칙 하기도 했고~~하루 4시간만 일하고 여가를 즐겨야 한다는데 과연 그런 사회가 올 수 있을까?의문이 일더라구요.
아~~전 4시간만 일하고 충분하게,그리고 넘치게 게으름을 피울 자신이 있습니다만^^

세실 2017-07-07 1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우 저 이 책 읽다 포기했는데.....집에 얌전히 놓여 있어요^^
다시 읽고 싶어지는 100자평!

책읽는나무 2017-07-07 21:50   좋아요 0 | URL
제겐 뒷부분이 좀 어려워 별 세개였었단점을 기억해주세요.
앞부분은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철학 에세이집은 음~~어떤 공부가 많이 필요할 듯하더라구요.이제 좀 뭔가 독서행태를 바꿔야할까봐요!!!ㅋㅋ
앗!! 여기 갑자기 천둥이 치네요?
그곳은 괜찮은가요??
알쓸신잡 보려고 기다리는 중여요^^
불금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