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그림여행 - 양장본
스테파노 추피 지음, 이화진.서현주.주은정 옮김 / 예경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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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피노 추피가 정리한 그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총천연색의 그림책을 봤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리라.
이렇게 저렇게 설명이 많았으나,
적당히 무시하고 그림만 홀랑홀랑 넘겨다 보는 식으로
책을 훑었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버거운 사람에게
강추라는 이 그림책은 어떤 면으로 봐서도 동생같다는 느낌이다.
잘라진 그림들이 아쉬웠고,
복잡한 설명들이 서운했다.
그래도 명화는 위대하다.
흐름과 구획으로 머리속에 주소를 준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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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 사랑이 숨쉬는 공간 재원 미술 작가론 13
서성록 지음 / 재원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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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미술 작가론 그 13편 박수근편.
가난하지만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하고 은근하게
창작활동에만 전념했던 박수근의 인생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

장인정신이란 말이 어울리는 박수근의
따뜻한 성품과 작업에의 길, 가정생활이 소개된다.

오래전 언니와 함께 호암 갤러리에서 전시된
박수근 전시회를 보러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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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 - 에로티시즘과 선 그리고 비틀림의 미학 재원 미술 작가론 9
박덕흠 지음 / 재원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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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미술 작가론 9.
에로티시즘과 선 그리고 비틀림의 미학.
전에 읽었던 에곤쉴레 서적보다는 더 설명적 어조.
(다빈치에서 나온 '에곤실레 * 벌거벗은 영혼'의 관점이 더 넓었음)
특별히 몰랐던 걸 알게 되거나,
보지 못했던 그림을 보게 되거나 하지 않아서
다소 지루하게 느끼면서 읽은 책.
에곤실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라면,
읽기에 아주 좋을만한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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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바다 이야기
마르틴 발저 외 지음, 크빈트 부흐홀츠 그림, 조원규 옮김 / 민음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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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이 좋아서
이 책을 발견하고 선뜻 집어 들었다.

과연 그의 그림은 철학적이고, 외롭고, 여백의 미가 있다.

이 그림에 마르틴 발저 등이 짧은 글들을 달면서
책모양이 만들어진다.

크빈트 부흐홀츠 그림이 조금만 더 선명했으면..
책 내용이 조금 더 심오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펄럭펄럭 보고 읽었던 그림책 하나.
<호수와 바다 이야기>

- 내가 바라본 그 별이 나를 이해한 것 같아.
우리의 언어가 통했던 거라구. (P40)

- 기뻐해다오. 나 이제 불행 속에서 침몰한다.
감히 넘볼 수 없던 기운이 내안에서 마구 휘돌고 있다. (P42)

- 아름다운 세상에서 불행해하는 것,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지.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해. (P68)

- 밤이면 항복할 수밖에. (P82)

- 바라건대, 지치지 말기를. 제발 그러하기를.
모든 것이 유한하다면, 무의미 또한 끝이 있을 터이니. (P95)

- 내 몸의 근육들이 내게 말한다.
나 지금 나 자신을 체험하는 중이야. 정말 기뻐.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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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와인 - 만화로 보는
다지마 미루쿠 지음 / 바롬웍스(=WINE BOOKS)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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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귀엽다.
일본인인 필자가 와인에 대한 상식과 경험을 만화로 표현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알기 쉽게 설명한다.
와인에 대한 공부는 사실 까다롭다.
알아야할 것도 많고 그 깊이도 간단하지가 않다.

더 많은 상식이 나열되어 있는 책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와인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를 읽어보고 와인의 전반적인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읽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왕초보가 읽는다면 "도대체 무슨 소리지?"하고 잘 알지 못할 수 있다.
와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알고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더욱더 재미있는 책.
그냥 마셔도 좋을 와인, 알고 마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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