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 Cello Suites 1-6
바흐 (J. S. Bach) 작곡, 로스트로포비치 (Mstislav Rostropovich / 워너뮤직(팔로폰)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Mstislav Rostropovich,

그가 명인이라는 점에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다.

오랫동안.

 

저 앨범을 여러 번 들어도 정이 그다지 안 들었으니까.

 

Mstislav Rostropovich,

백발, 듬성듬성 빠진 머리의 그가 커다란 홀에서

쓸쓸하게(하지만 전혀 쓸쓸해 보이진 않았다)

혼자서 Bach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는걸 봤다

 

Prelude를 시작으로 Gigue까지 6개의 산을 오르고 내리고.

서로 다른 흐름과 느낌, 빠르기를

그 가려린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모습은

연주가 아니라 유희하는 거인의 모습이었다

평론가들처럼 멋진 비유를 들어 review를 적을 능력이 안되지만

서늘해져가는 가을,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연주 중 하나다.

 

늘 이 노장에게는 별을 주지 않았지만

그 영상을 본 이후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인 4개의 별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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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걸 알게되었다


그 분의 광대한 지식에 놀라고
현란한 어휘 구사에 또 다시 놀라고
끝 없이 펼쳐놓으시는 이야기 보따리들에 또 놀라고.

 

클래시컬 음악에 대한 많은 상상을 안게 해 주어
다시 한 번 읽고 싶지만,
조금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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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탓에

일촌이니 도토리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다.

 

가끔 공짜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nate-on을 이용하다가 메일을 보게되는 게 전부.

 

외국에서 만난 친구가 싸이를 쓴다길래

일촌으로 들어가봤더니,

내 사진들이 여러 장 들어있고

기억 속에서 사라지려했던

많은 외국친구들의 모습이 있었다

그 반가움.

 

날 잡아서 싸이만 돌아다니며

내 사진들을 모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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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하나 있는데,

오래 되어 밑창갈이하려고 공장엘 보냈습니다.

그 동안 신을 게 없어서

고르고 골라서 사놓고 보니

같은 종류, 다른 칼라더군요.

 

하지만, 새 신발 이 녀석.

길들이기 쉽지 않아

처음으로 신고 나간 날,

양쪽 4째 발가락 발톱이 까맣게 피멍이 들었습니다.

뭘 잘못했을까...

 

그리고 몇 주가 지난 어제,

결국 왼쪽 발톱은 빠져버렸고,

오른 쪽은 반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 아직 길도 안 들었습니다.

 

공장에 보냈던 예전 녀석,

비싼 창으로 깔끔하게 수선되어 왔는데

창이 미끄럽습니다.

이 녀석으로는 관악산이나 북한산같은 바위산은

어림없어 보입니다.

 

아, 단풍의 가을과

흰눈 쌓이는 겨울이 다가오는데

신발이 사람을 도와주질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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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에서

J.S Bach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곳..

 

http://soul-partita.com/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수 많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곳.

 

그저 홈지기가 부러울 뿐이다.

저 많은 앨범을 모으는 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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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0-3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