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름휴가라고 난리입니다
유럽을 간다느니,
동남아를 간다느니 하면서.
그냥 미뤘다가
겨울, 스키장에 파 뭏힐까 하다가
계획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잘 되면 좋겠고,
안되면 산에 파뭏혀야지요.
토요일,
오랫만에 관악산엘 올랐습니다.
운동을 통 안한 탓에
숨이 턱까지 막히고 덥고.
하지만 재미난 친구를 만나서
즐겁게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늘 졸립고
피곤하고
머리 아프게 하고,
아 졸려 ㅠㅠ
슈바르츠코프의 앨범 몇 장,
말러 가곡과
살로메를 주문했습니다.
수요일 밤새우고,
목요일 새벽까지 뒤적거리다 퇴근.
그리고 맞은 금요일.
왠지 주말이라는 느낌때문에
일이 가볍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 ^^;
파이팅
지난 주말,
피서 차 도서관엘 갔습니다.
서가를 뒤적이다가
이유없이 찾게 된 음악 코너.
말러와 바그너에 대한 책으로
자연스레 손이 갔습니다
왜 그랬을까...
말러는 그 자리에서 읽어버리고
바그너 관련 책은 빌려서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bach...mahler, 그 다음은 wagner인가...
날씨가
정말이지 끔찍하다고 할 만큼 덥다
덕분에
냉장고의 맥주 팩은
이틀이면 바닥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