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년대 프랑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에밀아자르라고도 불리는 이 위대한 작가는 우리가 프랑스문학은 이런거야하는 느낌을 갖게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전쟁중에 유럽의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그들이 모디아노같은 세대로 성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리딩포인트 : 전쟁이란 참혹한 상황 속에서 중요한 것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
레싱은 늘 조이스 캐롤 오츠를 떠오르게 하는 작가다. 사회의 소외계층인 '여성' 그리고 그 감성의 세밀함과 너무나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가감없는 현실에 대한 내용들을 묘사하곤 하는데 정독하고 읽어본 약력으로 본다면 이미 아주 위대한 작가인데 국내에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나도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보다가 좋아졌다. >>리딩포인트 : 짦은 단편들이 그녀와 가까워지게 만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작가라서 단편들만 봐도 너무나 다양하다.
2000년 콩쿠르상 수상작. 잉그리드 카벤은 독일의 샹송가수로 실존인물. 기행과 동성애로 유명한 영화감독 파스빈더의 부인이었으며, 현재 장-자크 쉴과 동거하고 있다. 한마디로 여자친구의 전기다. ^^;; 절대 쉽게 읽히지 않으며, 서른이 지난 독자라면 읽다가 중간에 내용을 깜박깜박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울해하지 말것. 그런게 인생이니까. >>리딩포인트 : 독일군 장교앞에서 노래하는 크리스마스의 어린 소녀가 계속 불행한 그녀와 오버랩된다.
프랑스 청소년용 도서. 그러나 호모와 이복남매, 천재소년, 백혈병 등 평범하지 않은 주제들이 뒤섞인다. 빠르게, 집중력있게 전개되는 내용 속에서 가족이란 것, 가족이 된다는 그 평범하지만 따스한 진리가 돋보인다. >>리딩포인트 : 캐릭터 하나하나가 빛난다. 역시 해피엔딩
마치 영화 '스팅'이나 '오션스일레븐'을 보듯이 즐기며 읽을 수 있다. 초반에 복잡한 플롯 때문에 지루한 감이 있는데 예상된 결말에 대한 기대로 쉽게 읽을 수 있다. >>리딩포인트 : 휘리릭 넘기면서 한꺼번에 다 읽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