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 - 필그림 1
로맹 가리 지음, 한선예 옮김 / 책세상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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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6-70년대 프랑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에밀아자르라고도 불리는 이 위대한 작가는 우리가 프랑스문학은 이런거야하는 느낌을 갖게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전쟁중에 유럽의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그들이 모디아노같은 세대로 성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리딩포인트 : 전쟁이란 참혹한 상황 속에서 중요한 것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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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04-05-29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 '유럽의 교육'으로 다시 나온 거 아닌가요? 이 책은 구판 같은데요

michelle 2004-05-29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디자인도 더 산뜻하게 나왔더군요. 원제가 원래 '유럽의 교육'이죠. 예전에 나온 초판본들은 어색한 제목들을 붙인 경우가 많죠. 동작가의 '자기 앞의 생'도 저는 '모모의 자투리 인생'이라는 촌스런 제목의 구판으로 갖고 있습니다. ^^
 
런던 스케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2
도리스 레싱 지음, 서숙 옮김 / 민음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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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싱은 늘 조이스 캐롤 오츠를 떠오르게 하는 작가다.  사회의 소외계층인 '여성' 그리고 그 감성의 세밀함과 너무나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가감없는 현실에 대한 내용들을 묘사하곤 하는데 정독하고 읽어본 약력으로 본다면 이미 아주 위대한 작가인데 국내에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나도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보다가 좋아졌다.
>>리딩포인트 : 짦은 단편들이 그녀와 가까워지게 만든다. 워낙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작가라서 단편들만 봐도 너무나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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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5-2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해에 이 책이 출간됐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책의 표지가 참 이뻐서 자주 들여다보고 있지요. ㅎㅎ
구성이 인상적이었던 "데비와 줄리" 외에
다른 단편들은 문화적 차이랄지, 어떤 정서적 괴리감이 있긴 했어요...
다섯째 아이 의 소설 원료가 되었을거라 짐작되는 단편들도 눈에 띄구요...
특히, 그녀의 냉소적인 문체!
우리나라 여성작가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생각하는
"19호실로" 가 들어있지 않아 아쉬웠어요.
(요건 "일식" 세계 여성 단편 모음집에 있더라구요...)
그녀의 단편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꺼이 읽어볼 만한 책...!

michelle 2004-05-27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데비와 줄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뭐랄까...넋놓고 읽고 나면 그냥 무난한 내용이었던 것처럼 당연하게, 밋밋하게 읽혀지는데 책장을 덮고 생각하면 그렇게 반응한 내 자신이 너무나 끔찍하다고나 할까? 레싱은 모든 극악한 상황들을 멀찌기 떨어져 감상하듯이 만드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호실로...읽고싶군요.

icaru 2004-05-3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에 지금은 품절된 <세계의 문학>에서 나온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를 읽었죠... 음... 그녀의 이런 책도 있었군요...
 
잉그리드 카벤
장-자크 쉴 지음, 김혜련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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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콩쿠르상 수상작. 잉그리드 카벤은 독일의 샹송가수로 실존인물. 기행과 동성애로 유명한 영화감독 파스빈더의 부인이었으며, 현재 장-자크 쉴과 동거하고 있다. 한마디로 여자친구의 전기다. ^^;;  절대 쉽게 읽히지 않으며, 서른이 지난 독자라면 읽다가 중간에 내용을 깜박깜박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울해하지 말것. 그런게 인생이니까.
>>리딩포인트 : 독일군 장교앞에서 노래하는 크리스마스의 어린 소녀가 계속 불행한 그녀와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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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보이!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도화진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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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청소년용 도서. 그러나 호모와 이복남매, 천재소년, 백혈병 등 평범하지 않은 주제들이 뒤섞인다. 빠르게, 집중력있게 전개되는 내용 속에서 가족이란 것, 가족이 된다는 그 평범하지만 따스한 진리가 돋보인다.
>>리딩포인트 : 캐릭터 하나하나가 빛난다. 역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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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5
제프리 아처 지음, 강호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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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 '스팅'이나 '오션스일레븐'을 보듯이 즐기며 읽을 수 있다.  초반에 복잡한 플롯 때문에 지루한 감이 있는데 예상된 결말에 대한 기대로 쉽게 읽을 수 있다.
>>리딩포인트 : 휘리릭 넘기면서 한꺼번에 다 읽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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