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PION #챔피온 #빈티지챔피온의모든것 #태그&스레드 #강원식옮김 #벤치워머스챔피온 로고는 익히 알고있고 입고있다. 그리고 손목의 조그마한 챔피온로고까지. 익숙하고 편안한 챔피온의 역사와 변화된 디자인이 알고싶었다. 챔피온(Champion)은 1919년 미국 로체스터에서 탄생한 어슬레틱 브랜드이다. 미국스타일 미국식 브랜드이다. 초판 브랜드의 디자인을 보니 예전 디자인도 예뻤구나 캐쥬얼하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챔피온 브랜드하면은 블루와 옐로우의 색감이 떠오르기도 한다. 나에게 챔피온의 이미지는 심플하고 발랄한 느낌의 깔끔한 청년의 옷이라고 해야할까. 최애 디자인은 스웨터이다. 옷디자인의 이름도 몰랐는데 바시티스타일(대학가에서 야구점퍼라불리는)의 자켓도 많이 꽤나 입고 다녔다. 목부분의 전체 감싸지 않아서 편하고 가벼워서 자주 입었던 기억이 있다. 거기다가 소매는 다른 색감으로 입으면 저절로 내가 멋쟁이가 되는 기분이었달까.무엇보다 제일 편안하고 무난하게 입는 스타일은 후드 스웨트셔츠느낌이다. 꾸안꾸스타일로 편안하고 어느 점퍼나 바지에나 어울리는 스타일로 야구점퍼와 믹스매치해서 많이 입었다. 옷은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멋스럽게 입는 정석이랄까. 무려 챔피온의 역사는 100년이상 되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국내의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백화점을 비롯한 쇼핑몰과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품질 원단과 정교한 봉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을 제공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조정 티셔츠, 리버서블 티셔츠, 미식축구 스타일 티셔츠 등 여성 티셔츠는 목부분의 라인이 넓지 않고 좁은 것이 특징이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놀라웠던 건 처음 시작은 작업복으로 시작했지만 스포츠웨어로 급속발전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겨보는데 익숙한 디자인도 있고 입어보고 싶다는 디자인이 즐비하다. 챔피온의 고유기술인 리버스위브는 일반적인 옷 제작방식과는 반대로 옷감이 늘어나지 않게 제작하여 세탁후에도 원단이 쉽게 변형되지 않는 장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쉽게 믹스매치하고 자연스러우면서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챔피온의 변천사와 트렌드를 보는 시간이었다. #집에한벌이상씩은있다는챔피온
#나이가하는일 #조희선 #비공내가 본 조희선 작가는 누구보다 글쓰기를 사랑하고 그 글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고픈, 목사라는 직분보다 작가라는 수식어가 더 잘 맞고 어울리는 눈이 초롱초롱 청년의 바이브가 있는 작가이다. 첫번째 작<이 정도면 충분한>은 표지의 눈부신 햇살만큼이나 따사롭고 인생의 원중에 반만 그렸다면 이제 반을 찬찬히 완성해가는 걸어 온 궤적을 그려냈다.두번째 작<몸을 돌아보는 시간>은 작가가 심한 허리통증(요통)으로 심하게 고생했는데 허리통증탈출기로 긴시간 걸쳐서 몸을 치유한 회복기를 다룬 책이다.<나이가 하는 일>은 무려 2016년부터 2024년의 일기를 다듬은 에세이이다. 살아가면서 나는 어떤 방향과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하나 할때가 있다. 나이가 하여 몸이 쇠해지는 것은 슬픈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몸의 변화는 싫었지만 사유의 깊이가 더해지고 연륜이 쌓인다. 나는 어떤 태도와 경험으로 삶을 바라보느냐는 책을 읽기도 하고 사람책을 만나며 나의 정체성과 중심이 무언가를 잡아가는 것 같다. 몸도 예전같지 않다. 아이들도 다 키워놓고 결혼시키고 배우자와 단둘이 함께 할 밝은 노년을 꿈꿨지만 <몸을 돌아보는 시간 시즌 2>가 시작되고 있다. 불평불만보다는 나이가 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일.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삶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유레카를 외치기도, 깨닫기도 한다.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사람마다의 삶의 궤적은 많은 성찰과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P.67 글, 사진, 영상°°°°사유로 우리는 다른 길을 가고, 자신을 변화시킨다.P.69 세상에는 온전한 내 것도, 온전한 남의 것도 없다.인생을 통달한 듯한 문장이었다. 내 것도 니 것도 세상엔 없다. 그렇다고 욕심을 없애는 것은 의욕이나 목표가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의 포커스를 어디로 맞추는가 삶의 방향성을 잘잡고 살아야 한다. 나도 선한 사람이 되고자 열심을 내지만 내 안에 악한 마음과 항상 매번 실갱이한다. P.103 악과 선 사이를 수없이 왕래한다. 악한 사람 선한 사람이 따로 없다. 한 사람이 악하고 동시에 선하다.나도 내 안의 악과 선이 수없이 실랑이를 한다. 보여지는 악보다 살며시 고개를 들어 말로 하는 악도 나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알기 전, 책을 읽기 전이라고 해야할까. 무의식으로 내뱉는 말로 악의는 없지만 상처를 주는 것도 있었겠다. 더욱이 행동도 그렇지만 말도 조심해야 한다. 비난과 모욕, 가스라이팅, 조작적인 칭찬말이다. 그래서 한 사람이 악하지만 동시에 선하다.여행에 관한 글은 나를 꿈꾸게 만든다. 책으로의 여행으로 즐거웠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여행을 꿈꾸게 한다니. 나의 10년 후 20년후가 기대된다.좋은 글은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것이라고 느낀다. 세대의 간격이 느껴지지 않은 그녀의 통통튀는 글도 좋다. 꾸밈이 없는 그녀의 멋스러움이 표지에 보여진다. 늘씬한 흰머리 청년의 느낌이 있다. 그녀의 일기에는 사회적 이슈와 현대 사회를 냉철히 판단하여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부조리한 것은 비판하고 차별이 있는 사회는 변화되길 원하는 깨어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통찰한다. 분별해가며 삶을 통합해가는 그녀를 응원한다.
#노화도축복이다 #정재영 #이비락 #고정관념의세상에서뜻밖의축복누리기노화도 축복이라니 어떻게든 어려보이고 싶어서 난리가 아니다.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고 내 나이를 받아들이기까지는 조금 걸렸던 것 같다. 퍼진 몸매와 군데군데 주름은 내 나이가 몇인지 가늠해준다. 노화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작가나 나나 비등비등하다. 노년의 행복을 믿으라고 한다. 자신을 노화를 받아들일때에 행복해진다고. 노년예찬에 듣는 나도 행복해진다. 노년이되면 자유로워진다. 타인의 평가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진다. 노년이 되면 지금의 나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켜켜이 책을 읽으며 삶을 고뇌하고 어떻게 살아야할까 골몰하는 내가 25년이 지났던때에는 조금 더 성숙해지거나 현명해지지 않았을까? 메말라있는 나의 뇌가 말랑말랑해지고 있다. 여러가지 다양한 사유를 통하여 시야가 조금씩 넓혀지고 안보이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인생을 살면서 사유를 통해 확장하면 좀 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지 않을까? 만감이 풍부한 할머니로의 발돋움을 꿈꾼다.오지도 않은 노년을 뭐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나의 노년을 노란빛. 주황빛으로 밝고 유쾌하게 물들이고 싶다. 나의 삶의 베이스는 그리 썩 유쾌하지 않았다. 하지만 밝고 유쾌하며 즐거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균형적인 건강관리(신체적,정신적), 나의 내적충만함을 위하여 책으로의 여행을 택했다. 나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P.125 젊을 때는 딱딱한 껍질 속에 마음을 숨기지만, 나이 들면 그 껍질이 녹고 부드러운 속마음을 드러내서 감동하게 한다. 나이 드는 건 부드러워지는 일이다.구분하는 사리분별의 어른이 되길 정말로 정말로 간절히 기도한다.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에 분별이 있는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자라면서도 내가 떼를 써서 되는 것도 안되는 것을 알았다면 커서도 그렇겠지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을 판별하는 능력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나이가 드니 좋은것은 아무래도 풍부해진 감수성이랄까? 가만히 내가 왜 평소에 음악을 즐겨듣지 않는가를 생각해보았다. 전에는 그저 다양한 음악을 접하기 위해 들었다면 지금은 어떤 마음의 울림이 있으면 눈물부터 핑돈다. 나이먹어서 꼬장꼬장 깐깐하고 피곤한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삶의 치열함속에 부딪히면서 가리는 것이 하나둘씩 더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예민해지지 않으려 부던히 노력한다. 맺고 끊음은 분명하지만 크게 품으려는 너른 마음을 가지고 싶다.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은것을 신념과 행동이 일치한 것을 '심리적 통합성'이라고 한다.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재의 삶을 자기의 삶을 싫어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 자체도 끌어안는 것이 심리적인 통합을 이룬 사람이라고 한다. 현재의 상황을 끌어안고 자신의 삶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심리적인 통합이다. 나의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야겠다. 나의 노년을 노후를 위해서.
#당신이내게준길입니다 #장진희 #샘솟는기쁨 장진희 작가의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는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 그리고 깨달음을 담았다. 그녀의 일상에서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그녀만의 섬세한 문체와 감성적인 표현이 좋았다. 목사의 사모보다는 작가라는 이름이 더 잘어울리는 그녀는 섬진강 물줄기따라 꽃잎이 흩날리는 순천에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믿음의 부모 밑에서 자랐다. 나에게 혜윰이 있는 그녀의 길은 무엇일까? '혜윰'은 '생각'의 순우리말이다. '혜다'의 명사형으로 헤아리다의 라는 뜻이 있다. 근 헤아린다는 말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본다. 곰곰히 헤아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상대의 마음을 가늠하며 살피는 것을 했었을까.감나무이야기에 나의 옛 어릴적 기억도 함께 소환이 되어 반갑기도 했다. 감꽃은 어떤 꽃일까 검색해보았다. 그렇게도 감나무를 많이 봐왔는데 감꽃이 어떻게 생겼었지 기억이 안났다. 제철 꽃튀김이나 꽃차는 봤는데 자그마한 꽃을 입안에 넣으면 감의 향이 날까? 자그마한 어린이의 손에 들린 감꽃은 영화같았다. 나는 친할머니댁에 약 세그루의 감나무가 있었는데 어릴때는 익었나 안익었나도 모르고 덥석 집어서 입으로 넣어서 떯은 맛을 호되게 당했던 기억이 있다. 감이 익기만을 기다렸고 뭔가 할머니댁이 부자가 된 기분을 느꼈달까? 저어기 전라도 바닷가 근처 무안의 어릴적 양안달이(그쪽 사람들이 불렀던 지명)가 생각이 새록새록나면서 슴슴하며 살짝 단 단감이 생각이 났다. 그녀의 열세살 봄날과 나의 열살의 가을날이 아름답기를. 엄마의 사랑을 담뿍 받은 그녀는 자라서도 그 사랑을 나누어준다. 과거의 바지런하신 엄마는 밭에 쳐들어 온 개망초를 뽑고 또 뽑아서 묵정밭으로 되게 두지 않으셨고, 현재의 나이드신 아버지는 열심히 성경을 되새기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마음밭을 묵정받이 되지 않게 다듬으시고 계셨다. 마음밭이 묵정밭이 되지 않게 잘가꾸어보자.P.41 제 아무리 개망초가 꽃밭을 이뤄도 밭에는 작물이 자라야 하고, 때가 되면 거둬 들이는 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겠는가. 마음이 힘들고 막막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서로의 마음을 혜윰을 생각해준다. 서로의 길을 내어주고 되어주고 다독여주며 채워주는 이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이 듬뿍 채워져 있을수밖에 없다. 아빠인 목사님은 딸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딸은 아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배려해준다. 그렇게 서로는 혜윰을 알고 길을 주었다. 사모보다는 작가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그녀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삶을 돌아보게도 했다. #사랑이무언가생각해보았고요 #혜윰 #다음책의색상은옐로우?ㅋ #잘읽었어요 #에세이신간#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