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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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 우화>


작품 소개

- 제목 :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 작가 : 강상구

- 출판 연도 : 2024년 4월

- 장르 : 자기계발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봤을 법한 '이솝 우화'. 인생의 변곡점에 다다른 시점에 다시 읽어 보니 어렸을 때 느꼈던 이솝 우화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 토끼와 개구리 : 토끼들은 힘센 동물들만 쳐다 보았다. 자신들보다 더 약한 동물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자기가 가장 약한 동물이고 자신들이 제압할 수 있는 동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밑에서 떨고 있던 개구리는 토끼의 행동에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 우리도 자신보다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쳐다 보며 현재의 처지를 비교해 서글퍼하곤 한다. 그렇다고 위만 쳐다보며 위축될 필요는 없다. 또 아래만 내려다보며 오만해 지지도 말아야 한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 한다. 가끔씩 위를 쳐다 보며 자신을 채찍질 하고, 아래를 내려다 보며 자신감을 갖고 나름의 행복을 맛보라.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 쥐와 개구리 : 쥐와 개구리처럼 활동 무대와 먹이가 달라도 함께 생활할 때는 그 양상이 달라진다. 함께 생활하면서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서로의 행동을 오해한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맞지 않은 것을 맞추려고 시간을 허비하고 인생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지향하는 바가 같은 사람을 만나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

* 원숭이와 어부들 : 원숭이는 자기도 어부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물을 던졌다. 그러나 자신이 던진 그물에 걸렸고 무모하게 덤벼 그물에 걸리고 만 것이다. 그물 던지기는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우습게 본 결과다. 아무리 천재라 해도 배우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배우지 않으면 천재의 머리도 무용지물이다. 세상 일에는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듯, 씨를 뿌려야 열매를 맺는다.

지금 현재의 삶이 힘겹고 어렵다고 한다. 인생에서 오십이라는 나이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이다. 오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비축해 둔 체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 인생의 지혜가 되어 주는 이솝 우화를 통해 새로운 오십 년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솝우화로 나답게 사는 법

인생의 변곡점에서 읽으면 좋을 만한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 우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원앤원북스 출판사로 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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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는 문 - 이와나미소년문고를 이야기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우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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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는 문>



작품 소개

- 제목 : 책으로 가는 문

- 작가 : 미야자키 하야오

- 출판 연도 : 2023년 10월

- 장르 : 에세이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읽어 온 세계명작 중 가장 재밌고 감동적인 책 50권을 추리고 뽑아 에세이를 출간했다. 어릴 때 읽어 봤던 책도 있지만 처음 접하는 책들도 많았다.

"이 안에 당신의 첫 책도 있나요?"

첫 책은 아니지만 제일 아끼고 좋아하는 책은 <어린왕자>다. 집에 '어린왕자' 책만 3권이다. 이 책에 제일 먼저 소개된 작품도 '어린왕자'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린왕자'를 읽고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말하면 뭔가 소중한 것이 빠져나가 버릴 것 같아서 입을 꾹 다물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읽어야 할 책입니다."라며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가 쓴 '인간의 대지'는 어른이 되어 꼭 읽어 보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책을 읽으면 훌륭해지느냐 하면, 그런 일은 없으니까요.

독서란 어떤 효과를 바라고 하는 건 아니에요.

그보다는 어렸을 때는 '나한테는 역시 이거야.'하는

무척 소중한 책 한 권을 만나는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147

4월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서 에세이 <책으로 가는 문>으로 필사를 했다. 어릴 적 읽어 봤던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짧은 독후감 감상하는 데 좋았고, 처음 접하는 책들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날카로운 글과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삶의 철학과 자신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받은 책들 소개는 신선하기까지 했다.

1부엔 그가 추천하는 50권의 세계 명작과 그의 촌평이 담겨 있다면, 2부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어린 시절 이야기, 애니메이터로 살아가는 일, 작품을 만들다가 만난 책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자신의 작품 세계의 소재가 되고 영감을 받은 책과 삽화, 애니메이션 현장에서의 고민 등을 엿볼 수 있어 좋은 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서 에세이

책으로 가는 문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우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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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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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작품 소개

- 제목 :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 작가 : 시가 아키라

- 출판 연도 : 2024년 4월

- 장르 : 일본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속았다! 이렇게도 속을 수가 있는 거구나.

책을 덮는 순간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보면서도 이런 생각 들어 본적 별로 없었는데 제대로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쫄깃하고 답답하고 두려운 느낌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읽어 보신 분들은 이 느낌 아실 듯.

주인공 다카요는 남편의 폭력때문에 어린 딸과 함께 도쿄로 도망쳐 살고 있는 싱글맘이다. 그녀에게 제일 큰 문제는 임대료 독촉장. 이번에 내지 못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야만 한다. 현재 일을 그만 둔 상태라 돈을 빌릴 때가 없다. 강제 퇴거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았고 친정에도, 대부업체에 문의를 해 봐도 그녀에게 돈을 빌려 주겠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

그러던 중 sns로 고객을 모집하는 불법 개인 사채업자 미나미를 알게 된다. 미나미에게 돈을 빌려 지금 당장은 해결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 확실한 일자리를 구해야 대출금도 갚고 이자와 공과금도 낼 수 있지만 편의점 알바 가지고는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런데 사채업자 미나미는 다카요에게 유난히 친절하게 대한다. 대출금 변제일도 유예해 주고 현재 한부모 가정으로 살고 있지만 이혼을 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다카요에게 상담까지 해주는 정성을 보인다.

하나의 일을 해결하면 다른 일이 또 겹치게 마련이다. 다카요에게 꾸준하게 돈 들어가는 일만 계속 생긴다. 그럴 때마다 미나미에게 돈을 계속 빌리게 되어 대출금은 눈덩이처럼 불게 된다. 더이상 대출금을 갚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카요는 미나미에게 주말 알바 자리가 없는지 물어 본다. 미나미가 제안한 일자리가 다름 아닌 성매매. 다카요는 미나미가 제안한 일을 받아 들일까? 또, 미나미는 대출이 아닌 성매매가 목적이었나? 다카요는 미나미를 믿을 만한 사람인지 언제쯤 빚없는 삶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 답답할 뿐이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는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으로 나눠져 있다. 속는 사람에서는 다카요의 상황이 그려 졌다면, 속이는 사람에서는 다카요가 미나미에게 큰 돈을 빌려 사채업을 한다. 이 작품은 일본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실감나게 그렸다. 사기 대출, 불법 개인 사채, 소비자 금융. 이런 소재는 어디서도 본적이 없는데 너무 실감나서 소름이 돋았다.

일본의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고금리 사채에 빠지고 만다. 사회면 뉴스에 보면 일반적인 사채 이자보다 몇 백 프로 더 비싸게 받아 문제가 된 사건이 소개가 되기도 한다. 사회적 이슈를 소설에 잘 녹여 스릴 있게 뒷통수를 제대로 맞아 잠시 얼떨떨하기도 했다. 작가에게 속은 게 제일 소름이었다. 나만 당할 수 없다. 당신도 속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꼭 읽어 보길 바란다.

더 이상의 나락이 있을까?

한번 떨어지면 벗어날 방법이 없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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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나의 정원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김향 옮김,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 윌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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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나의 정원> 



작품 소개

- 제목 : 타샤 튜더 나의 정원

- 작가 : 타샤 튜더

- 출판 연도 : 2024년 4월

- 장르 : 에세이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식집사들의 로망을 실현하고 계신 분, 타샤 튜더. 봄이 한창 무르익어 가는 날에 봄맞이 특별 개정판으로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이 출간 되었다. 이 책 속에는 타샤 튜더의 정원 풍경을 그대로 담은 120여 점의 사진과 30만 평 대지에 손수 일군 정원의 비결, 그녀만의 특별 가드닝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봄맞이 특별 개정판은 책 표지에서부터 눈에 띈다. 색깔부터 샛노랗다. 봄을 연상케 하는 초록이 눈을 맑게 해 준다. 책장을 열면 타샤 튜더가 정원을 만들기 시작하며 돌 쌓기 기술자에게 보낸 도면과 의뢰서가 있다. 어찌나 꼼꼼한지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타샤 튜더가 쉰여섯이 됐을 때 버몬트 주에 땅을 구입했다. 30만 평의 땅에 집을 짓고 정원을 꾸몄다. 흑백의 사진으로 보는 집과 정원이 만들어 지는 과정은 그녀의 피와 땀이 들어가 있다. 정원이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땀과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듬뿍 들어가야 완성된다.

타샤 튜더의 정원을 보면 작약과 장미가 가득한 핑크 정원부터 오렌지 나무가 자라나는 온실, 철쭉이 가득한 오솔길까지. 그 뿐만 아니라 물망초, 수선화, 원추리, 접시꽃, 돌능금나무, 튤립, 패랭이꽃 등 수십 가지 꽃들이 즐비하다. 마치 수목원에 들어 온 것 같다.

만약 좋아하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떠나세요.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나는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왔고 매 순간을 충실히 즐겼어요.

나도 거실에 몇 개의 식물을 키우고 있다. 일년 내내 꽃이 피는 꽃기린,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는 형광 스파트, 한쪽 줄기가 노랗게 변해 죽어가고 있는 금전수, 토피어리로 왔다가 분갈이 해 줬더니 너무 잘 자라는 호야, 처음엔 손바닥이었는데 이젠 손가락이 엄청 길어지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등 타샤 튜더의 정원에 비하면 새발의 오줌만큼도 되지 않지만 나름 키우는 재미가 있다.

봄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지금 밖에 나가면 온통 꽃밭이다. 식직사들의 로망을 실현하고 그렇게 살고 계신 타샤 튜더가 너무 부러울 뿐이다. 그녀의 정원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 지면서 생기가 돈다. 매일 꽃밭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까? 향기로 취하고 예쁜 꽃들의 색깔에 취하고.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런지...

나만의 정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타샤 튜더가 알려주는 정원 가꾸는 법

타샤 튜더 나의 정원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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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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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작품 소개

- 제목 :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작가 : 박솔미

- 출판 연도 : 2024년 4월

- 장르 : 독서/글쓰기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막상 글을 쓰려고 하는데 막막해져 올 때가 있다. 머리 속에서는 무언가 뱅뱅 도는데 글로 적어도 될지 망설여 진다. 요즘은 sns가 활성화 되어 있어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짧게라도 글을 적고 산다.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때도, 일기를 적을 때도, 회사 업무 이메일을 보낼 때도. 우리는 많은 글을 적으며 살아가고 있다.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는 매일 글을 쓰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 주고자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카피라이터로, 콘텐츠 기획자로, 에세이스트로 십수 년간 일을 해오고 있다. 그녀가 일하며 자주 받는 질문들은 "마음에 가닿는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작가 역시 좋은 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고민한 끝에 도달한 결론은 '바로 글에 마음을 담아 내는 것!' 진심이 담긴 글이었다.



글을 지키려면 행동해야만 합니다.

글을 쓰려고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는 말, 기억하시나요?

이 책의 첫 문장이었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 역시 같은 곳을 가리키게 되었네요.

글을 쓴다고 글이 완성되는 게 아니에요.

글과 닮은 모습으로 살 때, 글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p.214~215



글은 쓰면 쓸수록 는다고 했다. 문장은 고치면 고칠수록 좋아진다고 했다. 하지만 마음은 너무 많이 고치지 말라고 한다. 쓰려고 했던 말들을 고치다 보면 너무 꾸며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과 마음이 처음 생각과 다르게 고쳐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다듬은 문장이 내 첫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고칠 것.

우리는 글쓰는 사람들이 아니지만 매일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잘 쓰려고 하지 말고 글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진실되게 쓰는 것이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가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따뜻한 글쓰기 노하우가 담긴 책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언더라인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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