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서 에세이 <책으로 가는 문>으로 필사를 했다. 어릴 적 읽어 봤던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짧은 독후감 감상하는 데 좋았고, 처음 접하는 책들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날카로운 글과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삶의 철학과 자신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받은 책들 소개는 신선하기까지 했다.
1부엔 그가 추천하는 50권의 세계 명작과 그의 촌평이 담겨 있다면, 2부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어린 시절 이야기, 애니메이터로 살아가는 일, 작품을 만들다가 만난 책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자신의 작품 세계의 소재가 되고 영감을 받은 책과 삽화, 애니메이션 현장에서의 고민 등을 엿볼 수 있어 좋은 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서 에세이
책으로 가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