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칠월. 

노동자협동조합 ep coop의 서식지 수운잡방에서는 '쇠고기 맛'을 탐색합니다!


숙성육(aging meat). 

쉽게 맛보지 못한 숙성육에 대한 테이스팅을 비롯해 쇠고기 문화의 현실, 우리의 육식문화, 진짜 고기 맛에 대한 사유 등 혀의 인문학에 진입할 수 있는 시간.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와 김경애 요리사가 여러분의 혀에 지성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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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주간 : 시민협동콘서트] 협동의 여름밤, 좋은 삶을 열다!
협동조합을 통해서 우리의 삶과 사회가 변할 수 있겠죠? 

 

 

(* 준수의 적정기업 ep coop이 주관하는, 서울시.위즈돔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주간 특별콘서트! ep coop가 맛있는 공정무역 협동조합 아이스커피를 내려드립니다. 행사 참가신청은 위즈돔 : http://www.wisdo.me/2616)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고, 조합원이 될 수 있는 시대.
그렇게 ‘협동조합’은 지금 한국을 설명하는 열쇠 말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왜 지금 협동조합에 열광하고 있을까요?

 

눈을 돌려 지금 한국의 공동체 생활지수를 살펴봅니다.
산업화가 진행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33위.
가족과 공동체 그토록 강조했지만, 우리는 이미 가족도 공동체도 잃었습니다.

 

그 잃은 것 대신 개인이 모든 걸 떠맡다보니 감당이 될 턱이 있나요.
혼자서는 잘 살지도 재미도 보지 못한다는 것,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풍요로워질수록 무한 경쟁의 속도와 쳇바퀴에서 지쳐가는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묻습니다. 과연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요?

 

질문을 달리해 봅니다.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좋은 삶’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데 인색해졌습니다. 자연 답을 찾고 고민하는 것에도 무관심해졌죠.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 삶을 외부 물결에 떠맡겼습니다. 소비와 일에 중독되는 것은 물론, 남들보다 잘 나고 짓밟기 위한 행동을 당연시했습니다.

 

그렇다면 협동조합은 ‘좋은 삶’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How much is enough)》의 저자 로버트 스키델스키와 에드워드 스키델스키 부자는 좋은 삶의 ‘기본재’로 건강, 안전, 존중, 개성, 자연과의 조화, 우정, 여가 등 7가지를 듭니다. 이 기본재는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좋은 삶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그렇게 늘 바란다고 떠벌리는 ‘행복’은 기본재가 아닙니다. 스키델스키,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올바른 목표는 단지 행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할 이유를 가지려는 데 두어야 한다.” 

 

조심스럽지만,

협동조합은 ‘좋은 삶’이 가능한 사회를 디자인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에 관심을 두는 이유에는 그것도 있다고 믿습니다.
협동조합주간(7.1~7.6)을 맞이해 7월 2일(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시민협동콘서트 : 협동의 여름밤, 좋은 삶을 열다’는 그것을 질문하고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협동조합 책들이 사유를 자극하고, 협동조합 공정무역 커피가 이성과 감성을 촉촉이 젖게 할 겁니다.

 

      - 협동조합 관련 서적 전시 및 판매
      - 서울시 협동조합사례집 배포
      - 커피 케이터링(협동조합 공정무역 커피, ep coop)
      - 서울시 협동조합들 리플릿 등 홍보자료 전시   

 

여름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공연은 어떻고요. 무엇보다 협동조합 정태인 소장(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대중 팀장(전 기획재정부 협동조합팀), 김기태 소장(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이 시민들과 만나 협동조합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쇼를 펼칩니다. 협동조합을 이해하는데 책 열권보다 낫고,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위 캔 두 댓> 상영회도 함께 열립니다.

 

     - 문화공연(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 인큐베이팅 청소년공연단 '꼬마달')
     - 동영상 : 현장의 목소리 
     - 토크 콘서트 (좌장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소장
       : 이대중 전 기획재정부 협동조합팀 팀장

       :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과과 과장 
     - 협동조합 영화 <위 캔 두 댓> 상영

 

 

이 자리를 통해서는 물론, 우리는 협동조합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협동조합을 통해, 나의 삶을 바뀔 수 있을까? 우리는 좋은 삶을 가꿀 수 있을까? 이 사회는 변할 수 있을까?

 

협동조합은 그 자체로서의 가치보다 협동조합이 나를 위해, 사회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할 것인가는 결국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협동조합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되는가를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 자신이 속한 협동조합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질문 속에 우리는 답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다시 돌아가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방송이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책이 있습니다. 협동조합도 그렇지 않을까요?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고 조합원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만들고 조합원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협동조합인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7월 2일 저녁 7시, 당신과 함께 즐거이 질문을 던지며 재미있는 여름밤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확인하고 싶어요.

협동조합을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가 변하는 것, 가능하겠죠?

협동도시 서울, 기대해도 되겠죠?

(☞신청 : http://www.wisdo.me/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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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매력적이다. 아름답다. 반짝반짝 빛난다. 

그런 여자, 우리 수운잡방에 온다. :) 



파일럿 조은정. 

남들 하나 같이 늦었다고 말하는 서른 아홉, 꿈을 향해 비상한 여자사람.

파일럿이라는 하늘을 향해 이륙한 상하이 지샹항공 에어버스320의 기장.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의 저자. 


6월13일(목) 수운잡방에서 2시간동안(19:30~21:30) 함께 날아오른다. 

자, 탑승 수속은 이곳에서 밟으시라! => http://www.wisdo.me/2349 



이런 매력과 아름다움을 품은 여자사람에게 당연하게도 내가, 

알싸하고 맛있는 커피를 내려드려야 하나,

아뿔싸, 이날 나는 협동조합콘서트 때문에 착출이다.ㅠㅠ 슬프다. 


이날 조은정 기장님에게 어울리는 나의 음악 선물.

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의 보사노바 음색으로, 사랑하오! 



여름비, 좋다. 

내 방 창문에 둥지를 틀고 비와 밤을 즐기는 (비)둘기의 고독력. 마음에 든다.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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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은퇴자, ‘협동이 살길이다!

[협동조합콘서트] 613일 2

토닥토닥협동조합·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서울은퇴자협동조합


(신청  위즈돔 http://www.wisdo.me/2374 

힐링과 멘토링지금-여기의 가장 트렌디한 단어일 겁니다.

그러나 묻습니다힐링과 멘토링에서 우리는 살길을 찾고 있나요모든 힐링과 멘토링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거짓부렁으로 포장해서 과하게 상품화한 힐링과 멘토(), 허다합니다사회안전망 없는 청년과 은퇴자들이 그런 힐링과 멘토링에 현혹되곤 합니다.

 

지금 청년들탈출구 없는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청년에게 상실과 절망을 안기는 사회는 무릇 죽은’ 사회인데지금이 딱 그렇습니다그것은 청년의 능력이 떨어져서도패기나 열정이 모자라서도 아닙니다그런데,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다그치는 기성세대에게 낚여서 처세서나 자기계발서 읽기에만 골몰하는 청춘들부지기수입니다그러니 고작 생각한 탈출구는 오디션입니다.

 

생각합니다지금 청년들에게 닥친 가장 큰 위기는 취업보다 생애 기획의 주도권을 뺏긴 것이 아닐까요그러다보니청년 제 각각이 지닌 고유의 서사가 끊어집니다상품으로 전락할 뿐입니다지금 필요한 건 뭐상품이 아닌 서사를 상상하는 것다른 세상을 위해 전복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무쓸모의 쓸모불가능한 것의 가능성소용없는 것의 소용잉여의 무잉여베이버부머 혹은 은퇴한 세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용도폐기라고 낙인찍은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지금 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자들의 또 다른 이름청년과 은퇴자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힐링과 멘토링이 아니라협동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래서 협동조합 콘서트의 두 번째 시간, 6월 13일에는 힐링멘토링아니협동이 살길!’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과 은퇴자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함께 합니다(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2374)


우선토닥토닥협동조합(http://cafe.daum.net/ybank1030이사장 조금득)은 청년들 스스로 만든 사회안전망입니다서로 도우며 자립할 수 있는 금융협동과 재능생활협동이 선순환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동경제 모델입니다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모아 긴급생활자금을 대출하고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다양한 재능과 꿈을 나눕니다참고로 조금득 이사장은 최근 임명된 서울시 청년 명예부시장입니다.


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www.facebook.com/urbanbeeseoul대표 박진)은 꿀벌과 함께 서울을 푸른도시를 만들고 싶은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입니다이들은 자신의 몸과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는 한편환경 변화에 취약한 생태지표종인 꿀벌의 소중함을 압니다도심에서 사라져가는 꿀벌과 함께 하기 위해 꿀벌 생태교육벌통 보급꿀벌이 살 수 있는 환경(밀원수)조성 등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풍부한 경험자산을 가진 베이비부머들의 사회활동 허브를 자처하는 서울은퇴자협동조합(www.myencore.kr이사장 우재룡)도 함께 합니다은퇴자들이 지닌 지혜와 경험으로 생애설계(창업사회활동가족 및 공동체활동재산관리취미여가 활동 등)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취약한 사회안전망으로 은퇴 후 삶을 걱정해야만 하는 중장년층이 함께 협동하면서 사회와 계속 접점을 갖고 싶다면서울은퇴자협동조합입니다.

 

청년과 은퇴자이 사회의 잉여로서 존재하는 세대가 아닙니다모든 세대의 능력은 동일합니다다만 사회적 조건이 다를 뿐입니다사회적 특수성과 조건들을 고려해 이들을 만나야합니다협동을 자신들의 살길로 선택한 이들을 모시고협동조합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의 두 번째 시간.



청년들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토닥토닥 하면서 협동하는지,

사람을 반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꿀벌(과 사람)이 어떻게 협동하는지,

은퇴 후 자기 주도권을 지닌 생애 기획을 위해 어떻게 협동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협동조합 간 협동을 꾀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6월 13일 서울시청사 3청년과 은퇴자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협동조합콘서트에서 만나요(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2374)

 

무언가 함께 나눈다는 것

걱정해준다는 것

친구가 되는 일이라고 하네

참 아름다운 일이라고 하네

박남준 우리 집 앞뜰」 중에서 -

 

p.s. 협동조합콘서트 3(생활협동의 발견, 6월 27)에 만날 호모 레시프로쿠스(Homo Reciprocus·협동하는 인간)’는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수), 서울성수수제화생산협동조합(이사장 최영덕), 살림의료생활협동조합(이사장 민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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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목)부터 10회에 걸쳐 협동조합콘서트 열려!


 

이제, 협동조합입니다.
바야흐로 ‘협동’은 지금 많은 이들의 생활과 삶에 스며든 열쇠 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이 불을 붙였습니다. 5개월 새 1000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가속을 붙이고 있습니다. 창업 개수만 놓고 보면, 협동조합은 벤처 붐이 타오르던 2000년의 벤처기업 생성 숫자보다 더 많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협동조합 붐, 맞습니다.

 

우리, 협동조합 해볼까?

 

 

요즘 어딜 가나 이런 얘기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협동조합 한 번 해볼까?”

 

사람들이 다시 협동을 호명합니다.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나 하나만 잘나면 된다는 경쟁의 시대에 대한 저항입니다. 양극화, 갑질 사회 등의 부작용, 아니 파국이 인류의 삶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있는데 대한 반발입니다. 나 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혼자서, 재미 못 봤습니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조지 허버트의 일갈이 새삼 떠오르네요. 
“벌들은 협동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수십 년간 경쟁이 유일한 가치인양, 경제가 다른 모든 가치를 집어삼키자, 우리는 다른 사람과 협동하는 법을 잊었었습니다. 덕분에 반복적으로 경제위기, 금융위기 등을 만났죠. 지치고 피폐해졌습니다. 사람의 존재감은 화폐에 가렸고, 우리는 늘 ‘위기 극복’만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만날 죽기만 했는지,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는 채로, ‘경제 살리기’는 전가의 보도마냥 우리의 의식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살리겠다는 그 경제, 혹시 어디에 살고 있는지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러던 찰나, 협동조합 기본법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죠. 사람의 존재감에 대한 새삼스러운 자각이 따랐습니다. 사람 나고 돈 난 결코 바뀔 수 없는 역사적 사실! 돈(지분)에 의해 가치가 매겨지는 세태를 변화시키는 촉진제로서 협동조합, 본격 부각됐습니다. 뜻 맞는 5명 이상만 모이면 가능하다는 장점도 협동조합 설립을 부추겼고요. 

 

서울시, 이런 움직임에 발 맞춰 ‘협동조합 도시’를 선언합니다. 지난 2월 13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합니다. 향후 10년간 협동조합을 8000개까지 확대하고 그 규모를 지역 내 총생산의 5% 규모인 14조원대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그 방향, 맞습니다. 협동조합은 이미 도래한 저성장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작은상업·작은경제의 활성화가 저성장시대의 해법 중 하나라면, 협동조합은 그 해법에 있어 가장 핵심입니다. 협동조합은 협력과 연대, 상호의존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삶과 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검증된 모델입니다.

 

협동조합이 간다!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6개월째, 협동조합 도시를 향한 서울의 발걸음은 어느 수준일까요? 어떤 협동조합이 탄생해서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많은 것이 궁금합니다. 협동조합의 개념은 무엇이며, 설립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맞닥뜨렸고, 그것을 어떻게 풀었을까요? 조합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지금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서울시가 협동조합에 어떤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자, 그래서 토크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서울의 협동조합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각 분야별 릴레이를 통해 협동조합들의 창업 이야기, 조합원들의 관계도, 비즈니스모델(BM)과 운영방안, 시행착오와 고민 지점 등을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작점에 있지만, 협동조합 설립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협동의 정신을 발휘합니다. 무엇보다 협동조합 간 협동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오는 5월30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서울시 신청사에서 첫 번째 문을 엽니다. (참가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2232)


 
이날, 서울시 김태희 사회적경제과장이 서울시의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 등을 이야기하며,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의 공저자인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 《협동조합 참 좋다》의 공저자인 차형석 시사인 기자 등이 나와 협동조합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풉니다.

 

이후 2~3주 간격으로 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다양한 분야의 ‘호모 레시프로쿠스(Homo Reciprocus·협동하는 인간)’를 만납니다. 상호 의존하며 협동(협력)하는 인간들이 모인 시민사회의 주체, 호모 레시프로쿠스. 이것, 어쩌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간형 아닐까요! 

 


나는 협동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렇게 누군가는 협동과 협력에서 삶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궁금해집니다. 좋은 삶을 위한 우애와 협동의 경제는 가능할까요? 당신의 발걸음, 그 시금석이 될 거예요. 우리는 ‘협동’으로 만나는 사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 협동조합에서 함께 찾아보실래요?

 

극작가 하이너 뮐러, “집단적인 상상은 경직된 사회관계를 춤추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협동을 통해 상상하는 힘, 그것이 우리를 춤추게 하는 현장, 당신을 초대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진실로 ‘좋은 삶’ 혹은 ‘좋은 사회’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며, 협동조합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할 거예요. 

 

협동조합을 곁에 둔다는 건 삶의 축복입니다. 협동할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이며, 마음이 병들지 않는 상비약 같은 것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웃과 함께하면서 협동의 문화를 만드는 일,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 협동조합콘서트에서 만나요! 

(참가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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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앵 2013-06-1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살림여성협동조합이 아니고 살림의료생협입니다. 살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ㅎ

책을품은삶 2013-06-14 16:33   좋아요 0 | URL
앗! 이사장님. 이런 후미진 곳에 오셔서 댓글을 달아주시다뇨!!! ^^
제가 오타를 냈군요. 죄송.^^;;
포스팅 상의 오타 고쳤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