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절판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것보다 더 많은 것을 것을 갖고 있는
사람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 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난하게 되돌아보인다.-54쪽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
나는 기가 죽지 않는다.
내가 기가 죽을 때는,
내 자신이 가난함을 느낄 때는,
나보다 훨씬 적게 갖고 있으면서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여전히 당당함을 잃지 않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이다.-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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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23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가난하게 느껴질때는
다른 이에게 선심을 쓰면서 내심 되돌아 올 댓가를 바랄 때
그것은 선심이 아닌 구걸과 같다....

치유 2006-06-25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좋은 말씀..님의 철통수비 감사~! 충~성!!

씩씩하니 2006-06-26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맞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적인 눈으로 보아 내가 더 행복해야할꺼 같은데 늘 불만에 허덕이는 제 앞에 그저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면.....진짜 당황스럽고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치유 2006-06-2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만이 느끼시는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것 같아요..그러면서 반성하고 또 새롭게 맘 다지면서 .하니님..오늘도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