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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을 탐하다 - 우리시대 책벌레 29인의 조용하지만 열렬한 책 이야기
장영희.정호승.성석제 외 지음, 전미숙 사진 / 평단(평단문화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몇몇 독서애호가들의 책에대한 욕심,욕망,자세등에 대해 각각의 입장에서 편하게 서술한게 마음으로 와 닿는다.
그냥 이것 저것 잡탕식으로 읽는 사람-사실 이런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 많지만 별로 좋은 독서가 아니라는 입장도 있다.하지만 굳이 강박관념에 잡혀 책에서 얻어야만 되는 무엇을 찾느라 책읽는 그자체의 즐거움을 앗아가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을까?
책은 그저 편한대로, 즐거움 그 자체로, 읽어도 뭘 읽었는지 몰라도 한권의 책을 읽었다는 뿌듯함.정리되지 않지만 사고의 추상적적인 폭이 넓혀지는 뇌의 포만감..나는 그게 좋아 책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