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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4:36-51(42)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오늘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날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교인들이 어떻게 신앙생활하면 좋을까를 기도하다 재림에 관한 말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재림하신다.)’는 말씀이 318번 나옵니다.(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1년은 365일입니다. 주일은 52일이고 평일은 313일이죠. 예수님은 하루에 한번 꼴로 재림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번만 말씀하셔도 믿을 텐데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재림하신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드시 재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데살로니가 전서 5장 3절을 통해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재림을 해산의 고통에 비유하셨습니다. 여자분들 중에 아이를 낳을 때에 아프지 않았던 분이 있습니까? 모두 아프셨죠? 요즘은 무통주사가 있어 산통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지만 자연 분만하는 경우 산모는 초죽음이 되고 아기를 낳듯이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재림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30절-31절을 통해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사람의 눈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듯이 구름을 타고 능력을 떨치고 영광에 싸여서 재림하십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사람의 귀로도 들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6-17절을 통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이 입장할 때 팡파르가 울려 퍼지듯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주님의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소리가 하나의 소리인지 여러 소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천사들을 보내서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 받은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신앙 생활하다가 죽은 성도들이 다시 살아나고 다시 살아난 성도들은 살아있는 성도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들리어 올라갑니다. 공중으로 올라가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함께 삽니다. 얼마나 신납니까? 주님이 어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하늘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했는데 땅에서도 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소리가 들릴까요? 통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두 남자가 밭에서 일하다가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지게 됩니다.(40절) 두 여자가 맷돌을 갈다가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지게 됩니다.(41절) 두 사람이 똑같이 일하고 있었지만 하나는 하늘로 올라가고 하나는 버려지게 됩니다. 올라간 사람은 교인이고 버려진 사람은 비교인입니다. 버려진 사람은 그제서 가슴을 치며 통곡합니다. 만약 사랑하는 가족이 울부짖는다면 공중으로 올라가더라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겁니다. 더 늦기 전에 하늘나라 리무진에 태워야겠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시각을 알 수 있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시간을 알려 주신다면 우리는 실컷 놀다가 막차를 타려고 할 겁니다. 예수님은 그럴 줄 알고 시간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예수님 자신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십니다.(36절) 예수님도 모르시는데 사람이 안다면 뭔가 잘못된 거겠죠? 하나님께서는 데살로니가 전서 5장 2절을 통해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알기 때문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재림을 밤중에 찾아오는 도둑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도둑이 갑자기 들어오듯이 예수님도 갑자기 재림하시기 때문입니다. 도둑이 몇 월 며칠에 집을 털겠다고 통보하고 옵니까? 괴도 루팽도 아니고 몰래 들어오잖아요. 집주인은 언제 도둑이 들지 몰라 늘 집단속을 하듯이 예수님도 갑자기 재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42절)

 

예수님이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재림하시기 때문에 깨어 있어라 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깨어 있는 거고 어떻게 하면 자고 있는 걸까요? 깨어 있는 거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이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겁니다.(45절) 맡겨주신 직분을 감당하는 겁니다. 주님께서 속장을 맡겨 주셨으면 속 회원을 잘 보살핍니다. 교사를 맡겨 주셨으면 어린이들을 잘 돌보아줍니다. 찬양대원을 맡겨 주셨으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선교회 회장을 맡겨 주셨으면 교회를 내 집처럼 섬깁니다. 장로님들은 하나님께서 베드로 전서 5장 3절을 통해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장한다는 지배한다는 의미입니다. 장로님들은 교회를 지배하려 하지 말고 교인들의 모범이 돼야 합니다.

 

주님이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다시 오셔서 깨어 있는 성도를 보시면 어떠실까요? 흐뭇해하십니다. 주님은 깨어있는 성도를 칭찬하시고 더 많은 사명을 맡겨주십니다.(47절) 여러분이 주인이라고 가정해 보십시오. 참을 가지고 들에 가보니 일꾼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주인의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다음에 또 쓰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자고 있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자고 있는 거는 악하고 어리석어서 주님이 더디 오려니 생각하고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지 않고 동료를 때리고 술친구들과 어울리는 겁니다.(49절) 동료를 때리는 것은 맡겨주신 사명은 감당하지 않으면서 성도를 비난하는 겁니다.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것은 직분은 감당하지 않으면서 세상 친구들과 어울려 세월을 허송하는 겁니다. 주님은 생각지도 않은 날, 짐작도 못한 시간에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다시 오셔서 자고 있는 성도를 꾸중하시고 벌을 내리십니다. 여러분이 주인이라고 가정해 보십시오. 참을 주려고 들에 가보니 일꾼들이 농땡이를 치다가 주인이 오니 그제서 일하는 척 합니다. 주인의 마음이 탐탁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쓰고 싶지 않아집니다. 예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 그렇다면 여러분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깨어 있습니까? 아니면 자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목이 터져라 재림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재림불감증에 걸리지는 않았습니까? 재림불감증에 걸리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지 않고(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동료를 때리고(성도를 비난하고)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십니다.(세상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낭비합니다.) 청년 시절엔 열심히 봉사했는데, 재림불감증이 걸려 직분을 맡고도 쉬지는 않습니까? 과거에 아무리 열심히 일했어도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놀고 있으면 허사입니다. 과거의 수고가 감안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신앙은 사골 곰탕이 아닙니다. 사골 곰탕도 어지간히 우려야 국물 맛이 진하지 너무 우리면 맹탕이 됩니다. 우리 과거를 더 이상 우려먹지 말고 현재에 충실 합시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으로 감당합시다. 그리하여 하늘나라에서 이 땅에서보다 더 많은 소유를 맡읍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오실 때까지 직분을 감당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실 때에 기쁘게 맞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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