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든 꽃, 튤립 이야기 풀과바람 과학생각 2
김황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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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하면 튤립축제~

각각의 색을 뽐내며 정원 가득 심어져있는 튤립이 떠오르네요.


튤립이 네덜란드에서 엄청나게 비싸게 팔렸던 적이 있던 이야기도 떠오르고, 올해 알뿌리를 세 개 사서 튤립꽃을 보겠다고 키웠는데 하나 겨우 꽃이 피고 나머지는 결국 잎만 피고 말았네요.

튤립 키우면서 튤립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튤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간 책을 만났네요.

초등학생 용으로 나온 책이지만,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아요.




알뿌리 식물이 무엇인지?

알뿌리 식물 하면 튤립, 수선화, 아네모네, 히아신스, 무스카리... 아름다운 꽃을 떠올리지만 사실 감자, 양파, 마늘, 토란, 연근, 고구마도 모두 알뿌리 식물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알뿌리 식물이라고 해서 꽃으로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럼 알뿌리인 식물인 감자도 우리가 먹는 부분이 '뿌리'일까요? 갸우뚱 고리를 흔드실 것 같은데 정답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줄기와 뿌리를 구별하는 방법까지 제대로 알려줘요.





튤립은 알뿌리로 번식하지만, 씨앗으로 번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튤립 알뿌리는 봤지만, 튤립 씨앗은 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럴까요?

튤립을 키우는 농장에서는 꽃이 피면 검사를 한 뒤 꽃을 잘라버린다는데 왜 그럴까요? 정말 튤립 하나로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튤립은 역사 속에서도 여러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튤립 이름의 유래와 튤립의 유행, 과도한 투기로 인해서 대혼란....

이렇게 사랑받는 튤립 직접 키워보세요!

튤립 키우는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세계를 뒤흔든 꽃, 튤립 이야기... 튤립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튤립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져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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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 수험생 직업병을 잡으면 성적이 잡힌다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2
김도환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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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아이를 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보면



_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아이를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_ 수험생 아이들의 몸과 마음으로 보여주는 증상을 수험생 직업병으로 보고 다가가면 이전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_ 수험생 아이들은 이제 시작일 뿐인데 수험생직업병을 그냥 두면 '만성질병'으로 평생 고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아이를 보는 시선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종종 아이가 속이 안 좋다, 체한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할 때가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또 외식을 자주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그냥 넘길 일이 아니었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이가 속이 안 좋고, 체한 것 같다고 했을 때가 바로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를 앞둔 시기 였고, 속이 불편한 것 뿐 아니라 잠을 푹 못 자고 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들럭날락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최근 중간고사 시험 기간을 앞두고 있는 시기라서 아이를 관찰하다보니 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책에서 말하는 수헙생 직업병 증상을 아이가 가지고 있었네요. 수험색 직업병으로 접근하니 아이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더 세심하게 볼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아이의 건강과 체력을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네요.




중간고사 시험을 앞둔 아이를 위해서 소화가 잘 되는 죽 종류의 아침 식사와 매실차 한 잔을 준비해주었습니다. 저녁 때도 빵 같은 밀가루 음식이 아닌 따뜻한 밥에 반찬을 준비해주었네요. 잠들기 전에 찜질 팩을 돌려서 배을 따뜻하게 한 뒤 잠들게 했습니다. 배가 따뜻하니 아이가 새벽에 잠을 깨지 않고 좀 더 푹 자는 것 같네요. 시험 당일날 컨디션도 잘 유지 되어서 시험 보고 온 아이의 얼굴이 밝았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 공부를 하고 싶은데~ 체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공부하고자하는 의지만으로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비염으로 코가 막힌 상태인데 집중 할 수 있을까요? 두통으로 머리가 깨질 듯 한데 집중할 수 있을까요?



아이의 몸과 마음을 살펴서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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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쩍 벌어지는 개구리 생태 이야기 풀과바람 과학생각 1
김남길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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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입이 쩍 벌어지는 개구리 생태 이야기- ' 개구리가 왜 꼬리가 없을까?' 생각해 본 적 있니? 10년 전에 이사 왔던 동네에는 작은 논이 있고 그 위에 작은 늪이 있어서 개구리는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동물이었는데 몇 년 사이에 그 흔했던 개구리가 거의 보이질 않는다. 계발이라는 명목하에 논이며 늪이면 자꾸 사라진다. 멸종 위기의 개구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곁에서 느껴진다. 바로 그 개구리

개구리 이야기 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꽉 차 있는데 재미있을까?

개구리가 꼬리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의문을 품어 본 적이 있는지? 왜 꼬리가 없을까? 올챙이에 이빨이 나있는 것은 아는지? 개구리는 작은 먹이를 무조건 삼키는 습성이 있는데 잘못 삼켰다는 걸 아는 깨닫게 되면 어떤 행동을 할까? 개구리랑 비슷한 맹꽁이, 두꺼비 등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다양한 이야기가 책 한 권 속에

펼쳐진다. 개구리의 매력에 폭 빠져서 언제 책 한 권이 끝났는지 모르게 다 읽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개구리 이야기가 재미있다니! 생태계의 중간 역할을 하는 개구리의 생태 이야기에 귀 기울여 개구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지킬 수 있게 힘을 보태어 주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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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 2 - 귀신 대소동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학습 만화 시리즈
최우빈 그림, 박시연 글, 강형욱 기획 / 혜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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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는 엄마들끼리 모여있는 모임에 가면 한 분은 꼭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이가 개를 키우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 해서 힘들다.'


그럼 누군가 한 명은 경험담을 이야기 한다.



아이가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꼭 키우고 싶다면서 몇날 며칠을 조르고 조르고 또 졸랐다고...아이가 먹이도 주고, 똥도 치우고, 산책도 다 하겠다고 약속해서 키우기로 결심했는데 결국 엄마 몫이 되었다는 서글픈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반려견을 키울 때 생길 수 있는 오해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반려견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지 등에 관련한

아이들이 알기 쉽게 썼지만, 자세히 적은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려견 만화책 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이 나왔다.




애들아~~ 진짜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을 꼭 읽고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민해보자.


분리 불안으로 주인과 떨어지면 짓거나 하울링하는 반려견이 있다면,

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2 귀신 대소동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개통령을 만나서 분리 불안이 있는 로즈와 그 보호자인 세아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건강한 유대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는지 개통령의 멋진 활약을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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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푸른 점 밝은미래 그림책 53
지노 스워더 지음,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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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동생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을 보면서 큰 아이가 작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옆에서 종알종알 이야기를 했던 모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그 옆에서 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무슨 이야기이길래 이렇게 신이 나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 같다. 갓 태어난 동생이 마냥 신기하고 조금 더 먼저 태어난 형아로서 (아들만 둘이라 ^^)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아이의 말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우리 아이도 작고 푸른 점에 나오는 아이처럼 저런 말을 했을까?


동​생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동생뿐 아니라 지금 이 작고 푸른 점에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일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앞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지구라는 공간과 연결되어 있는 시간과 공간이란 흐름 속에서 이어진 소중한 존재라고 이야기해 준다. 나를 둘러싼 공기의 흐름이 좀 더 따스하게 나를 감싸는 느낌이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인생의 깊은 통찰을 슬쩍 다루다가도 아이다운 이야기로 빠지기도 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다. 동생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를 "아기라서 뭘 몰라서 그런 가야~"라며 위로하다가도 동생이 장난감 빨았다고 울고불고 하는 아이를 보는 느낌이랄까~ 이런 묘미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자꾸 넘기고 싶어진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를 보면서 두 팔 벌려 환영하며 이야기하고 싶다.

"지구에 온 걸 환영해. 너는 우리 이야기에 무얼 더 채워 넣을래?"

그럼 그 아이는 나에게 이렇게 되물어올 것 같다.

"넌 지금 뭘 채워 넣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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