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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잠 처방전 - 잠 못 자는 우리 아이를 위한
샤론 무어 지음, 함현주 옮김 / 유월사일 / 2020년 4월
평점 : 
큰 아이 어릴 때 수면 문제로 정말 고민이 많았다.
잠자는 것을 지극히 두려워했으면 졸리면 아이가 불안해하고...잠을 자도 자주 깨고..
돌보는 부모 또한 항상 잠을 못 자서 늘 피곤한 상태로 아이를 돌보고
아이 또한 잠을 못 자서 작은 일에도 흥분하기 쉽고..
하지만, 소아과 갔을 때 아이가 잠을 충분히 자는지에 대한 수면 습관에 대해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좋은 잠 처방전을 읽다보니 잠의 중요성과 함께,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 많은 것들이 놀라워 하고 있다.
심지어 코 막힘이나 기도 페쇄로 인해 발생하는 산소 부족 현상은 ADHD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아이의 수면에 대해서 부모가 정말 고민해봐야한다.
수면부족은 단지 피곤함을 유발하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의 행동,신체, 감정 또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 수면 문제를 행동 문제가 아닌, 호흡이나 기도의 문제 등도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새로운 접근법과 해결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사례로 수면 부족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면 부족은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요즘은 성인들도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작업 수행 능력이 평소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한 실험에 의하면 밤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실험 대상자들이 낮동안 보여준 인지 수행 능력은 이틀 밤을 새운 사람들과 같은 수준이었다.'
'잠을 잘 잔다는 것 세 가지 요소를 다 충족 시켜야 한다.
중간에 깨지 않는 것이고, 나이에 맞는 적정 수면 시간 동안 자며, 자고 난 뒤에 개운하게 일어나야 한다는 것.
아이의 잠을 관찰해보라. 사실 부모가 관찰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체크할 사항을 보고 어렵다면 제3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 보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전에 집에서 해볼 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잠잘 수 있는 물리적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방법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간단하지는 않다. 하루의 일과를 규칙적으로 하고 미리 잠을 준비하는 방법이라서
하지만, 통잠 자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꼭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기도건강 또한 수면이랑 큰 관련이 있다.
사실 큰 아이 수면에서 놓친 점이 바로 기도 건강이다.
큰 아이는 모유수유를 포기하기도 하고 아이가 일찍 젓병을 잡고 먹을 줄 알아서 그냥 눕혀 놓고 젓병으로 스스로 먹게 했던 것이다.
이것이 아이의 근육 발달을 잘 하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놓친 것이 정말 아쉽다.
다 큰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다. 입이 쉴 때는 허가 천장 위로 가야한다는 등등..
코로 숨쉬고 숨쉬기 좋게 허가 위치를 잡아갈 수 있도록, 근육이 제대로 발달 할 수 있도록 여기에 나온 방법을 이것저것 써 봐야겠다.
아이가 푹 잠을 못 잔다면 아이가 자신의 능력만큼 쓰지 못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좀 아쉽다면 ~ 이런 아동의 수면 관련 문제에 도움을 받으려면 어디에 문의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이 나와있지 않은 점이다.
아이 키울 때 놓쳐서 후회하지 말고~ 아이 잠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잠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