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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초등 과학 실험 캠프 - 신나는 과학 탐구활동 교과서, 2022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2023 청소년 북토큰 도서 ㅣ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건빵박사 조건호 지음, 민재회 그림 / 바이킹 / 2022년 3월
평점 :
STEAM 초등 과학 실험 캠프
바이킹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의 학업이 2년정도 멈춰버린기분을 너무 많이 받는 요즘이에요
이제 코로나라도 학교 생활을 예전처럼 하고 있긴하지만 지금까지
아이들이 누려야될 학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항상 아쉬웠네요
특히 과학 부분에서 조별로 실험을 해야하는데 실험부분을 거의 하지 않고
동영상 수업을 한 부분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아이들이 동영상으로 실험을 접하는것과
직접 실험을 통해 습득하는것과는 차이가 크니까요
그런데 집에서도 학교 교과와 연계된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STEAM 초등 과학 실험 캠프 책은 저처럼 학교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과학 실험을 집에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였어요
저자는 과학은 생각하는 것이라고 왜 그럴까,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동안
생각하는 힘이 자란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과학을 접하면서 실험을 통해
직접 만져보고 직접 따라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되죠
그만큼 과학 실험이 과학 사고를 키우는데 중요하다가 생각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제대로 가지못하고 1년이 지나고 2년째 접어들어서도
제대로된 과학 실험 수업은 없었어요
다른 학교는 모르지만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그래서
집에서 EBS 과학을 많이 시청했어요
학교에서도 동영상 자료를 보면서 수업을 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영상을 한번 본다고 해서 아이들이 다 이해하고 습득하는게 아니다 보니
그렇게라도 복습을 하게되더라고요
직접 실험을 하게되면 영상을 보는것보다 더 수월하게 과학 실험 과정과 결과가 기억나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텐데
일방적인 시청각 수업은 아무래도 실험 수업 보다는 습득부분에서 조금 더 반복을 해야하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아이와 함께 STEAM 초등과학 실험 캠프 책을 읽으면서
집이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하나씩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과학 실험책과 큰 차이점은 실험 기구와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그냥 책만 읽고 마는것이 아니라 조금 더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다보니
아이들과 실제로 실험을 따라 해볼 수 있다는 것이였어요
책만 읽냐, 실험을 따라해보냐 그 차이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도
누구나 짐작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부록으로 실험 보고서와
실험할때 도움이 되는 도안도 담겨있었어요
3학년 부터 6학년까지 교과 단원과 연계되는 실험번호를 정리해놓아서
각 학년별 필요한 실험부터 따라해봐도 될 것 같았어요
첫째가 이제 6학년에 접어들다보니 6학년 과학 실험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이 책은 해당 장에서 어떤 과학 개념을 배울 수 있는지 미리 과학 개념을 예습할 수 있는 미리 보는 과학 개념 톡톡 코너가 있고
과학 실험 소개과 실험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QR코드도 50가지가 모두 담겨있었어요
실험 영상을 본 다음 실험을 따라 한다면 책을 읽고 따라하는것보다 훨씬더 이해하기 쉽겠죠?
과학 실험에 필요한 준비물도 자세하게 나오고, 특히 이 준비물들이 없어서 실험을 당장 못할 정도의 준비물은
없어서 이부분이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어요
또 우리아이들이 이 실험을 왜 하는지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실험 목표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말풍선으로 가르쳐주었어요
실험 과정은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사진으로 된 이미지로 차근차근 실험 순서를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실험을 하다보면 주의할 점도 많은데 주의해야 할 점과 결과가 더 잘 나오도록 도와주는 도움 말도 있었어요
실험 하나를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책은 처음인것 같았네요
이렇게 실험을 따라해보고 건빵박사의 개념정리를 통해서
실험을 하고나서 알 수 있는 핵심 개념까지 정리하니
어려운 과학 개념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네요
과학 실험을 일일이 할 수 없다보니
점점 실험 과정과 실험 결과를 외우며 암기 과목이 되어가는 것을 느꼈는데
이렇게 아이가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따라해본다면
원래 과학 수업의 목표 답게 과학의 원리를 차근차근 이해하며
개념을 쌓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아이들과 따라해본 과학 실험 속에 담긴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과학 원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그림을 통해서 앞에서 따라한 실험을 떠올리면
그 실험에 담긴 과학 원리를 확실히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을것 같았어요
46번째 달갈만 컵 속으로 풍덩 실험은 관성과 마찰 개념을 배울 수 있는
5학년 2학기 4단원 물체의 운동심화와 연계되는 실험이였어요
삶은달걀 1알, 휴지 심지 1개, 플라스틱 접시, 컵, 물 등 준비물을 보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겠죠?
이 실험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관성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실험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이 실험 과정에서 배우는 관성, 마찰의 과학적 개념을 제대로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관성이 무엇인지, 마찰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고
또한 이 실험에서 왜 플라스틱 접시를 써야하는지
왜 삶은 달걀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이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재빠르게 접시를 잡아당기는것이였어요
실험을 통해서도 왜 달걀만 풍덩 빠졌는지 이해를 하지 못할 수 있어서
재빠르게 접시를 당겼을때 휴지심과 달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림을 통해서 설명을 들으니 아이들이 더 이해하기 쉬워했어요
접시를 당기면 달걀은 정지한 상태로 있으려고 하지만
휴지 심지는 접시와 마찰이 생겨서 움직이려고 하고
따라서 가만히 있던 달걀만 물에 빠지게 된거죠
또한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멈추면 몸이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현상 또한
우리 일상에서 관성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가르쳐주어
관성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이렇게 책 속에 담긴 50가지 과학 실험을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초등 과학 교과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글로만 하는 과학 공부가 지루하고 어렵다는걸
제가 어릴때 직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학교에서 하지 않고 넘어갔던 실험들과 앞으로 아이들이 배워야할 실험들을
집에서 손쉽게 따라하며 아이들과 엄마표 과학 실험 캠프를 진행해보려고 마음 먹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