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데일리에서 복사해 온 것입니다.
미래에셋에서 낸 보고서중 일부입니다.

프리즈너스 딜레마......

A와 B가 물증이 없는 범죄자다. 둘은 격리돼 있다. 검사는 이들에게 "모두 범죄를 자백하면 정상을 참작해 5년형을 구형하고, 공범은 자백하지 않았는데 혼자만 자백할 경우 자백한 사람에게는 2년으로 형을 줄여주겠다"고 제안했다.

만약 공범은 자백했는데 혼자서만 범죄를 부인하면 10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A와 B는 모두 검찰이 물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범죄사실을 끝까지 부인하면 풀려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게임이론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A와 B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은 둘다 서로를 믿고 배신하지 않는(범죄사실을 부인) 것이다. 그러나 두사람은 격리돼 있어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다.

나는 상대방을 믿고 자백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나를 배신한다면 나에게는 최악이다. 이 때문에 게임이론에 따르면 A와 B 모두 범죄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A와 B가 합리적이면 합리적일수록 죄수의 딜레마에 깊이 빠져든다. 이 게임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은 게임판을 만들고 가만히 지켜보는 검사다.

손절매에 열중하고 있는 상품계정의 단기투자가들은 "죄수의 딜레마"에 빠졌다. 이 게임에서 이익을 얻게 되는 검사는 장기투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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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과 달리 선물거래의 한 지표로서 미결제동향이 있습니다.
대개 아시는 바와 같이 통상 미결의 증가는 자금의 유입이고 미결의 감소는 자금의 유출입니다.
미결의 증가는 현흐름의 강화이고 미결의 감소는 현흐름의 약화입니다.
특히 우리 시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의 장중흐름이 일관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결을 활용한 매매가 일정한 유용성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간혹 기존의 흐름과 상반되는 장중흐름이 나타난다면 이를 추세의 전환을 나타내는 징표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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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무도 모르는 나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것을 찾아 대박을 얻기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선 아무도 모르는 그 뭔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나만 모르는 것 아닌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한다.
누구나 다 아는 것은 나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 - 프랜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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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점', 홀인원에서 배우는 성공투자전략...머니투데이 홍찬선기자

골프에서 가장 하고 싶으면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게 홀인원이다. 홀인원은 기준타수가 3타인 파3홀에서 한번에 공을 홀에 넣는 것(Hole Made in one stroke).

1주일에 한번 주말에 골프장에 나가는 주말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4만3000분의 1이라고 한다. 18홀에 파3홀이 4개 있으니까 1만750번 나가면 한번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실로 1년은 52주(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도 나간다는 가정 아래)니까 209년 만에 한번 할 수 있는 확률. 평균 수명 70세라고 하면 4번정도 다시 태어나야 겨우 한번 할 수 있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홀인원을 한 사람은 3년 동안 ‘행운’이 찾아오고, 홀인원 하는 것을 본 사람도 1년은 재수가 좋다는 속설까지 나온다. 핸디캡이 한자리수인 싱글골퍼도 홀인원을 하지 못한 사람이 많은 반면, 핸디캡이 25로 97타인 하이핸디골퍼 가운데서도 홀인원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역시 홀인원은 운에 많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1930년에 태어난 노만 L. 맨리를 보면 홀인원은 운이 아니라 기술과 연구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1964년 9월2일 캘리포니아주 소거스에 있는 델라베GC에서 파4홀인 7번과 8번에서 연속으로 ‘알바트로스 홀인원’을 기록했다. 4번 만에 홀에 넣는 것이 기준인데 단 한번에 넣은 것이다.

그는 이 외에도 홀인원을 공식경기에서만 50번 이상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심 많은 기자들이 그의 홀인원 소식을 믿지 못하자, 1977년 11월과 12월에 걸쳐 21번 라운드하면서 그들의 카메라 앞에서 2번의 홀인원을 해 보이기도 했다.

골프 평론가인 J 브레넌은 그의 홀인원 모습을 자세히 관찰한 뒤 ‘정확함의 비밀’이란 에세이에서 “노만은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이다. 특히 파3홀의 그린에 있어서는 작은 기복과 잔디의 흐름까지 모두를 자세히 알고 있다”고 썼다.

맨리는 어느 날 TV에 출연해서 “홀인원이 행운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많은 골퍼는 깃대를 보고 어드레스하고, 공이 그린에 오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즉 ‘면’을 향해 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볼이 바람만 없으면 그린에 닿은지 2m 정도만 구르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점(홀)’을 향해 친다. 이런 의식을 갖고 있으면 홀인원의 가능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상의 내용은 ‘인생의 모든 지혜를 골프에서 배웠다’(나츠사카켄 지음, 방한기 역, 해누리)에서 많은 부분을 참고했습니다.]

맨리의 홀인원에 대한 생각과 노력은 주식투자자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저 돈벌겠다는 욕심과, 어떻게 하다보면 잘 되겠지 하는 요행심리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무절제에 휩싸여 사려는 기업이 어떤 회사인지 이익이 얼마인지 외국인 지분율은 얼마인지 등을 살펴보지도 않고 주식을 사는 ‘무준비-무원칙’으로는 절대로 홀인원(이익)을 기록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린과의 거리와 그린 상태(기업의 펀더멘털), 바람 방향(거시경제와 증시주변여건 등), 동반자(외국인과 기관 및 다른 개인투자자 등)의 실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주식투자에서 돈 버는 사람과 돈 잃는 사람의 차이는, 골프에서 홀인원을 하는 사람과 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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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디마케팅  
"고객 제일주의""고객감동"이라는 말이 모든 소비자에게 똑 같이 적용되지는 않는 것 같다.
소비자라고 해서 다 같은 소비자는 아니라는 판단이 고객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돈 안되는 고객은 쫓겨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곧 기업들의 디마케팅(demarketing)전략 때문이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을 늘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고객확보는 오히려 기업에 부담이 되고 이미지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디마케팅은 각광을 받고 있다.
수익이 없는 고객을 밀어내고 핵심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즉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얘기다.
특히 금융과 유통업계에서 디마케팅전략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돈 많은 고객 상위 20%가 이들 업계의 수익 80%를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이들에게는 일반고객과 달리 금리와 제품구매 등에서 현격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소위 "2대 8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 업체들도 종전엔 회원수를 늘리기에 급급했으나 요즘엔 회원수를 줄이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시스템증설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인터넷 속도저하를 막으면서 우량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수요를 억제하면서 고급화.차별화를 지향하는 디마케팅은 외국의 명품브랜드 업체들이 다양하게 구사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루이 뷔통은 여행객들이 제품을 사면 여권번호를 컴퓨터에 입력해 "특별구매회원"으로 관리하고 있으며,에스메르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여성용 핸드백을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 철저한 "주문생산제"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고객구조조정"으로도 통칭되는 디마케팅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고객의 불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때때로 "VIP 마케팅"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어쨌든 고객만족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는 기업의 최대 목표인데,디마케팅전략은 기존의 수익구조를 재점검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끄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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