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러주는 나의 노래
송연 지음 / 닻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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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러주는 나의 노래 작은 기대 하나

 

전창수 지음

 

밝은 햇살이 요즘은 있습니다. 5월이 왔다는 걸, 실감하는 지금의 날씨들. 그 햇살들이 마음을 밝헤 해줍니다. 바람이 불러주는 나의 노래5월의 바람 같습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적당한 바람. 그 바람 같이 솔솔 불어오는 5월이 느껴지는 시들로, 하루를 채워갑니다.

 

시 속에는 그리움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이들에 대한 마음도 들어있죠. 그 마음의 어딘가에 있는 마음에 여유가 넘쳐흐리는 나른한 행복. 그 행복감에 젖어들면, 오늘 갑자기 몰려오는 졸음들. 그 졸음들이 오히려 나를 행복하게 하여서 그래서 좋은 오늘.

 

바람이 불어오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고, 시를 읊조리게 되기도 하죠. 이 시집에 나오는 흑백의 그림들은 흑백이라 그 운치를 더해가기도 하네요. 자연의 마음, 자연의 상쾌함들로 들어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우리의 오늘을 살게 합니다.

 

조금은 바람을 불러봅니다. 조금은 내일을 불러봅니다. 조금은 내일을 살아봅니다. 바람이 불러주는 나의 노래를 통해 오늘을 흥얼거리고, 내일을 읊조리고, 모레를 기대하게 되는 그런 마음들을 기대해 봅니다.

 

조금 아쉬운 오늘이었나요? 조금 슬픈 오늘이었나요? 조금은 허전한 오늘이었나요? 조금은 버거운 오늘이었나요? 그러면, 당신을 위로해주는 건, 그저, 마음을 다스리는 어떤 한 문장일 것입니다. 그 문장을 어딘가에서 찾아보시길. 그 문장의 너머로 있는 희망을 보시길. 그래서, 그 희망이 삶의 초석이 되기를.

 

오늘도 기도하는 삶이 되기를. 오늘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오늘도 희망하는 삶이 되기를.

 

- 렛츠북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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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힘

 

전창수 지음

 

 

그런 힘이 있었어요

쓸쓸함에도 빗자루로 쓰는 것 같은

5월도 있었지요

허전한 마음에 다가온 햇살에는

그대 어딘가에는

외로움이 있겠지만

 

오늘 먼저 다가온

 

5월이 살짜쿵 빼꼼 내밀면

 

오늘도 다가온 이즈음 소식에

덩나라 덩더라 덩거이

 

어설픈 춤을 추는 어설픈 흥얼거림의

 

우리가 채워져 가고 있어요

5월이 채워져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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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입지 - 건물 투자, 입지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박준연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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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입지계획은 늘 변수다

 

이 책은 건물 투자에 관한 조언들이다. 그 구체적인 설명은 책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구체적인 책에 대한 내용은 생략한다. 다만, 입지조건이 좋은 것들, 그리고 투자하면 좋은 것들에 대한 소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적당한 조언이 나와 있다는 것 정도만 밝혀 둔다.

 

애초에 이 책을 신청할 때, 나는 투장에는 관심이 없었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이 책에 실린 사진들, 거리들의 사진들에 관심들과 지도들에 관심이 갔다. 그 사진들과 지도들, 그리고 때로는 저자의 사진들을 보면서,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해졌다.

 

그것은 낮들의 풍경들이었고, 치열한 삶보다는 편안한 삶의 흔적들이 묻어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건물에 대한 투자를 하더라도, 이런 편안함이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가끔, 어떤 낯선 동네를 걷기도 한다. 어딘가 사람 많은 여행지가 아니라, 사람이 드문, 동네의 거리를 걷다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진다. 투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다. 그러나, 이렇게 걷는 것이 가끔,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목적지를 향해 갈 때, 몸도 마음도 편하지, 치열한 투쟁의 현실에서는 불편하다.

 

퍼펙트 입지란 그런 조건이 붙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 마음이 편해지는 건물, 사람 마음이 편해지는 거리, 그래서 살고 싶어지는 동네. 그런 동네가 진짜 퍼펙트한, 완벽한 건물이 아닐까.

 

오늘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네 공원에서 조금의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돌아와서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이 좋다. 마음도 편안하고, 불안하지도 않다. 그렇게 오늘의 삶이 가고 있다.

 

조금 더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조건. 그것은 사람들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정말 의미 있는 투자라면, 그래서 집값을 높이고 싶다면,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인사이드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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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모든 것 - 성과, 승진, 소득을 얻는 상식 밖의 오피스 심리학
살마 로벨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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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모든 것작업 환경

 

전창수 지음

 

내가 글을 쓰는 공간에서 천정에 있는 전등이 다시 켜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렇게 천정에 달린 형광등은 내게 만족을 선물해 준다. 어두운 작업공간보다는 밝은 공간이 작업하기에도, 또 기분도 좋다.

 

내 일의 모든 것의 핵심 주제는 일하는 데에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무실 환경, 사무실의 온도, 사무실의 빛, 그리고 입고 있는 옷 등등에 관한 다양한 환경을 소개하면서, 그에 맞는 적절한 환경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우리가 일하는 데에 불편하지 않게, 라는 결론으로 향해 나간다.

 

결국, 내가 하는 일의 모든 것은 내가 얼마나 마음 편하게 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나도 이젠 내가 그동안 환경적인 측면에서 불편해 왔음을 알았다. 내가 자는 방의 매트리스 높이, 소파의 위치, 그리고 TV의 선명도, 또 내가 작업한는 공간에서의 상쾌함 등, 모든 것들이 나를 힘들게 해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모든 것들을 새롭게 하고, 나에게 맞게 재배치하고 나니, 이제 작업하는 공간에서 있는 게 힘들지 않게 되었고, 이젠 허전하고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내 일의 모든 것은 그렇게 내게 작업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 일을 본다. 오늘도 마음이 중요한 하루다. 내 마음이 편하고, 내 마음이 채워져서, 오늘 너머 내일로 가는 길로 향해 가고 있다면, 오늘 내게 이뤄지는 또 다른 행복을 맛볼 수 있겠지.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라서 좋다. 또 내일을 위해 지금의 환경을 기억해야겠다. 언젠가 또 날아오를 나의 오늘, 그리고 어제를 위해.

 

- 청림출판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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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운드 마지막 작품 채울 수 있는 마음

 

전창수 지음

 

 

거의 한달이 된 것 같습니다. 채울 수 없는 마음을 채우려 정말 많은 것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저의 배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는 돈이 없어서, 그리고 쌀이 없어서, 반찬이 없어서 먹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도움과 지원이 있고부터는 쌀이 있고 반찬이 있고 적절한 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고프던 시절의 버릇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뭔가가 항상 부족할 때는, 그저 당장 오늘을 살아내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내는 게 목표가 아니라, 하루하루를 채워야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마음도 채우고 몸도 채우고 배도 채워야 합니다.

 

신문을 안 보아서가 아니라, TV가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그리고 내 삶이 팍팍해서가 아니라, 그저 배 불리 먹을 수 있는데, 먹지 못해서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 남자들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여자분들은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남편이나 남자친구, 또는 아는 남자에게 물어보십시오. 남자가 배가 안 고플 때가 어떤 상태인지.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주변에 누가 있다면,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변에 아무도 없기에, 항상 허전하였습니다. 오늘 드디어 먹고 싶은 만큼, 배부르게 배를 채워 보았습니다. 신문을 보지 않아도, 그냥 집에 있어도, 날씨가 흐려도 허전하고 외롭고 쓸쓸하지 않습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이 시간에 만족감이 더해갑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를 알았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입니다. 쉬는 것, 먹는 것, 자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들이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입니다. 먹는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사람은 항상 힘들어합니다.

 

우리 시대에 굶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노숙자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배불리 먹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를 곯는 사람이 없도록, 굶는 사람이 없도록, 사회적으로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자유란 이름으로, 굶는 사람들을 방관할 것이 아니라, 자유롭기에 책임져야 할 사람이 더 많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배가 부릅니다. 그래서, 만족합니다. 또 배고파지면, 이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조금만이 아니라 배가 차도록 먹을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도움이 없다면, 저는 항상 배가 고픈 상태에서 허전한 마음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배불러서 지금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글을 쓸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배불러서 행복하고 좋습니다. 모두가 배부른 사회, 누구도 굶지 않고 행복한 사회,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행복 너머로 바라보는 삶이 저의 글을 바라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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