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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1
토머스 해리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창해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한국어문학 시간에 교수님이 말하기를..

' 내용과 구성이 엉성하고 별 볼일 없는 책이 영화로 만들어 지면 얼마나 웅대하고 멋있어 질 수 있는 지를 알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하고 건넨 책이 바로 '양들의 침묵'이었다.

토머스 해리스의 대표작인 이책은 정말 영화의 시나리오 같은 책이었다. 그러나 허접하다거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고 영화한편을 만들어 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클라리스 스탈링, 잭 크로포드, 한니발 렉터박사, 제임 검브 의 주요 캐릭터는 일반적이면서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호기심 있어하는 연쇄살인을 주로 삼아서 흥미를 잃게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글씨가 커서 책이 너무 시원시원해 보여서 그런점도 좋았다.

또한 사건의 진범인 '버팔로 빌'의 윤곽을 드러내놓고 보여준다는 점이 사건의 중심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효과를 낳았는지도 모르겠다.

그 다음 내용은 '양들의 침묵 2'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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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순원 지음 / 세계사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나 작가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책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런 면은 보여주는 것이 바로'19세'란 책이다.

13살 남자아이가 성장해서 '19세'에 이르기까지를 소설화해서 써놓은 책으로 등장인물은 작가의 칭구이며 가족이며 자신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동기부터 쓰자면 서점에 갔는데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라면서 당당히 쓰여있는 '19세'라는 숫자 와의 만남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숫자에 민감하다. 그래서 작가가 교묘히 19세의 내용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이런 제목을 선택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우선 접어두고 책을 읽어 들어갔을 땐 누가 볼까 무서웠다.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묘사된 사춘기의 남자아이의 성관념때문 이었다. 그런데 읽어가면서 웃음이나고 예전 생각도 나면서 어린시절의 환상이 나를 찾아오는 것은 왜일까?

시골소년의 고군분투 성장기 !!!

그 안에는 첫사랑도 있고 사회경험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첫경험도 있고 우정도 있다. 그리고 상식을 뛰어넘는 17세 소년의 농부이야기도 있다.

이 책은 19세 이상이 아니어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당당한 책인가

여자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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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지 않고 큰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

그것의 내용을 잘 기억하기 보다는 감동을 가슴한켠에 묻어둔 이들이 더 많을 꺼란 생각을 먼저 한다.

사랑에는 연인의 사랑만이 있지 않듯이... 여기에도 또 다른 사랑의 내용이 있다..

요즘 방송 되고 있는 '작은 아씨들'에서 얼마전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이야기가 나왔다. 거기서 작가지망생인 미득이가 '뽀르뚜가'와 '제제' 이야기를 하면서 감동에 젖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고 난후에 그 스토리를 기억하는 것은 너무 교과서 적이라는 말이 이책에는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이 책을 읽는 이는 감동을 가슴에 간직하고 베푸는 방법을 얻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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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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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이윤기는 많은 번역서를 가지고 있는 작가로 알고있다.

그 것을 이미 알고 이책을 시작했을 때는 이것도 하나의 번역서 같은 것이리라는 생각을 했다.

내 예견은 반쯤은 맞고 또 반쯤은 틀린 그런 짝퉁 예견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원래 있던 얘기이므로 번역서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그 안에는 이윤기씨만의 생각이 문득이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할땐 내 생각이 짝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생생하게 칼라판으로 나와있는 사진과 그것을 비롯한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는 간략하면서도 이어지게 잘 만들어 놓은 책으로 평가한다.

이 책이 왜 베스트 샐러가 되느냐는 책을 읽어 본 후에 평가하는 것이 맞을 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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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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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인간의 잔악함?? 아니다.. 동물농장은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지배자의 힘을 말하고 싶었던것이다.

인간이 운영하고 있는 동물농장의 동물들이 어느 날 반란을 일으켜서 주인가족을 몰아내고 주인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기서 새겨야 할 점은 그 동물농장이 운영이 된다는 말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그것이 가능한가.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것을 보고 그냥 넘어간단 말인가? 아무튼 여기서는 사람들의 말에 화제가 되면서 그 동물들과 거래도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는데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돼지가 지배자 행세를 하지 못해 아예 분류를 해버리고 만다. 그리곤 그들이 지켜야 할것들이 점점 위조되어 나간다.

돼지들은 술도 마시고 분배도 다르게 하며 다른 동물들에게 거짓말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결말부분은 반란이 일어나서 다시 인간이 주인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하기 보다는 인간과 술을 마시며 결국 싸움에 까지 이르는 돼지들을 지켜보는 다른 동물들의 목격으로 끝을 맺는다.

오웰 의 특유의 매력을 느끼는 이 소설은 여러번 읽어도 이상하면서도 동물들의 아이큐나 각 특징을 잘 묘사하고 인간들의 영악함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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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바이퍼 2004-08-2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쓰셧네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읽었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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