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FBI 행동의 심리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로버트 앤서니 지음, 이호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내 안의 위대함을 깨우는 14가지 법칙"이라는 부제와 함께 한다.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대가라고 알려져 있는 저자의 작품이나, 사실 책의 마지막까지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이 책에서 찾아보기는 오히려 어렵다. 책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자신감에 대한 대안을 찾기는 하나 그걸로는 왠지 부족하다.

하나씩 풀어가 보자. 이 책의 전반부는 자존감이라는 주제에 몰입한다. 자신을 아끼는 철학, 자신의 생각에 따라 사물이 변한다는 저자의 논지, 상상력이 의지를 이긴다라는 주장 등으로 가득차다. 전체적으로 자존감과 마음관리라는 관점에 집중하고 있어 지루한 편이다라는 평이 솔직한 답일 듯 하다.

책의 2/3 정도에 이르러 저자는 본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내 운명을 일구는 기술"이라는 4장에 이르러 비로서 이 책의 가치를 서서히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전까지는 여느 책에서 - 더우기 비슷한 책을 많이 읽은 독자라면 - 보았던 같은 주장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금 부터는 다른 책에서 보지 못하였던 저자의 비기를 공개하기 시작한다.

직관, 명상, 시간관리 등 핵심적인 내용이 공개된다. 하나 사실 이도 이 책만의 유일한 주제는 아니다. 트랜서핑의 기술이 좀 더 편안 문체로 설명되고 있다. 트랜서핑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라면 참으로 좋은 핵심내용을 이 책에서 얻게 된다. 직관을 받아들이고, 명상을 통해 직관을 찾아내고 지금 당장 직관이 이끄는 데로 나아가라는 트랜서핑의 어려운 이론과 설명을 이 책을 참으로 쉽고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결국 책의 후반부에 언급된 "명확한 자신감을 찾기 위한 대안"을 설명하기 위해 전반부에 자존감에 대한 설명이 가득차 있다라는 해석할 수 있다.  비슷한 책을 많이 읽었던 독자에게는 아쉬운 점이나, 그렇지 못한 독자에게는 이 책만큼 쉽게 대안이 설명되는 교재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의 회복으로 궁극적 자신감을 일깨우고 싶은 독자들, 그러기 위한 명확한 대안을 찾지 못한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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