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황금가지판 셜록 홈즈 한 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질렀던 책.
과감하게 질렀으면 뭐해.
회사로 배달시키는 바람에 무겁다는 핑계로 이미 2달째 서랍 속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데.
언제 읽어보나...-_-;;;

이 책 역시 2권 분량까지 읽다가 고이 모셔놓고 있다.
그냥 분책된 걸로 살 걸.
정좌하고 책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 누워서,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크고 무거운(목침으로 쓰면 딱 좋을 크기) 책은 영 불편하다.
역시 책은 소프트웨어도 중요하지만 하드웨어도 중요한 거다.(뭔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