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이 조건없는 사랑이라는데서 풀리지 않는 상념에 잠긴다. 부록으로 실린 한국인의 죽음관에서 무교와 유교로 이루어진 한국인의 현세중심적인 관념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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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기대했던 내용과 다르다. 어떤 느낌이냐면 지적자본론 읽을 때랑 비슷하다. 일본책은 제목이 내용에 비해 좀 거창한 느낌이 있다.. 1장은 2010년 중반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가치에 기반한 소비 양상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이미 겪은 지난 이야기로 느껴져서 흥미가 떨어진다. 5년 전에 나온 책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치는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것 같다 내가 원하는 내용은 어디에 나오는거지 뒤적거리다가 마지막장에서 발견했다. 물욕 없는 세계는 근원적인 풍요와 지성을 누리는 세계가 될거라는데 이 한 줄이 끝이다. 이것을 제시하는 글을 읽고 싶었던 사람으로서 이 책에는 없기에 그만 읽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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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에 거슬리긴하지만 평소 말로 하지않은 것들을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했다. 결혼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얘기가 많아져야 요즘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제도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도 줄어들지 않을까. 인터뷰한 부부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누구보다 사이좋아보이는 점 때문에 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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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선의, 심성, 가치, 이해 같이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제목에 이끌려 좀더 밀레니얼 세대를 파고든 담론을 읽기를 원했는데 읽고나니 공동체를 다룬 3장에 더 마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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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기록이라 읽고 싶지않은 사람들은 피해가라고 정했다는 제목인데 이 책이 출간되고 내 눈에 띄는 일이 많아서 결국 읽게 되었다. 궁금했다. 소설가가 쓴 이 얇은 책이 어떤 책이길래. 좋진 않았지만 인상적인 건 느릿한 문체 속에 섞여있는 과격한 욕설이었고 좋았지만 마음이 안좋았던 건 작가의 고백이었다. 이 책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하기보단 다른 말을 했다면서 오래도록 하고싶었을 말이 더이상 숨을 수 없어서 슬쩍 발을 내밀어보고 와르르 나온 것 같아 아프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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