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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양장) ㅣ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드디어 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전사들 WARRIORS
슈퍼에디션 3번째 하늘족의 운명이 출간 되었다!!
에린헌터라는 여러명의 작가들이 모인 팀이 쓴 워리어~
전사들! 동물의 행동에 풍부한 신화적 설명을 창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군단이다.
뉴욕타임스 1위 베스트 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전사들은 지금까지 1부 예언의 시작으로 2부 새로운 예언, 3부 셋의 힘까지 나왔다.
그리고 4부 별들의 징조가 현재 3권까지 나오고 있다.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레이븐포의 길,
스커지의 탄생, 타이거스타와 사샤 이렇게 4권이 출간되었다.
슈퍼에디션은 어마무시한 두께와 몰입감을 자랑하며
파이어스타의 임무, 블루스타의 예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동안 올랐던 세계적인 화제작이자
전 세계 35개국어로 번역 출판된 그 책이다~
3천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의 시리즈~
무려 624쪽으로 760g이나 되는 이 책은 정말 두껍다.
언제 다읽나 살짝 걱정도 했으나 한번 읽기 시작하면
낮 밤을 가리지 않고 몰입해서 읽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엔 하늘족의 이야기들로 집중되어 있어서 더 수월하게 느껴졌다.
전사들 슈퍼에디션 1권에서 오래전 사라진 다섯번째 종족을 찾기 위해
천둥족의 수장인 파이어스타와 그의 짝인 샌드스톰의 힘든 여정이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것이 바로 리프스타를 지도자로 하는 하늘족이다.
갈색과 미색이 섞인 얼룩무늬 암고양이 리프스타를 중심으로~
짙은 황갈색 수고야이 샤프클로가 부지도자로 있고
은색 얼룩무늬 암고양이 에코송이 치료사로 있는 종족이다.
이전에 숲에 천둥족 / 그림자족 / 바람족 / 강족과 함께 하늘족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경쟁관계이자 서로 이해관계였다.
그리고 전사의 규약을 지키며 선조들의 유지를 받들어 살고 있었다.
숲을 노리는 피족을 물리친 이후 천둥족 지도자인 파이어스타의 꿈에
울부짓는 고양이의 환영을 통해 하늘족을 찾게 되고
그렇게 세워진 하늘족이 단단해져 가는 이야기가 이번에 펼쳐진다.
"우리 종족은 지금 잎 없는 계절을 맞았습니다.
초록잎 우거진 계절이 오겠지만,
그 계절은 더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 것입니다. 하늘족이 살아남으려면"
더 깊은 뿌리가 필요합니다. 하늘족의 운명 _ 전사들 슈퍼에디션3 p.80
하늘족의 지도자 리프스타와 치료사 에코송은 같은 꿈을 꾸게 된다.
어쩜이리도 같은 꿈속에 예언된 말까지 똑같다니 참 신기하다.
꿈에 나타난 별족의 예언! 이들은 더 깊은 뿌리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하늘족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헌신적이다.
하늘족은 이전에 거대한 쥐무리에 의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종족이 사라졌다.
파이어스타와 샌드스톰에 의해 다시금 세워진 하늘족은
여전히 종족의 구성하기에 수가 부족하고 힘이 부족하다.
그리고 그 뿌리에 대한 근본적이 해결을 못해 때론 위태롭기까지 하다.
그런데 낮의 전사들로 불리우는 고양이들이 있다.
이들은 낮에는 숲에 와서 전사고양이처럼 행동하려 하지만
밤이 되서는 다시 두발쟁이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여전히 목에는 애완고양이의 표식인 목줄을 하고
전사고양이의 삶도 아닌 애매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많은 하늘족 전사고양이들 사이에 불만을 야기한다.
힘든 일은 하지 않는 것 같고~ 그저 놀이처럼 즐기는 듯한 그들의 모습에
때론 무리가 흩어지는 듯한 양산을 보이기 까지하기 때문에 위태롭다.
그러던 중 낯선 고양이들이 무리를 찾아오게 된다.
그들은 종족에 속하지 않은 고양이들로 하늘족 고양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려한다.
"나는 지도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홉 개의 목숨이 끝날 때까지 싸울 것이다."
리프스타 _ 전사들 슈퍼에디션3 p.595
파이어스타의 임무에서는 정의롭고 흔들림 없는
지도자 파이어스타에게 보였던 하늘족의 환영들을 통해~
어려움속에 하늘족을 찾아내고 그들을 일으키는 리더쉽에 매료되었다.
이번 하늘족의 이야기를 통해서 리프스타와 샤프클로 그리고 에코송의
삼박자를 잘 어우러짐을 보며 하늘족의 앞으로가 기대되었다.
비록 지도자와 부지도자 사이의 신경전이 때로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지만..
리프스타의 무한한 노력과 희생 그리고 열정을 통해 완성되어가는
종족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하늘족이 걷는 길이 기대되었다.
두꺼운 분량이라 언제 다읽나 했지만
역시나 글의 몰입도가 높아지면서 정말 신나게 다 읽어 내려간 것같다.
전사들은 각 6부작으로 구성되어있어 그 다음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지는데..
슈퍼에디션은 두꺼운 한권에 이야기가 다 들어있어서 소장각이다.
무엇보다 그 위대한 스토리를 보며 정말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첫째친구들 중에서도 전사들에 푹 빠진 친구들도 있고~
무엇보다 원서로 읽는 친구들도 있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과연 4번째 슈퍼에디션은 어떤 이야기로 가득차 있을지 너무 너무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