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흙의 살인 -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28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29
정명섭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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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문덕이 수사하는 살인 사건이라니. 설정은 멋진데... 나머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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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두의 엔딩 1권 모두의 엔딩 1
벤 윈터스 지음, 곽성혜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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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과 추리 소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건데 종말이 도래하는 세상에서 우직하게 사건을 쫓는 형사라니, 어찌 아니 좋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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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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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의 장점은 코난 도일이 쓴 기존의 홈즈 시리즈와 이질감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익히 아는 홈즈, 왓슨의 성격과 행동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문체마저도 비슷/똑같고, 사건의 진행 방식, 해결 방법 뭐 이런 것까지
이건 코난 도일의 홈즈야! 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홈즈 시리즈를 읽고 또 읽는 홈즈팬이라면 새로운 홈즈 시리즈에 열광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중반부터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또 누군가에게는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뭐랄까... 너무 그대로 밀고 나가면 현대의 독자들이 심심하지 않을까 우려/배려한 것처럼 보입니다.
기존 홈즈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범죄의 잔인함이 바로 그것인데요.
그렇다고 자극을 추구하는 어떤 소설처럼
노골적으로 쓸데없이 범죄를 길고 자세하거나 묘사하진 않습니다.
트랜디하다고 느낀다면 장점이, 기존의 홈즈와 다르다고 느낀다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봅니다.
트랜디하기 때문이 아니라 홈즈 시리즈를 그대로 따라했다면 재창조와 재해석이 아니라 복제가 되어버리니
재미가 확실히 덜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작가가 그 시대가 아닌 우리와 동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시대적 반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수사에 거리의 아이들을 사용한 것에 대한 반성... 그 시대 부랑아들을 보는 따뜻한 시선...
또 홈즈와 함께 범죄자들을 잡아 처넣은 걸로 끝이 아니라
그 이후 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졌을지에 대해 성찰하는
왓슨 박사의 자기 반성적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 부분을 읽고... 작가에게 고마웠습니다.
천재 탐정과 조수 콤비를 넘어 홈즈와 왓슨의 인간미를 보여준 것 같아서요.

몇 년 전 이 책이 나왔을 때 그렇고 그런 홈즈 책이겠거니 하고 손을 안 댔는데..
앤터니 호로비츠 기대가 됩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책을 쓰고픈 생각도 있을 텐데
계속해서 홈즈 시리즈 내달라고 하면 욕심일까요 ㅋ

상세하게 별표를 준다면
기존 시리즈 충실도 ★★★★★
재미 ★★★★★
긴장감, 서스펜스★★★★
반전, 참신함 ★★★★


## 출판사 책 소개는 읽지 말고 보세요. 책 절반까지 줄거리 소개가 된 셈이라 읽는 재미가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난이 아이들에게서 앗아 가는 첫 번째 값진 보물은 어린 시절이다.

홈즈는 물을 한 방울 보여 주면 거기에서 대서양의 존재를 유추하는 친구다. 나는 그걸 보여 주면 어디 수도꼭지가 있나 보다고 생각할 사람이다. 그것이 우리 둘의 차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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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7-07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계속 시리즈를 내면 전작보다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소설도 그렇다고 봅니다. 너무 연달아 나오면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블랑코 2016-07-07 16:24   좋아요 0 | URL
작가님이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어요. 전 세계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요. ㅎㅎㅎㅎ
 
[eBook]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1 -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 011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11
김재희 외 저자 / 황금가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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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자책으로 만들려면 저작권 외에 전송권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작가가 동의하지 않은 건지 전자책에는 두 편이 빠져있어서 별 하나 깎음.

그거 고려해서 전자책 값을 더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하지만 돈보단 작품을 읽고 싶다. 더구나 다 읽고 리뷰를 보니 평이 가장 좋은 두 작품이 빠져 있어서 아쉽다.


(추가 정보. 전자책에서 빠진 정명섭의 <흙의 살인>은 한스미디어에서 분절판매로 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저작권 계약 때문인가.. <알리바바..>도 한스미디어에 실려 있던데.. 암튼 따로 구입해서 보는 걸로. 김유철의 <암살>은 네이버 장르문학에 공개되기도 했다는데 전자책으로는 아예 나오질 않은 듯.  나온 흔적은 없다.)


줄거리나 출판사 소개 같은 거 읽지 말고 보기를 추천함.

어느 정도 소개를 해야 호기심을 끌 수 있겠지만 과하게 공개하는 느낌. 단편인데 거의 다 알려주면 어쩌자는... 그런 의미에서 전혀 지장 없도록 리뷰 남긴다.


푸코의 일생 - 이야기가 끝난 줄 알았는데 뒤에 더 있었음. 순서 대로 안 보고 끌리는 대로 목차에서 골라서 봤는데 나중에 뒤에 서평 보고 뒷이야기가 더 있는 걸 알았다. 근데 그냥 내가 끝이라 생각한데서 끝났다면 좋았을 걸 싶었다.


알리바바의 알리바이와 불가사의한 불가사리 - 독특한 구성. 추리잡지에 실린 문제와 해답에 도전하는 독자들이라니.


싱크홀 - 으흠...


안녕, 나의 별 - 황당무계, 제일 별로였음.


거짓말 - 좋았던 작품.


일곱 번째 정류장 - 최고로 꼽겠다.


피가 땅에서부터 호소하리니 - 속도감 있는 스릴러. 나쁘지 않았음.


오리엔트 히트 - 굳이 터키까지 가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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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조금씩 아쉬움. 그러나 더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5권까지 나왔고 다른 단편선들도 동시에 읽는 중인데 (단편선집이라 짧아서 짜투리 시간에 읽기 딱 좋다) 4권의 도진기님 작품 역시나 좋고. 마음에 드는 작가들은 적어두고 다른 작품 더 찾아보고, 실망인 작가들은 그래도 몇 편 더 읽어보고 ㅋㅋㅋ 원래 초코렛 세트도 사면 맛있는 거 있고 별로인 거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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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차일드 44 3 차일드 44 3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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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스릴러로 보면 과유불급. 용두사미지만 이 장르 안에 가두지 않으면 스탈린 치하-스탈린 사후 보복의 시대-소련,아프간 전쟁을 살아내며 구원 받으려고 몸부림치는 한 남자 `레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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