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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정하고싶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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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야근 안하고 싶지. 근데 어쩔 수가 없어"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할 때 주변은 다들 알고 있다. 어쩔 수 없는일이 아니란 걸. 조금 안이한 논의, 조금 여유로운 일처리, 남에게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조금 늦어진 결정, 그 조금 조금이 모여서 오늘의 야근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쩔 수 없음‘은 내게 붙어 있는 딱지가 될 수도 있다. 알지 않는가? 야근도 맨날 하는 사람이 한다. 일이 많은 사람이 매일 야근하는 것이 아니라.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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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職集愛 可高拾多 (일직집애가고십다)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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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이 나쁜 상태이지만,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더 나빠질 것이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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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복수보다 화해를 굳게 믿었다. 그는 ‘내게 잘해 준 행동은 잊지 않고, 못 해 준 일에는 불만을 품지 않는다‘
고 말한 적이 있다. 특히 집합적 유죄를 인정하지 않은 점이 눈에띈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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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내용, 충실하게 살아온 삶의 기록에 자부심을 느끼며 즐겁게되돌아볼 수 있다. 자신이 늙었음을 깨달았을 때 그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 젊은이들을 부러워하거나 사라진 자신의 청춘을 그리워할 이유가 있을까? 무엇 때문에 젊은이를 부러워하겠는가? 젊은이에게 있는 잠재 가능성 때문에? 그 사람의 미래 때문에? 천만의말씀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앞으로의 가능성 대신에 나는 과거에서 갖게 된 무언가가 있어.
내가 했던 일, 내가 했던 사랑, 용감하게 견뎌낸 시련까지도 말이야.
이 고통이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지. 남들이 부러워하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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