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 - 6학년 2학기 국어 읽기책 수록도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2
한아 지음, 오윤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우정과 가족 사랑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1. [주문을 걸어라] 주인공는 힘찬이라는 아이랍니다.

힘찬이는 같은 반 친구인 동재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선생님도 힘찬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해요.

같은 반 친구 경민이는 힘찬이 비슷한 아이였지만 동재나 선생님에게 재제를 받지는 않았죠.

힘찬이는 경민이에게 어떻게 한건지 듣게 되고 경민이처럼 주문을 외우게 되요.

수리수리마수리 얼렁뚱땅 얍!!!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넘어가게 되요.

후에 경민이는 그 주문은 엉텅리라 말하지만 힘찬이의 주문은 통했답니다.

 

2.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는 한별이라는 남자아이랍니다.

한별이는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어요. 하루는 할머니가 오시더니 집안꼴이 말이 아니라며 이야기하시며 아빠의 재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놓아요.

새엄마는 프엉이라는 베트남의 처녀였죠. 한별이는 처음에는 프엉을 무시하고 지내려고 했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였어요.

하루는 비가오는 날  우산을 안가지고 왔지만, 새엄마 프엉이 학원앞으로 노란 우산을 쓰고 한별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한별이는 친구들이 놀릴까봐 못본척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와서는 심하게 아팠죠.

새엄마 프엉은 한별이를 간호해주고 다음날 프엉도 심하게 아파요.

 

 

3. [은행나무 아래에서]에서의 주인공은 준서라는 아이랍니다.

준수에게는 민서라는 친구가 있었죠.

민서는 약골에 운동도 공부도 잘하지 못하는 아이였고 여자아이들은 민서를 무시하고 남자아이들은 민서를 놀리며 괴롭히기까지 했어요.

준수도 역시 민서의 용돈이 적었다면 민서를 괴롭히는 아이중에 하나였을거예요.

준수는 민서를 감싸고 준수빼고는 아무도 민서를 골리거나 부려먹지 못하게 했죠 그때부터 반아이들도 민서를 얍보거나 하지 않았죠.

준수는 민서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길 건너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데

민서는 집에 들어가서 엄마가 구워준 쿠키와 돼지저금통에서 돈을 꺼내서 건널목을 건너는중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서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고 없답니다.

 

 

4. [내가 왕따가 되었어요.] 에서는 다혜라는 이쁜 여자친구가 주인공이랍니다.

다혜는 언제부터인지 반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효진이라는 친구부터 시작했고 점점 다른아이들까지 다혜를 투명인간 취급했죠.

다혜는 용기를 내어 소리함에 같은반 친구들이 따돌린다고 써서 넣었어요.

그리고 금요일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왕따체험'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재민이가 되었고 그다음에는 효진이가 되었어요.

그후 효진이는 다혜에게 사과를 했고 다시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리고 반아이중 한명이 왕따체험중이랍니다.

 

5. [내 머리는 하얀머리] 머리가 하얀 은결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이랍니다.

은결이는 옆집에 이사온 여자아이 빛나를 좋아해요. 

은결이와 빛나는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다니게 되었어요 하지만 빛나는 은결이를 모른척하거나 앞집 아이라는 말뿐이였죠. 은결이는 빛나의 쌀쌀맞은 태도가 흰머리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매직펜으로 하얀머리카락을 색칠을 해서 까만머리로 만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머리카락의 일부분이 까만색으로 칠해지지 않은거였어요.

그날 학교 갈때 모자를 쓰고 갔지만 수업시간에 모자를 벗으니, 반아이들이 웃었어요.

은결이는 교실에서 뛰어나와서 거리를 돌아다녔고 엄마의 걱정스런 전화를 받고는 엄마와 함께 미장원에서 까맣게 염색을 하게 되었고 반친구들은 은결이의 개성이 없었졌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6. [어떤 친구]의 주인공은 미국에서 청강학생으로 온 건우라는 친구랍니다.

건우는 미국에서 살아서 한국말을 그리 잘하지 못해요. 하지만 친구들은 건우를 우리말을 잘 하면서 잘난척하냐고 영어를 쓴다고 생각하죠.

학교급식을 먹고는 첫날부터 배탈이 나버리죠. 그래서 양호실에 가게되고 보건선생님과 영어와 한국말을 써가며 이야기하는것이 좋았어요.

하루는 비가오는날 장애를 가지고 있는 혜지라는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운동장으로 뛰어 나갔고 결국 혜지와 건우는 보건실에 같이 있게 되었죠.

비가 오는 날에는 건우와 혜지는 종종 보건실에서 시간을 보냈고 서로 조금씩 알아갔고 반아이들과의 사이도 점차 개선이 되었죠.

어느날 미술시간에 혜지가 물통을 쏟고는 그 물들이 은서의 바지위로 흘러내렸고 은서는 화가나서 혜지에게 물통을 쏟았고, 건우는 은서에게 화를 내고 혜지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어요.

화가 난 건우의 손에 혜지는 스마일 웃는 얼굴을 그려줘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는 [주문을 걸어라]와 [내가 왕따가 되었어요.]라는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공감이 되고 실생활에서 실제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들이서 더욱이 마음이 가네요.

저 역시 어릴적에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던지라 읽으면서 맞아 ...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경민이가 재미로 만든 주문이였지만 힘찬이에게는 자신감을 일으키는 주문이였고 그 주문을 실현 가능하게 한것 역시 힘찬이였기에 내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아이들도 알게 될 것 같아요.

작가의 말중에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라는 말이 좋다고 쓰셨는데

저역시 아주 심하게 공감하고 좋아하는 말중에 하나예요.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 [내가 왕따가 되었어요.]라는 부분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실제 아이들을 교육을 담당하고 학교생활을 책임져주시는 선생님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내용이랍니다.

왕따없는 학교라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대책이 없다는게 우리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혹은 아이들이 다닐 학교, 다녔던 학교의 현실이라는 겁니다.

아이들의 인성을 먼저 생각한다며 교육을 한다라고 말하고 실제는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는냐가 만사가 되는건 세상을 너무 삭박하게 만드는 것이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개인주의, 이기주의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해요.

머리속에서 왕따와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은 힘들꺼야 라고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가해자뿐만 아니라 아이들 누구든 한번씩 경험을 하게 해본다면, 그 당시 왕따체험을 할 때는 힘들고 슬프고 외롭고 괴롭겠지만, 체험을 하고 나면 누구든 왕따가 되면 얼마나 힘들고 슬프고 괴롭고 외로웠는지 기억하겠죠.

경험을 했기때문에 재미로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임을 인지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은 경험하고 체험하고 다녀보고 직접해보는게 앉아서 생각만 하는것보다 더 많이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책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어른들의 착각인것 같아요.

아이들의 책에서 어른들의 책보다 더 많은 생각을 생각하고 배우게 되네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은 학교 가는 걸음이 신 나고 씩씩하다. 수리수리마수리 얼렁뚱땅이 진짜다아아~~~얍!" .... 본문중 작가말중에서...

 

 

 

왕따, 초등학교생활, 주니어김영사, 왕따체험, 수리수리마수리, 용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빔 - 여자아이 고운 옷 우리 문화 그림책 4
배현주 지음 / 사계절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나 글로벌한 세상에 살기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에 나라의 문화를 알기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이땅 그리고 내 조국인 대한민국의 문화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는게 먼저인것 같습니다.

내것도 알지못하는데 어떻게 남의 것에 대해 탐을 낸다는 말인가 하는 겁니다.

얼마전에 고디고운 설빔이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아이의 옷이라는 말에 저희 딸아이에게 먼저 보여주었는데

저희 아이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어서 흐뭇하고 기분좋았답니다.

귀여운 여자아이가 혼자서 서툴게 한복을 꺼내입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가끔 저희 아이들도 옷장에서 한복을 꺼내입는 장면이 겹쳐보이더군요.

서툴기만 하는 아이들이 우리의 대표옷인 한복을 어떻게 입어야하는지 입는 과정이나 우리 한복속에 들어 있는 깊은뜻을 알수 있을것 같아요.

첫페이지부터 여자아이가 첫눈을 기다리는 장면이 나오며 책 장면 장면마다 우리 전통가옥인 한옥집이나 전통가구들이 등장해요.

나무 대문에서 부터 한복을 거는 횃대, 조상들이 썼던 화장대인 경대등 페이지 곳곳에 나와있답니다.

"오늘은 설날

새해

새날

새 아침,

뭐든 새로 시작하는 첫번째 날이에요."... 본문중

첫본문의 시작에 나오는 본문글이랍니다.

저역시 새해가 첫날 설날을 좋아했답니다.

한복을 입을때도 좋았지만 대부분 새옷을 입을때가 많아서 좋아해고 새해첫날에 받은 세뱃돈도 너무 좋았답니다.

 

"겉자락은 오른손, 안자락은 왼손

다홍치마 펼쳐 들어 몸에 두르고,

치마끈을 앞으로 내어 매듭지어요."...본문중

새치마저고리 입는 법을 설명했어요. 그리고 곳곳에 우리가 입는 입는 한복을 입을 때의 과정이나 어떤것들을 착용해야하는지 차례대로 나와있답니다.

치마저고리를 입고 버선을 신고 색동저고리에 고름은 어떻게 매는지 알려주고 있네요.

머리에 이쁜 배씨댕기도 털배자, 조바위, 꽃신, 박쥐무늬 수노리개와 두루주머니등을 착용하면 우리의 얼이 살아있는 한복착용 끝!!

엄마인 저도 고름은 잘 못메고 여러번 다시 고쳐서 메야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는것 같아서 살짝 민망하기도 하면서도 잘 배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새해, 새날, 새 아침, 새 옷,

온통 새것으로 한해를 시작해요.

한 살 더 먹은 나로 한껏 새로워요." .... 본문중

새해가 되면 우리는 제일 먼저 새로운 계획을 세우죠.

새해에 첫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을 하는 그 모습

꼭 새해에 시작하기 위해 새 마음을 품고 있는 그 마음 그대로를 잘 표현했어요.

그리고 어릴적에 새해 첫날엔 항상 무언가 계획을 세웠는데.. 방송에서도 항상 작심 3일이 되지 않게 해보자라고 하면 나도 그래야지 하면서 굳게 결심하지만 꼭 끝까지 가지 못해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설빔에 나오는 한복이 저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색동이라는 것도 한몫을 했지만 설빔에 나오는 작고 이쁜 여자이가 꼭 자기자신같다고며 풋풋한 웃음을 주기도 했답니다.

색동한복도 내꺼고 댕기머리한 여자아이도 "나야"라며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말을 하네요.

그날 또한번 한복을 꺼내입었어요.

설빔이라는 책을 보기전까지 아이와 전 색동옷의 의미를 잘 알지 못했답니다.

아이들이 오래오래 살라고 여러가지 자연의 색을 이용한것이 색동이라고만 막연한 생각만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그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물, 불, 쇠, 흙, 나무등 세상을 이루는 여러 원소들을 뜻하는데, 알록달록 어우러진 색깔처럼 그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입은 사람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본문중

버선에 왜 꽃수가 놓여있는지, 노리개에 박쥐는 왜 한자로 복이라는 하는지 알게 된것 같아서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우리의 문화지만 사실상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것에 대해 미안해지네요.

작은 장신구에도 의미를 주고 작은것까지 세심함과 정성을 주는 우리나라만의 정서가 숨어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장에는 새해인사를 하러 가듯 "세배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장면을 보고는 어릴때 생각나네요.

새해 첫날 조상들에게 첫인사를 하는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께 세배를 하고나서 꼭 동네어르신들께 세배를 하러 다니면 동네어르신들은 "새해 복 많이 받고 아프지말고 공부도 열심히 하거라"라며 꼭 덕담과 다과를 준비해주셨죠.

저희 고모네가면 만두떡국을 꼭 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한살을 먹으려면 먹고 가야한다고 하셨는데. 고모가 보고 싶네요.

그 다음날에는 사촌오빠 언니들이 오러오고 같이 전통놀이도 하고 했는데

늦은밤에 꼭 윷놀이하고는 치킨내기나 과자내기를 해서 맛나게 먹고 다음날에 얼음판에서 팽이치기나 썰매타기등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재미있게 지냈던 어릴적이 그립네요.

 

한복은 아름답고 곱고 때론 화려하기까지 하죠.

아이들이 입기에는 불편하고 복잡하겠지만 우리의 얼이나 문화등을 쉽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특별하고 의미있는 날에는 한복을 입어야한다는 걸 알고 있답니다.

우리가 소중히 하지 않는 문화는 언제가는 도태되게 되요.

말로만 우리의 것을 소중히 하자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한복 한번 입어보고 어떤 색상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와 한번 찾아보는 행동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는 책으로 추천해요.

남자아이 설빔책도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전! 입체왕 4 - 겨냥도 그리기 도전! 입체왕 4
다카하마 마사노부 & 히라스가 노부히로 지음, 최종호 옮김, 강미선 감수 / 진선아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저희 큰아이가 여자아이라 도형이나 입체적인것에 대해 아이의 이해도가 낮을까 걱정되었답니다.

남자와 여자의 뇌가 틀리듯 여자는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니 아이에게 도전! 입체왕은 아이의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입체적으로 사각형 만들기부터 시작해요.

저희 큰아이가 사각형 만들기에 흡뻑 빠졌답니다.

사각형 만들기에는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여러개를 만들수 있답니다.

직각사각형등과 얹기판이 들어있어서 얹기판위에 사각형들을 올리면 그아래 단면의 모양을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도전! 입체왕의 겨냥도의 습득 과정이 나와있답니다.

1. 문제를 보고 입체를 상상한다.

2. 머릿속으로 겨냥도를 그려본다.

3. 겨냥도를 그리며 그 모양을 기억한다.

4. 공간지각력이 자기것이 된다.

궁극의 목적이죠.

저도 아이와 입체를 알게하기 위해 가베나  잉글을 하기위해 여러가지 해보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엄마인 저역시도 숫자나 함수 수학식은 잘했지만 도형은 너무 어려워했던게 생각나서 저희 큰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했지만 효과는 높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겨냥도를 그리게 하고 있네요.

첫단계는 입체 덧그리기부터 시작해서 입체 똑같이 그리기까지는 쉽죠.

그다음 단계인 굴러떨어진 입체그리기, 뒤에서 본 입체 그리기부터는 슬슬 어려워지더라구요.

다음단계는 회전시킨 입체그릭, 거울에 비친 입체 그리기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아이에게 입체그리기나 입체적으로 보게 하기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니라 여러각도로 여러번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게임을 하듯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고 흥미와 관심이 과정과 방법 알려줄 수 있고 결과보다 중요한듯 싶어져요.

머릿속으로 사각형의 전개도를 상상하며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모든 생활에서의 수학의 연계성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듯이 우리가 생활하면서 모든 곳곳에 수학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깨달음의 기회가 오겠죠.

자유롭게 문제도 풀고 흥미와 관심으로 아이의 작은 머리속에서 상상과 탐구, 지식탐험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집 아이에게 처음 흥미와 관심을 어떻게 주어야할까 고민스러웠지만 입체적인 사각형을 만들기부터 시작하고부터는 아이가 부쩍 흥미와 관심등이 많아져서 좋았어요.

수학의 첫단추를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이제 감 잡은듯 싶어지네요.

초등학교 가기전에 저희 아이도 도형에 관해 어려워하던 부분은 도전 입체왕의 1권부터 차근차근 풀어보면 분명 실력 향상이 예상 되네요.

 

 

 

 

진선아이, 도전입체왕, 겨냥도, 입체적으로 생각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리비아의 잃어버린 인형 올리비아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이언 포크너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예전 중앙출판에서 나온 올리비아...잃어버린 인형이라는 같은 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안 팔코너의 올리비아 시리즈중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는 2001년 칼데콧상을 받았답니다.

저희 큰아이가 좋아했던 책중에 하나랍니다.

예전에 방송 나올때도 열심히 보았던게 생각이 나네요.

올리비아는 초록색 축구복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올리비아는 엄마한테 빨간색 축구복을 만들어달라고 해요.

엄마가 올리비아의 새축구복을 만드는 동안 기다리기가 지쳐서 고양이와 밖으로 나가서 놀아요.

 

엄마가 새축구복을 만들었지만 정작 올리비아는 새축구복에는 관심이 없고, 같이 놀던 인형이 없어진게 더 중요해요.

 

올리비아는 제일 좋아하는 인형을 찾아 양탄자를 들춰보고 소파도 들쳐보고 고양이까지 들쳐보고 이안과 막네 동생 월리엄에게도 물었죠.

 

그날밤 깜깜한 한 밤에 무시시한 듣고 찾아가고는 올리비아의 인형의 행방을 찾게 되죠.

올리비아는 엄마, 아빠에게 페리가 인형을 물어뜯고 망가져 버렸다걸 울면서 이야기해요.

 

 

그래서 아빠는 새로운 인형을 다시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올리비아는 기분이 좋아져요.

그후 올리비아는 ....??? 페리가 물어뜯어 망가져 버린 인형을 다시 실로 꿰맸답니다.

그인형은 올리비아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기 때문이죠.

 

아휴~~~ 딱 저희 집 아이들 이야기죠.

화냈다가 풀어졌다가 변덕도 심하고, 또 잊어버리고 언제그랬냐듯이 즐겁게 다시 놀면서 생활하고 자는 모습는 천사같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죠.

아이들도 아는걸까요? 올리비아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란걸...말이죠.

 

"그러면 너는 너의 팀 아이들과 달라보일텐데."

"맞아요. 전 달라 보이는게 중요해요." ... 본문중

올리비아가 초록색 축구복이 싫다고 빨간색 축구복을 만들어달라고 할때 엄마와 이야기하는 내용이랍니다. 

예전에 저희 큰아이가 어린이집 소풍때 외부로 나가기 때문에 꼭 원복을 입고 오라고 할때가 있었는데 자기는 핑크원피스가 아니면 절대 안갈꺼라고 할때가 생각나네요.

원복은 안이쁘고 다른친구들과 같아서 싫다고 했던 아이라 ...결국 몇번의 설득과 타협으로 원복 상의는 입고 핑크 치마와 타이즈를 입고 가는걸로 결론이 났죠.

전 올리비아가 저희 큰아이 클때 모습과 비슷하네요.

 

 

"울지마, 올리비아! 내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형으로 다시 사 줄게."

"아빠. 정말 고마워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본문중

아이들은 금새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지게 돼요. 그렇다고 새로운건만 좋아하는건 아니랍니다.

올리비아처럼 저희 큰아이도 항상 좋아하는 치타라는 인형이 있는데 꼭 잘때면 그아이만 데리고 자고 어디를 가면 가방에 넣어서 같이 다니곤 한답니다.

애착을 가고 있는 물건은 어디 가지 않지만 새로운 물건은 관심과 새로움이 좋아서 좋아하지만 나중에는 올리비아처럼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을 찾게 되네요.

고사리 손으로 강아지 페리가 물어뜬어 망가져 버린 인형을 다시 만들고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죠.

전 마지막 장면인 올리비아가 침대에서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형을 다시 고쳐서 같이 눕히고 그인형을 망가뜨린 페리까지 같이 자는 장면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강아지 페리를 용서한 올리비아~~~ !!

저희 큰아이도 페리를 용서했으거라고 말하네요.

강아지들은 잘 모르고 물건을 망가뜨린다걸 안다고 하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쌀이 된 프랭키 친환경 참살이 그림책 프랭키와 친구들
리퀴드 브레인 글.그림 / 거북이북스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공통되게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아이라면 티비프로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중 좋아하는 프로중 하나인 프랭키와 친구들.

전 책에 나온 뚜와 주인공이 아닌 개구리 왕자와 피노키오를 좋아해요.

실제로는 저희 아이들은 프랭키와 쿠앙과 비슷해요.

 

프랭키와 친구들이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어요.

프랭키가 얼굴에 밥알이 붙어고 쿠앙이 프랭키를 놀려서 프랭키와 쿠앙의 장난이 시작되죠.

밥풀 새총발사~~~계속 장난치던 프랭키는 그만 꽈당 !! 정신을 잃고 말아요.

 

프랭키는 벼이삭이 있는 황금들판에서 눈을 떴어요.

쌀알들이 어리둥절한 프랭키앞으로 와서는 쌀알의 옷을 입히고서는 벼이삭에 익을때 매달아 놓았어요.

뚜가 나타나 프랭키가 매달려있는 벼를 싹둑 잘라서 쌀알들을 보정기에 넣어서 노란 껍질을 벗기고 쌀을 만들어요.

 

꼬르르~~~ 뚜는 밥을 지으려고 프랭키가 섞여있는 쌀을 깨끗이 씻어 밥솥에 넣어 밥을 짓기시작해요. 프랭키는 밥이 되면 친구들이 자신을 먹어버릴까봐 걱정이 되어 눈물까지 흘려요.

 

프랭키는 밥그릇 속에서 식탁에 앉은 자신을 바라보고는 깜짝 놀라게 되죠.

그리고는 식탁에 앉은 프랭키가 꾸앙과 밥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그만 작은 프랭키를 밟으려고 해요. "안돼" 프랭키는 정신이 들죠.

 

프랭키는 밥이 얼마나 소중한 음식이고 쌀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사이좋게 친구들과 밥을 먹었답니다.

 

저희 시골집도 벼농사며 밭농사등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여름에는 야채와 과일등은 넘칠만큼 많답니다.

아이들이 가끔은 시골에서 많이 가지고 오기때문에 소중해하거나 아까워하거나 고마워하는 마음이 많지 않으면 어떡하나 고민스러울때가 많아요.

4월에 묘네기 하기전에 논에 뚝을 쌓아올리는 가레질을 온집안 식구들이 했답니다.

할아버지, 아빠와 엄마가 합심하여 논의 뚝이 망가지기거나 넘어지지 않게 매년 다시 논뚝을 쌒아올리는 일을 한답니다.

큰아이가 논뚝 쌓는 일을 왜하는 궁금해하더군요.

우리가 먹는 쌀이 생기는 과정을 설명해주었답니다.

봄이면 논에 물을 대서 논뚝을 다시 쌓는 작업인 가레질을 처음 하게 되고 그다음에 논의 딱딱한 땅을 부수고 부드럽게 하는 작업은 써레질을 하고 그다음에 묘종자를 키우고 묘네기를 하고 수시로 풀도 뽑고, 벌레도 잡아줘야하고, 비가 오면 물도 빼주고, 가뭄에는 논에 물을 대주고, 태풍이 와서 벼가 쓰러지며 다시 세워줘야 하며 가을이면 추수를 하기위해 벼를 베고, 타작과 벼이삭을 몇날 며칠 가을볔을 밭아서 벼를 말리고, 또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도정까지 해야 쌀이 되는거랍니다.

이런 많은 과정을 거쳐서 엄마가 정성듬뿍 쌀을 가지고 밥을 짓게 되는 거랍니다.

우리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밥!!  

큰아이에게 우리 아가들이 있는 밥, 몸하게 해주는 밥을 만들기 위해 하는거라고 밥을 먹을때는 항상 할아버지, 아빠와 엄마의 사랑으로 만들어지는 거라고 설명해주었어요.

 

 

 "밥이 되면 누군가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어.

봐, 우리도 따듯한 햇빛과 빗방울을 먹고 이렇게 튼튼해졌잖아!" ......... 본문중

"뚜! 밥이 얼마나 소중한 음식인줄 알았어.! 이젠 밥을 가지고 장난치지 않을게.".... 본문중

아이들에게 이건 소중한 것이야 라고 말만으로는 아이들에게 교훈이나 생활화를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전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들을 얻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하는것이 가장 많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해요.

직접 씨앗을 심어보거나 묘종을 심어보기도 하고, 물을 주어보거나 풀도 뽑아주고 그리고 직접 체취해보기까지 때론 직접 씻어보기도 하고 썰어보기까지 되도록 많은일들을 직접해주게 하면 아이들은 내가 키운거야 그래서 내가 먹고 식물에게 필요한건 어떤건지 알 수도 있게 됩답니다.

쌀도 그렇고 야채와 좋아하는 과일도 하루 아침에 요술방망이로 두들린것 처럼 뚝딱 하고 나오는게 아닌걸 알게 되고 그것들을 키워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관심과 사랑 역시 필요하고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거죠.

아이들이 키워내고 소중히 했던걸 가지고 장난치며 하지는 않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