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의 잃어버린 인형 올리비아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이언 포크너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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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 중앙출판에서 나온 올리비아...잃어버린 인형이라는 같은 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안 팔코너의 올리비아 시리즈중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는 2001년 칼데콧상을 받았답니다.

저희 큰아이가 좋아했던 책중에 하나랍니다.

예전에 방송 나올때도 열심히 보았던게 생각이 나네요.

올리비아는 초록색 축구복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올리비아는 엄마한테 빨간색 축구복을 만들어달라고 해요.

엄마가 올리비아의 새축구복을 만드는 동안 기다리기가 지쳐서 고양이와 밖으로 나가서 놀아요.

 

엄마가 새축구복을 만들었지만 정작 올리비아는 새축구복에는 관심이 없고, 같이 놀던 인형이 없어진게 더 중요해요.

 

올리비아는 제일 좋아하는 인형을 찾아 양탄자를 들춰보고 소파도 들쳐보고 고양이까지 들쳐보고 이안과 막네 동생 월리엄에게도 물었죠.

 

그날밤 깜깜한 한 밤에 무시시한 듣고 찾아가고는 올리비아의 인형의 행방을 찾게 되죠.

올리비아는 엄마, 아빠에게 페리가 인형을 물어뜯고 망가져 버렸다걸 울면서 이야기해요.

 

 

그래서 아빠는 새로운 인형을 다시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올리비아는 기분이 좋아져요.

그후 올리비아는 ....??? 페리가 물어뜯어 망가져 버린 인형을 다시 실로 꿰맸답니다.

그인형은 올리비아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기 때문이죠.

 

아휴~~~ 딱 저희 집 아이들 이야기죠.

화냈다가 풀어졌다가 변덕도 심하고, 또 잊어버리고 언제그랬냐듯이 즐겁게 다시 놀면서 생활하고 자는 모습는 천사같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죠.

아이들도 아는걸까요? 올리비아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란걸...말이죠.

 

"그러면 너는 너의 팀 아이들과 달라보일텐데."

"맞아요. 전 달라 보이는게 중요해요." ... 본문중

올리비아가 초록색 축구복이 싫다고 빨간색 축구복을 만들어달라고 할때 엄마와 이야기하는 내용이랍니다. 

예전에 저희 큰아이가 어린이집 소풍때 외부로 나가기 때문에 꼭 원복을 입고 오라고 할때가 있었는데 자기는 핑크원피스가 아니면 절대 안갈꺼라고 할때가 생각나네요.

원복은 안이쁘고 다른친구들과 같아서 싫다고 했던 아이라 ...결국 몇번의 설득과 타협으로 원복 상의는 입고 핑크 치마와 타이즈를 입고 가는걸로 결론이 났죠.

전 올리비아가 저희 큰아이 클때 모습과 비슷하네요.

 

 

"울지마, 올리비아! 내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형으로 다시 사 줄게."

"아빠. 정말 고마워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본문중

아이들은 금새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지게 돼요. 그렇다고 새로운건만 좋아하는건 아니랍니다.

올리비아처럼 저희 큰아이도 항상 좋아하는 치타라는 인형이 있는데 꼭 잘때면 그아이만 데리고 자고 어디를 가면 가방에 넣어서 같이 다니곤 한답니다.

애착을 가고 있는 물건은 어디 가지 않지만 새로운 물건은 관심과 새로움이 좋아서 좋아하지만 나중에는 올리비아처럼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을 찾게 되네요.

고사리 손으로 강아지 페리가 물어뜬어 망가져 버린 인형을 다시 만들고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죠.

전 마지막 장면인 올리비아가 침대에서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형을 다시 고쳐서 같이 눕히고 그인형을 망가뜨린 페리까지 같이 자는 장면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강아지 페리를 용서한 올리비아~~~ !!

저희 큰아이도 페리를 용서했으거라고 말하네요.

강아지들은 잘 모르고 물건을 망가뜨린다걸 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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