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얘기가 있어
그 얘기속엔 두 연인이 나오고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cafe도 있고
아직도 난 널 사랑하고
모두 들떠 있던 축제의 그날
그녀가 날 이끈 그 곳엔
아주 작고 어린 소녀가 날보며
Merry-Christmas 웃고 있었네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 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너를 갖으려던 나의 꿈들은
눈속 어딘가에 묻혔고
우리셋이 함께 한 그날의 party는
세상 어느곳보다 따스했었지
돌아오는 길에 너의 뜨거운 입맞춤에
난 하늘을 날았고
안녕하며 돌아선 내 머리위엔
어느새 하얀눈이 내려있었지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 길을 나 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 사랑하고 있을 까
난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