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 흰 건반 검은 시』







시와 그림으로 쓴 산문 ‘활자에잠긴시’

그 첫 번째 이야기 쇼팽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박시하

 

 

▶ 책소개

 

첫 선을 보이는 ‘활자에잠긴시’

시로 쓴 산문.

한 번쯤 시로 쓰고 싶은 산문.

쇼팽, 켄 로치, 올리버 색스!

시인이 평소 동경하는 예술가와 만납니다.

당신의 ‘활자에잠긴시’를 들려주세요.

 

올겨울, 첫 선을 보이는 알마 ‘활자에잠긴시’는 시와 그림으로 쓴 에세이로 알마 출판사가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산문 시리즈다. 저자인 시인이 평소 동경하고, 많은 영향을 주는 예술가와 일대일로 만나서 서로 경계를 두지 않고 소통한다. 때로는 편지를 주고받고, 서로의 관심을 나누고, 무심한 듯 응시하기도 하며 각자의 가슴 속에 담긴 이야기를 시로, 음악으로, 그림으로 자유롭게 풀어간다.

 

박시하,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활자에잠긴시’의 첫 번째 이야기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이자 최근 쇼팽 스페셜 리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통해서 더욱 유명해진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다. 감각적인 문체로 삶의 소소한 기적을 발견하는 시인 박시하가 쇼팽을 만났다.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은 시와 그림으로 쓴 산문인 ‘활자에잠긴시’ 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에서 시인 박시하는 평소 쇼팽과 그의 음악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각각 ‘만남’, ‘사랑’, ‘이별’, ‘대화’라는 테마 아래서 ‘발견’, ‘불일치’, ‘망각’ 등의 다양한 사유로 기록한다. 저자는 평소 쇼팽을 만나는 삶을 통해서 독자에게 쇼팽의 음악이 가진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쇼팽이라는 우주가 가진 빛나는 감정들, 쇼팽과 저자 사이에 오가는 비밀들을 독자에게만 은밀히 보여준다. 







 

 

이벤트 참여하기 

1. 기간 : 2016년 12월 18일 ~2016년 12월 25일

2. 당첨자 발표 : 2016년 12월 26일 

3. 모집인원 : 20

4. 참여방법

필수) 이벤트 페이지를 SNS(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스크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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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네이버도서'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소개글


인간의 영역 밖, 쇼팽

쇼팽은 그 어느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음악으로서만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이야기한 사람이다. 그는 15세 때 처녀작 ≪론도 작품 1≫을 내놓았고, 18세 때 베를린을 방문해 유럽 음악계를 견문했다. 특히 유럽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주회를 열었을 때 슈만은 그를 이르러 “여기 천재가 나타났다”며 청중들에게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하라고 말한 바 있다. 쇼팽은 음악에 몸과 영혼을 다 바쳤다. 그의 삶은 아픔으로 얼룩졌지만, 그의 음악은 완벽하다. 완벽. 하지만 그것은 얼마나 불가능한 단어인가! 저자는 불가능함에 이른 쇼팽의 음악을 가리켜 “노래가 되었고, 시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쇼팽이 살았던 삶, 슬픔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통해서 저자는 그의 음악을 조금 더 잘 느낄 수 있으며 음악을 통해서 쇼팽 특유의 우유부단하고 서글펐던 몇 번의 사랑을 천천히 추적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만남, 사랑, 이별, 대화

저자는 음악이 곧 만남이고 대화이며 동시에 사랑과 이별을 동반한다고 담담하게 읊조린다. ‘만남’, ‘사랑’, ‘이별’, ‘대화’로 이루어진 이 길지 않은 이야기는 분명 쇼팽에 관한 산문이라는 점에서 다른 에세이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마치 책 속의 책처럼, 산문이라는 형태 안에서 ‘쇼팽’과 ‘박시하’라는 예술가가 더욱 밀접하게 교류하는 이야기다. 그것이 여느 산문집과 다른 신선함으로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저자가 하는 이야기는 때론 쇼팽과 무관해서 쇼팽이 한 번쯤 “나를 기다리냐”고 되물으며 책 밖으로 차가운 손을 내밀기도 한다. 경계 너머, 시와 그림으로 쓴 산문 ‘활자에잠긴시’ 그 첫 번째 이야기 손님 쇼팽.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손님 박시하. 이 둘의 활동 시기는 각각 다르지만 책이라는 테이블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 만나고, 응시하고, 사랑하며 때로는 이별하는 먹먹함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피아노의 시인과 기적의 시인이 만나다

작가는 ‘음악성 그 자체로 이미 시’인 쇼팽의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쇼팽, 그의 음악은 단순히 드러나는 것이 아닌, 매우 조심스럽고 예민해서 마치 이 세계가 은밀히 품고 있는 비밀 같다. 작가는 시라는 것이 세계의 비밀을 누설한다는 점을 든다. 그리고 피아노 앞에서 이 세계가 품은 비밀을 연주하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때론 쇼팽을 바라보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때론 쇼팽의 음악을 만나 삶을 확장시키는 주체로서 작가의 따뜻한 응시가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지금 쇼팽을 기다리는 또 한 명의 독자와 만나려 하고 있다. 

    


 

지은이 박시하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디자이너로 일했다.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문예중앙)와 2016년 두 번째 시집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문학동네)를 냈다. 산문집 《지하철 독서 여행자》(인물과사상사)를 냈으며 독립잡지 《더 멀리》의 디자인을 맡고 있다. 시와 산문을 계속 쓰고 있으며, 소설 읽기와 음악 듣기, 산책하기를 사랑한다. 성차, 성 정체성, 나이와 사회적 지위, 신체적 조건에 의해 발생하는 위계와 폭력을 반대한다.

 

그린이 김현정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덕성여자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평면조형을 전공했다. 2008년 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신진예술가 부문에 선정되었고, 기억 속의 장면이 현재와 만나는 지점을 포착하여 회화의 감각에 집중하는 그림을 그린다. 2009년 《always somewhere》, 2012년 《열망Desire》 등 지금까지 6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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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고양이 2016-12-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 같습니다~ 꼭 읽고 싶어요!!
https://www.facebook.com/hanseong.kim.547/posts/1777740822486828?pnref=story

차트랑 2016-12-2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46104135/9000063

시와 산문, 그리고 쇼팽....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나름 적잖은 고민 끝에 서평단에 신청합니다
그리고 박시하라는 분도 알고 싶군요.

믕이 2016-12-24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31651161/9000528

클래식중에서 쇼팽을 모르는 이는 없죠~ 저 또한 쇼팽의 클래식곡을 좋아해요 ㅎㅎ
그런데 시와 그림으로 쓴 산문 이라는 점이 색다르면서 독특하고 어디서나 볼 수 없는 책이라서 궁금증과 기대감이 폭발지경이에요!! ‘활자에 담긴 시‘라는 점이 매력적이면서 이 추운 겨울 한장씩 넘겨가며 읽어내려가고 싶어요~

벤투의스케치북 2016-12-2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63054172/9001777
미술과 시, 음악과 시, 건축과 음악 등등 장르 융합이 요즘의 주된 흐름인 듯 합니다. 시인이 쇼팽, 켄 로치, 올리버 색스 등 좋아하는 예술가 또는 과학자들에 대해 쓴 산문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저도 쇼팽을 좋아하고 올리버 색스의 책들을 즐겨 읽었지만 짐작 못할 매력이 있으리라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그런데 제목이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 흰 건반 검은 시‘이니 쇼팽이 주된 이야기거리로 펼쳐지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쇼팽의 여러 곡들을 좋아하고 즐기니 분위기에 편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를 좋아하지만 경원(敬遠)하기도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 아니 그 비의(秘義)를 풀어내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읽은 한 건축 책에서 공간의 산물이 빛이 아니라 빛에 의해 공간이 생성된다는 주장을 접했습니다. 낯설게 보기 이상의 의미가 깃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박시하 시인의 책을 읽고 싶습니다.


 

 『#혐오_주의









#해시태그 

알마 해시태그 시리즈는 사회를 잇고 모으는 

연결고리입니다. 소셜 키워드를 통해 사회 현상을 읽고 지금 바로 여기, 그리고 미래를 탐구합니다. 

그 첫 번째 키워드는 ‘혐오’입니다.




혐오는 왜 나쁜가?

지금 가장 정치적인 것은 여기에 있다.

 

혐오는 왜 나쁜가? 이것을 생각해 나가다보면 혐오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혐오는 ‘증상(symptom)’이다. 증상을 관찰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거기에 함몰되어선 곤란하다. 우리는 혐오를 사회악으로 지목할 게 아니라 혐오를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을 찾아내야 한다. _박권일, 〈혐오는_원인이_아니라_증상이다〉 중에서 


 

 ‘김치녀’ ‘맘충’이란 단어가 유행하자, 곧 이에 대적할 만한 혐오표현인 ‘개저씨’와 ‘한남충’이 등장했다. 그간 남성이 여성을 대하는 방식을 ‘미러링’하여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 주겠다는 ‘메갈리아’라는 인터넷사이트를 두고 남성들은 ‘남성혐오’라고 분노했다. ‘헬조선’이라고 자조하며 사회 자체를 혐오하는 청년들을 향해 장년층은 젊어서 그런 고생도 견디지 못하냐며 혀를 찬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광화문 광장에 매일같이 모여 나라를 망친 장본인들을 향해 촛불을 들고서 정치를 혐오한다.



 

 

이벤트 참여하기 

1. 기간 : 2016년 12월 11일 ~2016년 12월 18일

2. 당첨자 발표 : 2016년 12월 19일 

3. 모집인원 : 20

4.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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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네이버도서'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소개글


‘김치녀’ ‘맘충’이란 단어가 유행하자, 곧 이에 대적할 만한 혐오표현인 ‘개저씨’와 ‘한남충’이 등장했다. 그간 남성이 여성을 대하는 방식을 ‘미러링’하여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 주겠다는 ‘메갈리아’라는 인터넷사이트를 두고 남성들은 ‘남성혐오’라고 분노했다. ‘헬조선’이라고 자조하며 사회 자체를 혐오하는 청년들을 향해 장년층은 젊어서 그런 고생도 견디지 못하냐며 혀를 찬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광화문 광장에 매일같이 모여 나라를 망친 장본인들을 향해 촛불을 들고서 정치를 혐오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혐오’란 감정이 난무한다. 사실 굳이 혐오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는 감정까지 ‘혐오’라는 단어를 빌릴 정도다. 그러나 단순히 이 국가를 ‘혐오사회’라고 단정 짓고 끝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제는 현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혐오의 ‘결’을 들여다보고, 그 ‘혐오’의 감정과 마주할 때다. 알마 해시태그 시리즈의 첫 시작인 《#혐오_주의》는 사회학자 박권일의 혐오의 메커니즘을 찾아보는 〈#혐오는_원인이_아니라_증상이다〉를 시작으로, 진보와 보수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 정치혐오를 ‘촛불집회’라는 코드로 해석해보는 김학준의 〈#순수함에의_의지와_정치혐오〉, 그리고 여성혐오와 메갈리아의 언어를 살펴보는 여성학자 허윤의 〈#지금_가장_정치적인_것은_여성적인_것이다〉와 대중문화에서 은연중에 드러나는 여성혐오를 꼬집는 대중문화기자 위근우의 〈#대중문화에서_여성혐오는_어떻게_작동하는가〉, 마지막으로 이러한 혐오표현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법학자 이준일의 〈#혐오표현을_법으로_처벌할_수_있을까?〉등으로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는 코드 중 하나인 ‘혐오’의 다양한 결을 파헤쳐본다.   

    


 

#박권일

사회비평가. 학부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문화학을 공부했다. 2000년대 초반 월간 《말》에서 기자로 일했고, 2007년 《88만 원 세대》를 썼다. 참여정부 후반기 국정홍보처에서 일하며 《참여정부 경제 5년》 집필에 참여했다. 《시사IN》 《한겨레21》 〈한겨레〉 등에 수년째 칼럼을 연재했거나 연재하고 있다. 2012년 칼럼집 《소수의견》을 출간했다. 공저서로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 《우파의 불만》 등이 있다.

 

#김학준

중학교 때부터 유니텔 활동을 시작으로 평생을 인터넷 죽돌이로 자라며웃음과 혐오의 동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14년 일베저장소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주)아르스프락시아의 미디어분석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LG트윈스의 열렬한 팬이다.

 

#허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0년대 한국소설의 남성 젠더 수행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30년대 여성 장편소설의 모성담론 연구〉 〈1970년대 여성교양의 발현과 전화〉 등의 논문을 썼다. 공저서로 《젠더와 번역》 《페미니즘의 개념들》 등과 역서로 《일탈》 등이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1950∼70년대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남성성과 정동을 살펴본다는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근우

2007년 엔터테인먼트 웹매거진 〈매거진 t〉의 TV평론가 공모전 당선을 시작으로 TV 비평을 하기 시작, 이듬해 〈매거진t〉 의 입사 제안을 냉큼 받아들여 해당 매체와 그 후신인 〈텐아시아〉에서 대중문화 기자로 일하게 된다. 네이버스포츠 고정 칼럼과 네이버캐스트 웹툰 작가 인터뷰 등 재밌어 보이고 돈 주는 곳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을 써왔으며 현재는 웹매거진 〈아이즈〉에서 취재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웹툰의 시대》가, 공저로 《야구 읽어주는 남자》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등이 있다.

 

#이준일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동대학교와 광운대학교를 거쳐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과 인권법을 연구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국회 입법지원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겸 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 《13가지 죽음》《감시와 법》 《헌법학강의》 《인권법》 《차별금지법》 《헌법과 사회복지법제》 《섹슈얼리티와 법》 《가족의 탄생》 등이 있고, 역서로 《법의 개념과 효력》 《기본권이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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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평단모집] #혐오_주의
    from 믕이님의 서재 2016-12-15 16:57 
    『#혐오_주의』#해시태그 알마 해시태그 시리즈는 사회를 잇고 모으는 연결고리입니다. 소셜 키워드를 통해 사회 현상을 읽고 지금 바로 여기, 그리고 미래를 탐구합니다. 그 첫 번째 키워드는 ‘혐오’입니다.혐오는 왜 나쁜가?지금 가장 정치적인 것은 여기에 있다. 혐오는 왜 나쁜가? 이것을 생각해 나가다보면 혐오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혐오는 ‘증상(symptom)’이다. 증상을 관찰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거기에 함몰되어선 곤란하다. 우리는
 
 
고양이라디오 2016-12-12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s://twitter.com/hogook42/status/808150582078816258
http://blog.aladin.co.kr/708700143/8968998


저도 우리 사회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혐오‘ 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주제라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도 혐오는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혐오의 매커니즘을 분석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병폐와 문제점을 찾는 작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믕이 2016-12-1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31651161/8979125

혐오라는 말을 심상치 않게 보고 듣고 있어서 좋은 말도 아닌데, 다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쓰다보니 혐오라는 감정도 같이 생겨나는거 같애서 걱정입니다.
혐오에 대한 다양한 결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참 좋고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나타샤 2016-12-1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73159103/8981671

다양한 차이점이 차별이 되고 소외의 근거가 되고, 이전부터 그래왔으므로 그래도 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몰인간적인 행태들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저변에 깔린 혐오. 막연히 싫어한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범죄로 까지 이어지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어떤 것을 증오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어쩌면 자신의 입지를 지켜내려는 하수의 몸부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따. 이런 차별성을 자꾸 강조하는 시스템의 요구도 있지 않을까? 험오가 깊어진다는 건 분열의 심화이고 그렇게 분열된 타자들은 지배하거나 조종하기 훨씬 쉬우니까요. 혐오는 비단 개인의 성향 문제이거나 사회적 추세이거나 하는 단편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불확실한 시대가 낳은 기형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서평단에 지원합니다.

식혜고양이 2016-12-16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s://www.facebook.com/hanseong.kim.547/posts/1775306426063601?pnref=story

끝도 없이, 혐오가 이어지는 요즘.
혐오가 왜 생겨나는지, 근원을 살펴보는 책 같습니다!
꼭 읽고 싶습니다~신청해요!

2016-12-18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gray0815 2016-12-18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m/796703171/8987414 문제 많은 혐오주의에 대해 늘 걱정했는데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해져 신청합니다.
 

『웰빙전쟁

- 내 냄비 속에 독이 들어있다고? - 









건강 중독의 시대.


 ‘먹지 말아야 하는 강박’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먹는 음식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개인의 몸과 정신과 관련된 문제는 21세기 시장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과 예방법, 건강 식품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대중매체의 활약에 힘입어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달되지만 대부분의 정보들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데 사용된다. 살기 위해 먹는 일이 중요했던 시절을 지나 맞이한 풍요의 시대, 사람들은 이제 몸에 좋은 것을 골라 먹어야 한다는 강박과 해로운 걸 먹지 말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함께 받는다. 그리고 혼란에 사로잡혀 유명 연예인들과 치료사들이 제안하는 비과학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법들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가족과 나에게 무엇을 먹이고, 먹이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 건강중독의 시대, 오늘도 당신의 식탁에서는 웰빙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벤트 참여하기 

1. 기간 : 2016년 11월 30일 ~2016년 12월 7일

2. 당첨자 발표 : 2016년 12월 8일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필수) 이벤트 페이지를 SNS(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스크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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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소개글


잘 살고 싶으면 먹지 말라는 시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잘 먹고 잘 사는 일은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이다. 인간은 먹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인류는 보다 더 많이, 자주 먹기 위해 자연과 싸웠고, 농업과 산업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자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식량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이, 안정적으로 먹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을 지나, 남들보다 ‘좋은 것을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음식은 그것을 먹는 사람의 신분과 취향, 생활 수준을 알게 하고, 그 사람이 속한 사회와 문화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대한 문제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인류는 역사상 유래 없던 풍족함의 시대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웰빙(well-being)’의 덫에 빠지고 말았다. 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순수한 걱정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타인에게 평가받는 것,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만든 사회는 이제 ‘좋은 것을 먹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제 ‘나쁜 것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지은이 주자네 셰퍼Susanne Schäfer



뮌헨에서 성장하고 독일 저널리스트스쿨을 나왔다. 과학 전문 기자로 다수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건강과 영양에 관한 잘못된 지식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이를 대중에게 알려 왔다. 그리하여 2014년에는 음식 불내성에 관한 특집 기사로 소비자보호부문 헤르만 슐체-델리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함부르크에 살며, 〈디 차이트〉 〈차이트 과학〉 〈네온〉 〈슈피겔 온라인〉에 기사를 쓰고 대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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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18: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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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20: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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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21: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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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14: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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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04: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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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15: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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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17: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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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15: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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