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말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은 뭐라도 주고싶은 반면 말을 밉게 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나빠지고 마음의 평화도 깨진다.


그런데 이성과의 관계에선 그건 문제가 아닌가보다.
말을 못되게 하는 사람이 이성한테는 인기가 많고
오히려 나쁜 말을 툭툭 던지듯이 표현하는 사람을 도도하다
시크하다 하며 떠받드는 사람들도 봤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웃기만 하는 때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만만해하고 함부로 상처주는 사람들에게 나는 당신의 밥이
아닙니다 하고 알려주고 싶다.


정중하게 거절해야 할 땐 거절도 하고...




바보가 아닌가 오해받고 손해만
봐서는 이 험한 세상을 살기 힘들지 않을까?

표현하지 않는다고 못 느끼거나 바보이기 때문은 아닌데 말이다.

사회에서는 나 같은 사람은 손해 보기 딱 좋을 것 같다.

나 자신이 너무 걱정스러울 정도로 너무 여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문제다. 나란 애는...


변화되고 싶은 주말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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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제 고양이와 살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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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다루는 박스에 들어가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이책의 저자가 기르는 고양이는
그걸 보는 재미를 주지 않는다 하니 안됐다.ㅋㅋㅋ
우리 다루는 주로 자기 몸보다 작은 박스에 들어가 몸이 꽉 끼어져 있는
상태를 즐긴다. 여러 박스들이 터져 나간 바 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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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0-09-0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루 정말 정말 예뻐요~~

2020-09-06 0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eBook]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세상에서 단 한 사람, 든든한 내 편이던
박애희 지음 / 걷는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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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를 추억하는 딸이 쓴 것이다.



나는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알지만 가사일을 돕지도 않고
할머니가 되버리신 엄마에게 아직도 많은 걸 바라고 기대한다. 그게 지금 내 현주소이다.
엄마는 약한 나와 동고동락하며 끊임없이 나를 독려하고 응원해주신다.


엄마에 대한 글을 좀 써둬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나서
했다. 우리 가족에게 얼마나 헌신적인지 등등의 이야기들을...


이 책에 나온 엄마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의 엄마의 인생에서 아니 서로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밥도 가장 많이 같이 먹은 우리 모녀의 이야기도 충분한 글의 소재가 될 것 같아서이다.


날씨가 선선하다. 엄마와 같이 사는 것이 내겐 큰 위안이 된다.
그런데 엄마가 없는 삶을 상상해보면...윽... 막막하다.
아빠한테는 죄송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면
아빠를 보내드릴 때보다 더 힘들 것 같다.

엄마한테 잘해야지..후회하며 울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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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이현우 지음 / 책세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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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빌려와서 읽다가 도중에 반납했다가 이번에 전자책으로 이어서 읽었다. 로쟈님 책들은 읽다가 만 경우가 많았다. 내가 완독에 실패한 이유는 우선 내 지적수준이 낮고 그래서 읽다가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포기해버리기 일쑤였다.
로쟈님은 정말 박식하셔서 여러 분야에 걸쳐 독서가 이루어진 서평책들을 보며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친구 맺어주신 건 너무 감사하고 황송하지만 내가 좋은 독자가 되지 못해서 부끄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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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새드니스 > 누가 이렇게 앉혀놨을까?

ㅎㅎ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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