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터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미드나이터스 2 - 어둠의 손길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박주영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오십 년 전쯤 모두가 사라진 마인드캐스터,매들린의 등장으로 본 미드나이터의 삶...


미드나이터들이 사라지게 된 이유가 무얼까? 오십 년 전쯤 마인드캐스터 뿐만이 아니라 미드나이터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후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멜리사가 렉스를 찾아 냈고 그들은 또 다시 조너선과 데스를 찾아냈다. 그리고 빅스비로 이사를 온 제시카를 찾아 낸 그들, 미드나이터로 산다는 것은 남들보다는 한시간을 더 산다는 잇점이 있겠지만 그 푸른시간에 슬리더와 다클링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서로의 힘이 필요하다.한번도 다섯 명이 함께 뭉쳐보지 않았던 그들이 제시카의 등장으로 인해 서로의 힘을 합해 다클링들과 싸우기도 하고 오십 년 전쯤 모두 사라졌다고 여긴 미드나이터 중의 한사람인 마인드캐스터 매들린에 의해 그들이 미드나이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믿어지지 않는 수학적인 확률에 자신의 삶을 받아 들이는 미드나이터들.

다클링들은 소금사막에서 무엇을 하려고 렉스를 잡아간 것일까? 오십 년 전쯤에 잡아간 소녀의 존재의 무의미로 인해 새로운 보는 자가 필요한 다클링들,매들린의 정체가 들어나면서 그들이 오십여년 전에 전승된 빅스비에서 미드나이터들에 대하여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캐어 나가다 부딪힌 콘스탠자 가족사,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클링의 추종자가 되어 하플링이 되어 버린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불꽃을 가져오는 자인 제시카의 힘은 더욱 커지고 그들이 모두 함께 하여 다클링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미드나이터들.

2권은 매들린의 등장으로 미드나이터들의 지난 삶과 세월을 이야기 하느라 다소 스피드가 느려진 감이 있으나 그래도 함께 연결하여 읽으면 재밌다. 특별한 마법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새로운 감각의 환타지라 그런지 아이들의 눈을 통해 푸른시간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으면 정말 25시,푸른시간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느끼며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이 청소년들이 그럴까 그 나이의 생각에 맞는 환상을 꿈꾸듯 사춘기인 딸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듯 하여 기말을 끝내는 딸에게도 권해주었다. 나에겐 환타지가 새롭고 먼듯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들에겐 환타지는 가깝고 재밌는 얘기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한방법일 수도 있겠다.

다클링들에게 납치되어 그들처럼 동물화 되어가던 렉스, 그가 제시카와 조너선의 도움으로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다행이었지만 3권이 기대된다. 그리고 이야기가 계속 되어질 것만 같은 생각. 문학책만 읽던 내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듯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책이다. 3권은 조금 아껴 두었다 읽으려고 미루어 두었는데 제키사의 앞으로의 활동도 궁금하고 제시카와 조너선의 로맨스도 어찌될까 하여 얼른 읽어야 할 것 같다.그리고 매들린과 데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작가의 상상을 빨리 들여다 보고 싶기도 하다. 

'옛날엔 상황이 달랐어.마인드캐스터가 최소한 한 명은 있어서 새로운 미드나이터들을 찾아냈지. 아이들이 커서 푸른 시간을 이해할 때가 되면 입문식이 있었고 가르쳐주는 선생들도 있었어. 그렇게 어떤 것에 속새 있다는 걸 배웠던 거야....하지만 오십 년 전쯤 모두가 사라져버렸어.내가 알기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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