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5 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5
권용찬 지음, 임해봉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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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곳곳에 나타난 도플갱어 쿠키들!
수상한 도플갱어 쿠키들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이며,
오랫동안 감춰졌던 용감한 쿠키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죠. 🍪 쿠키런 킹덤!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자 캐릭터예요.
저희 막둥이도 저학년 때 정말 좋아하던 쿠키런 킹덤입니다.

 

📖
파르페디아 아카데미의 도우반 쿠키들은 야심한 밤,
용감한 쿠키 방에 모여 괴담 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에 갑자기 도플갱어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딸기맛 쿠키, 당긋맛 쿠키, 민트초코 쿠키, 아보카도맛 쿠키
쿠키들과 닮은 쿠키들이 학교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 도플갱어들은 진짜 도플갱어가 아니었어요.
불법으로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또 다른 쿠키들이었죠.
이들을 처리하러 온 시간관리국의 크루아상 맛 쿠키는
용감한 쿠키를 만나기 위해 온 거라며 얘기를 시작해요.

용감한 쿠키는 어둠마녀 쿠키와 싸웠던 이름없는 영웅였고,
기억이 없는 것은 기억을 제물로 바쳤기 때문이라는 것.
자신의 기억을 찾는 것이 늘 소원이었던 용감한 쿠키는
혼란스러웠지만 기억보다 소중한 친구들을 생각해요.

그러나 그 사이, 어둠마녀 쿠키의 힘은 점점 강해졌고,
결국 파르페디아 아카데미를 향해 다가오고 마는데....

 
✔️용감한 쿠키는 어둠마녀 쿠키에게 대적할 수 있을까요? 
✔️어둠마녀 쿠키와  세인트릴리 쿠키는 무슨 관계일까요?

 

친구들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용감한 쿠키의 마음!
그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용감한 쿠키는 오늘도
진정한 용기와 의지로 어둠과 싸울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또한 용감한 쿠키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함께 똘똘 뭉쳐 힘을 낼 수가 있었지요.

계속해서 다가오는 용감한 쿠키에게 닥친 위기!
그 안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용감한 쿠키가
진심으로 용감하고 멋진  활약을 해주었답니다.
 
 

게임 속 장면들을 그대로 책으로 옮겨놓은 듯
환상적인 게임 속 캐릭터들의 생생한 모습이 귀여워요!
우정과 용기에 관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개가
아이들로 하여금 집중해서 책을 보게 하는 동기가 되겠어요.

게임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책임에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뻔하지 않은 스토리로 흘러가 더욱 흥미진진하답니다.

쿠키런을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이 모두 좋아할 책이에요.
저학년 아이들도 함께 보기 좋은 글 밥 적은 책이라
초등학생 아이들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볼만한 책입니다.

 

오랫동안 감춰줘온 용감한 쿠키의 비밀!
아둠마녀 쿠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어썸 브레드 대륙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친 쿠키 친구들의 이야기를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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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와 밤 인북 그림책 1
아사노 마스미 지음, 요시무라 메구 그림, 이진아 옮김 / 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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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은 새까맣고, 조용하고, 졸린 거잖아?"
밤이가 말했어요.
"밤은 눈부시고, 시끄럽고, 맛있는 거야."
쥐가 말했어요.
-그림책 본문 중에서 -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고양이 밤이와
집에서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쥐.

밤이가 느끼는 밤은 새까맣고, 조용하고, 졸려요.
쥐가 느끼는 밤은 눈부시고, 시끄럽고, 맛있죠.
똑같은 밤이지만, 둘이 느끼는 감정은 달랐죠.
익숙함을 넘어선 새로운 변화를 향한 도전!
밤이와 쥐는 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
밤이는 밤하늘과 같은 색이라서 이름이 밤이에요.
미리는 밤이에게 달님과 같은 커다란 눈이라고 하지만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밤이는 무슨 말인지 몰라요.

어느 날 밤이는 창문 벽에 끼어있던 쥐를 만나요.
밤이가 밤은 새까맣고 조용하고 졸린 거라고 하자
쥐는 밤이에게 눈부시고 시끄럽고 맛있는 거라며
밤거리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주었답니다.

밤이와 쥐는 함께 방 창문을 넘어 밖으로 나갔어요.
밤이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밤의 거리를 달려
눈부신 달님을 만나고 시끌시끌한 식당도 지나요.

그리고 마침내 핫도그를 만드는 노점을 발견하지요.
모자를 쓰고 조용히 핫도그를 주문하는 밤이.

✔️밤이와 쥐는 무사히 핫도그를 사먹을 수 있을까요?
✔️밤이의 새까맣고 조용하고 졸린 밤은 어떤 걸까요?

 

너무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쥐의 이야기였어요.
밤거리로 나가 본 밤이의 첫 밤 바깥나들이도,
집 안에서 처음 맞이해본 쥐의 첫 집 밤 경험도
어찌 보면 낯설고 두려운 서로의 첫 모험이었지만,
함께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무사히 완수했답니다.

사실 모든 것의 처음은 떨리고 어렵게 생각되기 마련이죠.
그런 처음들은 때론 두렵고 주저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설렘과 기대, 희망과 반가움을 안겨주기도 한답니다.
또 그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낯선 세계를 피하려 하지 마세요.
새로움을 반갑게 맞이하고 경험해 보세요.
듣기만 했던 세상에서 직접 경험해 본 세상으로 향한
고양이 밤이와 쥐의 이야기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쥐와 고양이라는 흔히 말하는 대립적 구조의 관계가
반대의 세상을 소개해 주는 친구가 된다는 점도 좋았어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톰과 제리와 달리,
서로를 자신의 세상으로 인도해 주는 밤이와 쥐를 보면서
선입견 없이, 편견 없이 서로를 대한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고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밤이와 쥐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림책이었습니다.

특히 밤이의 달님 같은 눈빛을 보면,
아마 누구도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걸요?
그래서 핫도그 집 형도 그랬나 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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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1 -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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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는 외로워! 생일날 혼자는 더 외롭지!"
"이제 특별한 생일 이벤트를 준비해 볼까."
- 프롤로그 중에서 -

🔖
"생일 축하해!"
"우리 가게는 생일인 사람한테만 보이거든."(P.30)

 

🎂 Happy Birthday To You ~~~!!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 모두에게 축하받는 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소원도 빌어보는 날!
그런 날이 바로 1년에 딱 1번!, 생일 아니겠어요?

 

그런데 여기, 생일에만 보이는 마라탕 가게가 있대요.
그 가게는 딱 생일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가게랍니다.

맛있는 마라탕 재료를 골라 주인인 마마에게 건네면
주인공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줄 소원 재료를 넣어,
맛있고 매운 마라탕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가게라지요.

 
-
 

반에서 인기꽝인 다현이는 자신의 생일을 기억도 못하는
엄마 아빠에게 서운했어요. 아무리 바빠도 너무 하잖아요.
학교에 간 다현이는 자신과 같은 날 생일인 인기짱 다연이가
많은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는 것을 보고 부러워졌어요.
다현이도 다연이처럼 존재감 있는 아이가 되고 싶어졌죠.

그런 다현이에게 갑자기 나타난 [생일엔 마라탕] 가게.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수상해 보이는 마라탕집 주인 마마.
땀을 뻘뻘 흘리며 맛있게 마라탕을 먹은 후 다연이는
갑자기 180도 달라져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입에서
자신의 의지와 다른, 청산유수 같은 말들이 나왔지요.

반장이 되겠다며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을 돕겠다 나서고 
친구들이 무슨 부탁을 해도 모두 들어주겠다고 말했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친구들이 부탁도 하기 전에 멋대로 
간섭과 무례를 넘나드는 말과 행동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다이어트 중이라 생일 밥상도 제대로 못 먹은 동준이는
당장 석훈이와 달리기 내기를 했던 것이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 동준 앞에 갑자기 [생일엔 마라탕] 가게가 나타나죠.
뭔지 모르게 이상해 보이는 마라탕 집 주인은 소원재료라며
이상한 건두부를 치타로 만들어 동준에게 주었어요.
동준의 소원은 달리기를 잘하고 싶다는 것이었지요.

동준이도 마라탕을 먹고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 시합과 대회에서는 너무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발에 힘이 들어가면서
말 그대로 시도 때도 없이 달려 폐를 끼치게 되었거든요.

 

180도 달라져버린 다연이와 동준이,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게 되는 행동은 과연 행복할까요?

 
-
 

생일에만 보이는 마라탕 가게엔 마마가 있어요.
아이들의 절실함을 담아 소원 음식을 만들어주는 대신
절실한 마음의 아이들의 땀방울을 모으는 마마였죠.
왠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땀방울을 열심히 모았답니다.

뭔가 수상한 마마의 이야기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더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어요. 살짝 오싹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원 판타지 동화라 무척 재미있었어요.
판타지 동화 만이 지니는 특색을 그대로 지닌 동화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익숙한 생일과 마라탕이란 새로운 소재가 합쳐져
매우 새로운 소원 판타지 동화로 만들어져 무척 흥미롭답니다.

또한 노력이 아닌 마법으로 이루어진 소원들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안겨주기도 해요.
노력보다 행운과 요행을 바라는 것의 허무함과 위험에 대해,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깨닫고 이해해 볼 수 있답니다.

재미와 교훈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재미난 판타지 동화랍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서 마마에 대해 좀더 알아가고 싶어요.
어떤 이유로 아이들의 절실한 땀방울들을 모으고 있는 것인지,
어떤 속셈과 계획인지 궁금해 다음 권이 너무 궁금해졌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라 무척 인기 있을 것 같습니다.
뻔하지 않게 FUN한 얘기를 담은 책 [ 생일엔 마라탕 ] 시리즈!
다음 책에선 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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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 수 있을까
이지은 지음, 박은미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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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𝚁𝚊𝚒𝚗𝚢'𝚜 𝙱𝚘𝚘𝚔

《 빛날 수 있을까 》

이지은 글 / 박은미 그림
#샘터출판사 #샘터어린이
@isamtoh


'황금빛 도시'라 불리는 화려한 인도 자이살메르.
그 황금빛 밝음 이면엔 여덟 살의 노동자 빅키와 티티가 있다.
아직 여덟 살, 고작 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작은 꼬마가
왜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혹사당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화려하기로 이름난 도시, 인도 자이살메르에서
차를 만들거나 식당의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는 두 아이
빅키와 티티 앞에 마주한 세상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빅키와 티티가 선택한 삶이 아니었다. 선택된 삶이다.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타야만 했던 고기잡이배의 
나쁜 사장에게서 도망치다 우연히 다시 나쁜 어른과
함께 하게 된 것, 그들에게 혹사당하는 삶에서 다시
도망치지 못해 무참히 인권을 짓밟힌 채 살아갈 뿐이다.


 
진짜 삼촌도 아닌 삼촌은 공짜로 먹이고 재울 수 없다며
빅키에게 차이 가게에서 바가지 씌우는 법부터 배운다.
고기잡이배보단 낫지만, 또래의 어린이 관광객을 보거나 
번쩍이는 호텔 안을 들여다볼 때마다 몸에 힘이 쭉 빠진다.

티티는 식당에서 귀찮고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식당 주인은 티티의 몸에 상처를 내기 일쑤다.
티티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가고 싶은 곳도 단 하나.
"아무도 날 때리지 않는 곳으로 갈 거야."

그동안 크게 소리 내어 웃어본 적도 없는 빅키와 티티였다.
이 아이들에겐 무슨 타고난 죄라도 있는 걸까?

 
 

빈곤한 국가에서 흔히 벌어지고 있는 아동 인권 침해의 현실.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살아갈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 아팠다.

뛰놀기도 바쁜 아이들이 하루 종일 일만 하고도 굶어가는 현실.
보호받아 마땅한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맞고 학대당하는 지금.
아이들이 대체 무얼 얼마나 잘못하면 이렇게 불행만 한 걸까?

같은 우주, 같은 지구에 사는 같은 나이의 어린이들이다.
그럼에도 왜 이리 불행하고 다르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모두 같은 별에 살면서도 같은 순간에 빛나지 못한다는
이지은 작가님의 안타까운 그 말씀이 너무도 아프고 속상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사랑받는 세상을 꿈꾸신다는
이해인 수녀님의 소망 어린 그 말씀에 너무도 와닿고 공감했다.

"빛날 수 있을까"라고 빅키와 티티가 나에게 물어온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해 주고 싶다. "너희는 꼭 빛나야 한다고."
빛나지 못하게 만든 어른들 잘못이지, 너희 잘못이 아니며
밫나고 싶다는 소망만 있다면 분명 빛이 나도록 돕겠다고.
이제 너희는 빛이 날 준비만 시작해도 될 것 같다고 말이다.

 

여전히 지구 어느 곳에선 아이들의 인권이 철저히 무시당한다.
여전히 지구 어딘가에서 아이들은 행복을 모른 채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무언가라도 시작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만 이들을 위해 노력한다면,
아이들은 저마다 지닌 자신의 빛을 충분히 발할 것이다.

세상의 빛, 어린이들은 누구나 빛날 권리가 있으며,
그 빛을 꺼뜨릴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존재 자체로도 영롱히 반짝여야 할 아이들의 빛을 
제발 가리지 말라고, 꺼뜨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싶다.

아이들이 지금의 어둠을 깨치고 반드시 빛나기를!
그 어느 빛보다 반짝이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본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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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2라운드 - 하루에 천만 원 쓰기는 어려워?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조영선 지음, 유희석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토깽이네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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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사회 과목 중 가장 싫었던 과목들은 '사회'예요.
역사도 지리도 너무 싫었지만, 정치와 경제는 더 싫었어요.
그 시절 모든 과목이 그랬지만 참 재미없게 배웠거든요.

이해 과목을 좋아하고 암기 과목들을 싫어했던 저에게
그냥 외우라는 선생님 말씀은 너무도 가혹했답니다. ㅋ
(지금 저는 문과형 인간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그때의 저를 이과형으로 착각하게 했던 원인 중 하나인..🤪)

저희 아이들 때는 다르길 바랐어요. 사회 과목들이 더 이상
무작정 외우는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우길 바랐죠.
얼마든지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았음 했어요.

그런데 저만 그렇게 바란 건 아닌가 봅니다. 요즘 교육과정엔
다양한 매체와 활동을 이용한 수업들이 정말 많이 생겼잖아요.
아이들이 더 이상 달달 외우지 않고도 배우는 과목이 되었어요.
저희 때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책들도 많이 나와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고도 얼마든 배울 수 있는 길이 있고요.

진짜 교육의 방향이 잘 설정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책을 통한 재미있는 교과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이책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은 그런 의미에서 참 마음에 듭니다.
제가 그렇게 약했던 부분, 경제파트를 이렇게 재미있게 배우다니!
(요즘 아이들이 너뭬 부러워지는 부분인 거 한번 짚고 갈게요!😉)

토깽이네 가족의 말씀대로 이 책을 읽고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경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 우리 일상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게임이나 오락을 하듯 신나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답니다.

 
(지난 이야기)
지난 1권에서 크루즈 여행에 당첨되어 떠났던 토깽이네 가족은
제대로 읽지 않은 계약서 때문에 무인도에서 한달동안 지냈어요.
다른 승객들과 한달동안 주어진 금액만으로 의식주를 해결했죠.
심지어 포인트도 다 써버린 채 무인도에 던져진 토깽이네였지만
언제나 그랬던 가족들이 똘똥뭉처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통해
엄청난 일들을 창출해 내며 멋지게 미션을 완수해 주었지요.

 
📖
이번 2권에서는 1인당 천만 원이라는 큰돈이 주어지게 됩니다.
함께 머물던 승객들은 가진 돈으로 도시에서 한달 살기라는
미션에 천만 원이라는 돈이 주어지자 다들 미션에 도전을 또 하죠.

그런데 승객들이 머물게 된 도시는 물가가 무척 비싼 곳이었어요.
그곳에서 토깽이네와 나린, 다린의 친구 도도한, 6학년 오묘한 형,
이 세 가족을 비롯한 많은 도전자들이 미션을 함께 하게 되었어요.
한 달간 지낼 집을 알아보고, 꼭 필요한 물건도 구매했지요.

다음날 떨어진 미션은 하루 만에 천만 원을 정확히 사용하라는 것.
그리하여 쇼핑에 나선 토깽이네 가족이 도착한 백화점 곳곳에는
다양한 퀴즈가 적힌 쪽지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었어요.

✔️쪽지에 적힌 퀴즈와 정답은 과연 무엇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아이들만 참여 가능했던 미션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천만 원으로 도시에서 한 달 살기의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1인당 천만 원으로 한 달 동안 살기라니 저도 처음엔 와! 했어요.
단순히 돈을 쓰기만 하면서 1달 버티기라니 너무 쉬워 보였지요.
그런데 물가라는 개념을 생각해 보니 아차 싶더라고요.

요즘 사과와 과일, 양배추 등 다양한 채소, 과일의 가격이 높아져서
매일 뉴스에 등장을 하고 정부도 가격을 낮추려 노력을 하잖아요.
이 부분을 보며 아이들은 가격에 대한 경제개념을 배울 수 있겠죠.

이뿐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란 무엇인지, 시간이 왜 돈이 되는지,
나눔도 경제활동이 되는지 배워보고 할인에 대한 개념도 배우며
이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경제 개념들을 익히고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개념은 초등 4~6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된 경제 개념들로
아이들이 어렵게 배우고 지루해하기 쉬운 다양한 경제 개념들을
실례와 다양한 만화 속의 상황들을 통해 더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쉽고 재미있지만 정확한 경제 개념을 꼼꼼하게 배울 수 있는 책!
토깽이네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를 제대로 느껴보는 책!
벌써부터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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