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잡고 싶어! 올리 그림책 51
나오미 존스 지음, 애나 고메즈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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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는 무지개를 좋아해요.
알록달록한 무지개를 보면
얼굴이 환해졌어요.
프레야는 자기만의 무지개를 갖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결심했어요. 바로......
...
무지개 사냥꾼이 되기로요!"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꿈이 있어요.
당장 오늘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수도 있고요.
1년을 두고 10년을 두고 이루고 싶은 꿈도 있어요.
언젠가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평생 한 번이라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기도 하죠.

이루고 싶은 일, 하고 싶은 놀이, 만나고 싶은 사람,
되고 싶은 나의 모습, 가보고 싶은 곳 모두 꿈이에요.

가끔은 꿈에 가까워지기가 힘들 때도 있고,
그 꿈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어요.
가끔은 꿈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말이죠.

나만의 꿈을 이루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꿈이 무엇인지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주인공 프레야는 꿈을 찾았어요. 
자기만의 무지개를 가지고 싶다는 꿈을요.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쉬울 것 같기도 한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엄청난 계획을 세웠답니다.

프레야는 무지개를 찾아 여기저기 다녔어요.
그러다 어디에도 없는 무지개 때문에 지치기도 했지요.
프레야는 무지개를 만다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어요.
그러다가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했고요.
무척 어려웠고 잘되지 않았던 프레야는 실망스러워서
발을 쿵쿵 구르고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답니다.

실망한 프레야, 프레야는 무지개 찾기를 포기했을까요?
 
 

프레야는 나만의 무지개 갖기에 계속해서 실패했고 
무척이나 실망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또 다른 자신만의 방법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망하고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거죠.
그리고 마침내 그 꿈에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프레야를 보며 저는 얼마나 부끄러워졌는지 몰라요.
안되는데 어쩔 수 없잖아!라며 쉽게 포기하기만 했던
저의 옛 모습들을 떠올려보니 창피하더라고요.
실패할 순 있지만, 못 닿을 순 있지만 가까워질 순 있다.
이 중요한 진리를 왜 모르고 살았을까 싶었습니다.

 

가까이 계속 다가가다 보면 꿈에 닿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수많은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며 나만의 노하우도 생기니까요.

노력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꿈이 생기기도 하고요.
결국 그렇게 계속해서 꿈을 향해 걸어가는 그 모든 걸음이
나의 삶의 커다란 방향이 되고, 성장과 행복의 재료가 된답니다.

프레야의 도전을 보고 저는 새삼 마음이 개운해졌답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여러분에게,
한 발자국 더 나만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는 하루가 되기를..

오늘도 나만의 무지개로 향할 무지개 사냥꾼들을 응원합니다.

 

🌿위 리뷰는 통로 이현아 선생님과 올리출판사의 이벤트로 
선물받아 소장중이던 그림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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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오르간 비룡소의 그림동화 334
아라이 료지 지음, 유문조 옮김 / 비룡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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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오르간, 태양 오르간.
태양이 오르간을 쳐서 아침이 왔어요.
코끼리 버스 달려요. 좁은 길, 가느다란 길.

세상을 가득 채운 커다란 태양빛 그리고
열심히 달려가는 코끼리 버스 한 대.
붉고 푸르고 초록과 어두운 빛이 가득한 세상을
밝게 채워주며 뜨겁게 빛내는 태양의 표지 그림이
무척 강렬하고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코끼리 버스는 과연 어디에서 달리고 있을까요?
태양에는 왜 '오르간'이라는 단어가 붙었을까요?



🔖
태양 오르간, 태양 오르간.
코끼리 버스 달려요. 울퉁불퉁한 길.
코끼리 버스가 안녕 인사해서 바람이 기분 좋아요.
풀 돋아 있네요. 꽃 피었어요. 나비 날아요.
새도 날아요. 구름은 하얘요.

이 그림책을 보며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이 떠올랐어요.
해가 뜨는 그 순간, 태양빛의 그 한 자락 한자락이
세상의 구석구석을 모두 비추는 모습이 절로 떠올랐지요.

좁은 길도 가느다란 길도 문제없는 햇살.
세상의 그 어느 구석진 곳에도 닿을 수 있는 햇살.
해가 뜨는 방향대로 그늘졌던 곳에 해가 닿는 순간.
바로 그 순간 풀도 돋고, 꽃도 피고 나비도 날지요.
새도 날아다니고 구름도 하얗게 빛이 나고요.



코끼리 버스는 계속해서 달려요.
그리고 비슷한 리듬의 말을 반복하지요.

🔖
타고 싶은 사람 손을 드세요.
타세요, 내리세요. 타고 내리고
코끼리 버스 달려요.

반복되는 리듬을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과,
소중한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어요.
콜라주 된듯한 그림들과 이를 감싸는 태양빛 색채.



🔖
태양 오르간, 태양 오르간.
흐려도 오르간 소리 들려요. 작게 오르간.
큰 도시, 넓은 길
빌딩, 빌딩, 빌딩, 빌딩 많아요.
자동차 많아요, 사람도 많아요.
타세요, 내리세요. 타고 내리고
코끼리 버스 달려요.

그리고 마치 노랫말처럼 조사가 여럿 생략된 문장에서
절로 리듬감이 느껴져 자꾸만 어깨를 들썩이게 됩니다.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그림에는
크고 작은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아주 가득 들어 있어요.

햇살이 비치며 하나둘 드러나는 세상의 모든 생명.
꽃도, 풀도, 소도, 염소도, 조그만 집도, 타워도, 상점도
모두 태양을 만나 반짝반짝 빛이 나요. 밝아지고 환해져요.
빛을 받은 화려한 색채의 그림들을 한참 바라보게 되네요.
작은 글씨 하나 작은 그림 하나까지 모두 들여다보게 됩니다.



코끼리 버스는 태양빛과 함께 달리고 또 달려요.
풀밭을 지나고, 밭을 지나고, 다리를 지나고, 마을을 지나,
도시를 지나고 바다를 지나고 사막을 지나 노을 속으로....

온 세상을 달리는 코끼리 버스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내가 빛나는 태양이 되어 코끼리 버스와 함께
이 세상 한 바퀴를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글씨로 이루어진 문장에서도 태양의 빛나는 색이 느껴지고,
글을 읽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음악이 들려오는 느낌입니다.



강렬한 태양빛을 매일 마주하는 여름에 어울리는 그림책.
감각이 들려주는 환상적인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
마음속 가득한 상상력을 퐁퐁 샘솟게 해주는 환상 그림책.

'아스틔드 린드그렌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아라이 료지의 대표작
[ 태양 오르간 ]을 여러분도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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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기린 파란 이야기 20
김유경 지음, 홍지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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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로 육체 없이 정신만을 옮겨놓은 네트워크 세상이다. 인공 지능 에모스는 지구의 지구의 기후 위기가 인간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인류는 에모스에게 리버뷰의 설계를 맡겼고, 리버뷰가 완성되자 '지구 청소 정책'에 따라 모든 인류가 이곳으로 이주하기로 했다. (P.7, 프롤로그)

 

가족들은 모두 먼저 리버뷰에 입주했지만 어쩐 일인지 마인드 업로딩에 번번이 실패한 재이는 리버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85%의 인류가 리버뷰로 옮겨간 지금은 남겨진 인류를 관리해 주지만, 90%가 넘는 순간부터 지상에 남은 인간을 더 이상 관리하지 않는 것이 에모스의 원칙! 홀로 남겨진 재이는 고양이 땅콩과 호두와 함께 버티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생물들을 가까이하던 재이. 재이는 어릴 때부터 동식물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대화를 주고받던 아이였다.

오늘도 또 마인드 업로딩에 실패해 집으로 돌아온 재이. 그런데 놀랍게도 커다란 기린이 재이네 정원 한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나무의 잎을 따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재이는 에모스의 허락을 받아 리버뷰에 들어가기  전까지 기린과 함께 하게 되었다. 기린의 이름은 럭키가 되었다. 리버뷰에 있는 친구 지원이와 접속해 럭키를 자랑하던 재이는 소라가 리버뷰에 스스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소라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소라의 그림자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재이는 진짜 럭키의 목소리를 듣는다. 재이의 뇌를 스캔해본 에모스는 재이의 뇌에 브라운이라는 부분이 있었고, 브라운이 일주일 사이 커져 동물들의 주파수를 자아내고 언어를 해석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국 재이는 브라운 때문에 리버뷰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이다. 

재이는 브라운을 없애고 리버뷰에 들어가기 전, 소라를 만나러 간다. 동물들 덕에 숲에서 재이는 소라를 찾아내고, 강아지 또순이와 함께 숨어 있던 소라는  자신의 반려동물들만 두고 갈 수 없어 리버뷰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이주율이 90% 넘어 자유로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많은 사람들.
 
 

✔️소라는 끝까지 들키지 않고 또순이와 버텨낼 수 있을까?
✔️소라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재이는 자신의 가족이 있는 리버뷰에 입주할 수 있을까?

 
-
 

어쩌면 어젠가 인류에게도 닥쳐올지 모르는 미래. 지구가 더 이상 인류의 터전이 되지 못하는 미래가 되면 우리 인류도 가상의 네트워크 세상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정신만 살아 가상의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

가족이 모두 함께 이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할까? 우리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우리도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될까? 이런 상황에서도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지구가 인간 때문에 망가져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땅이 되었다는 것도 너무 무서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 살아가는 상황 또한 너무 마음 아팠다. 가족과 같은 생명들과 헤어지는 사람들의 마음도 물론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만 한다. 이기적인 선택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히 여겨질 수 없다. 읽는 내내 씁쓸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를 바로잡아가는 손길들이 인류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고 이야기하는 듯했다.

재이가 정체성을 찾아가고 자신의 장점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도 무척 좋았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고 나아가는 모습도 무척 씩씩하고 용감하게 느껴졌다. 내가 재이라면 어떻게 결정했을까? 어떻게 행동했을까? 쉽지 않았을 거 결정과 선택에서 커다란 확신이 느껴졌다. 진짜 나다운 삶, 내가 만들어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동화였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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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 - AI 시대 요즘 아이들을 위한 진로 탐색 가이드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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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보자. 우리의 삶은 녹록지 않다. 미래도 그다지 찬란해 보이지 않는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가득하고, 저출산의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져 청년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공부만 하면 성공하던 시대도 끝났다.

요즘은  IT 시대를 넘어 AI 시대라고 한다. 세상은 완전히 다른 시대가 되어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생각은 오래전 그날에 머물러 있나 보다. 여전히 인식의 번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태도를 바꾸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제는 인생에 대한 태도부터 바뀌어야 한다. 인생을 균형 있게 살며 진짜 나의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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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가지 공부에 대해 알려줍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학교 공부뿐 아니라 진로 공부, 사람 공부, 돈 공부, 사랑 공부, 건강 공부, 인생 공부 역시 포함됩니다.(P.10)

🔖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균형감' 임을 알게 될 거예요. 꿈과 현실의 균형감, 돈과 낭비의 균형감, 일터와 가증의 균형감 말이지요.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균형감' 있게 살아가며 그 안정성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면 좋겠습니다.(P.11)

 

 이 책에서는 우리가 공부할 인생의 중요 키워드를 크게 7가지로 나눈다. 가치관, 진로, 공부, 연애/결혼, 돈, 건강, 사람. 공부는 좀 부족했어도 돈을 잘 버는 인생도 있고, 남들보다 덜 건강하지만 공부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 7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무엇을 선택하는 가가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 7가지 키워드에 대해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학과 학업의 의미를 지닌 공부로는 이제 모든 것을 바꿀 수 없고 인생 전체를 공부해야 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
똑같은 시간을 쓰고 똑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결과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타고난 게 다른 '재능의 차이'이고 이는 '재능은 타고나는 게 맞다'라는 결론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는 재능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는 이 정도이니 어디까지 가겠다'라는 목표를 설정하면 됩니다.(P.31)

 
타고난 재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를 우리는 영재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재는 아니지만 교육과 훈련, 투자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진로를 설정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어떻게? 성적을 중심으로, 혹은 수학적 흥미를 중심으로, 내 관심사를 중심으로, 또는 생계유지 측면에서나, 미래 지속성 측면에서 우리는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진로가 설정되었다면 진로 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 책에서는 무려 15가지의 진로 역량을 기르는 확실한 방법을 소개한다. 추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아주 명확하고 세세하게 미션까지 제시되고 있으니 15가지의 방법으로 나의 진로 역량을 키워보자. 아주 재미나고 현실적인 미션들이 가득히 제시되고 있다.

🔖
이제부터 여러분이 할 일은 최대한 많은 일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와, 진짜 힘들다.' ,'와, 이렇게 돈 버는 거였어?',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 싶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중략) 인생 역량을 확장해 보기를 바랍니다.(P.91)

🔖
책임감과 생활력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리더가 되어 팀을 이끌어보고 책임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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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져야 할 창의력은 어려운 창의력이 아니라 '대중적인' 창의력, '돈이 되는' 창의력, '사람들의 관심이 몰릴' 창의력이어야 합니다.(P.107)

 
요즘 세상은 학벌 이외에 판단할 요소가 많다. 학벌의 가성비가 점점 떨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대학을 가면 좋은 이유도 있다. 학벌의 영향력이 감소했을 뿐,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학은 4차 산업을 제대로 배울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연애와 사랑, 돈, 건강 사람에 관한 조언들이 그득하다. 사회에 첫 발을 딛기 전인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인생의 갈림길마다 최고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자! 지금부터 유익하고 재미있고 현실적인 진짜 인생 공부를 시작하자!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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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죽으면 - 100년 동안의 경이로운 먹이 사슬 환경 그림책 고래와 펭귄 2
에구치 에리 지음, 가와사키 슌이치 그림, 황진희 옮김, 후지와라 요시히로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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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는 죽어서도 100년 간 다른 생명을 지탱한다고 ?
'끝'이 '시작'으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고래 낙하 이야기
(활동북 뒷면 중에서)

 

고래가 깊고 어두운 심해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깊고 어두운 심해에서 바다 생물들은
가만히 먹이를 기다리고만 있었지요.

때마침 커다란 향유고래가 몇십 년에 걸친 일생을 마치고
바다 가장 깊은 곳 밑 바닥에 가라앉은 것이랍니다.

 
 
가장 먼저 거친피부상어가 근처를 헤엄치다 다가옵니다.
그리고 상어가 뜯어먹는 동안 가만히 기다리고 있던
들창코 장어들은 상어가 사라지자 고래에게 달려들었죠.

차례로 수많은 생물들이 고래의 몸으로 달려들어댑니다.
몇 년 동안 속이 텅 비었던 대왕 모래무지 벌레도 다가옵니다.
그리곤 고래의 몸통에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온갖 바다 생물이 고래에게로 이끌려 옵니다.

🔖
고래가 죽으면 무엇이 될까요?
고래의 몸은 깊고 넓은 바다에 차려진
진수성찬이 됩니다.
(P.21)

 

뼈만 남은 그 순간에도 뼈먹는 꽃벌레들은 파티를 하네요.
그렇게 고래의 몸은 긴 시간 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그것이 바로 섭리이며 자연의 이치니까요.

🔖
고래의 생명은 끝이 나도
그 몸을 먹은 생물들이
또 다른 생명을 이어 갑니다.
(P.21)

 

와! 정말 엄청난 생태 환경 그림책이네요.
심해의 먹이 사슬, 생물의 순환을 한 번에 보여주는군요.
고래가 죽자마자 몰려든 생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저마다의 순서라도 있는 듯 상어가 뜯어낸 살점 사이로
장어들이 달려드는 등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물들의
바통 체인지가 너무 신기하고 흥미진진했답니다.

내용이 끝난 뒤에는 고래가 죽으면 몰려드는 생물 도감,
다 먹고 남은 고래 뼈의 다음 이야기, 또 다른 여러 생물들,
마지막으로 고래의 낙하를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그뿐이 아닙니다. 활동북을 함께 활용하면 정말 좋은데요.
주인공 향유고래에 대한 지식과 고래 낙하와 관련된 숫자,
결국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QR코드로도 배워볼 수 있고요.

활동지 부분을 통해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먹이사슬에 대해 다시 정확히 배워보는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 과학 수업과 연관이 되어 공부하기 좋은 것 같아요.
생태계 순환이나 바다 환경에 대해 배우기 너무 좋겠지요.
정말 역대급으로 잘 만들어진 활동북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해양 생물들에 대해 배워보기도 하고
먹이 사슬, 생태계 순환 같은 과학 개념을 익힐 수도 있어요.
고래 낙하라는 것에 대해 자세히 배워볼 수도 있어 좋고요.
독서 활동지로 내용을 되짚고 생각을 키우니 참 좋습니다.

멋진 환경 그림책, 생태 그림책 <고래가 죽으면>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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