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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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부터 흥겨움에 아이들의 손놀림이 바빠졌으며 겉표지를 넘기니 아이들이 LP판이란 걸 바로 알아차렸다.

광고와 파는 곳에서 보았다며 상세히 설명해주는 아이와 판이 어떻게 돌고 음악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설명해주는 아이.

"음악이 흐르면 춤추지 않을래"

떨어지는 낙엽처럼 공기의 날개처럼 흔날리는 꽃잎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규칙과 방법없이 내몸의 흐름에 따라 우리는 소리없이 가볍게 움직였다.

다음으로 음악에 맞춰 내멋대로 리듬에 몸을 맡겨 새처럼 바람처럼 음악에 몸을 맡긴 채 한껏 춤을췄다.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밝게 웃는다.

그림책을 읽고 이렇게 소리내어 웃어본다.

이 책은 많은 글과 그림 대신 몸으로 표현할 수 있게끔 해준다.
LP판위에 한사람 두사람이 모여 마지막엔 마을을 만들어낸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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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지 마!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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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서는 어떤 개구진 이야기로 펼쳐질까 라며 피식웃으며 첫장을 넘겼다.


최달봄, 초등2학년. 투덜거리는 아이가 사랑스

럽다고 하면 이상할까? 

아빠와 투닥거리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킥보드를 타고 학교간다는 최달봄.

위험하다고 안된다는 아빠.

부자간의 좌충우돌~~전개부터 요란하다.


아빠와 의견 충돌로 심통이 가득한 아이는 "내 말도 좀 들어주세요."라는 투정으로 들린다.


생일파티 때 피어로에게 받은 작은 선물을 받게 되고 그 선물은 작은 지우개. 지우개 위에 "고분고분"이란 조각이 새겨진 도장같은 지우개다.

아토피라 안돼, 위험해서 안돼, 씻어야 해 등등

잔소리로 만 들리는 아이는 지우개도장을 아빠 손등위에 찍으면서 아빠는 무조건 모든지 아이 말에 "그래, 네가 좋으면 해야지"라는 무조건적

인 긍정답변. 이상하리만큼 변한 아빠를 보며 무조건 다 하라는 아빠가 점점 불만으로 쌓인다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메세지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이다.


아이들과 대화시 우리 부모는 아이의 의사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이들 역시 잔소리 대마왕이라며 부모의 말을 무시하는 경우또한 종종있다.

왜 자녀와 소통이 안되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이 책에서도 최달봄이 말한다

무조건 다 된다고 하냐고~ 이건 아닌 것같다

고....


부모ㅡ자녀, 부부의 대화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 같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라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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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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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구하라! 

#김영주글

#안병현그림

#단비어린이 

#한국북큐레이터협회

#4월서평 


티격티격 다투는 삼남매와 마녀인 엄마...소재가 재미진다.  

작은 아이가 초등학생때 나에게 "엄마는 마녀야"라며 심통부렸던 그때가 떠올라 한바탕 웃었다.

어느 집이나 있을 법한 이야기... 

아이들에게 마법이 생긴다면 어떤 것을 먼저 하겠냐구 묻는다면? 

어른에게도 마법이 생긴다면? 

그것도 일생이 딱 3번이라면 무엇을 원하겠냐고 묻는다면 어떤 것들을 선택할까?

단,  마법의 효력은 사흘동안...마법을 사용한 대가로 많이 아파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책을 읽으며 상상의 세계로 잠시 떠나봤다. 

생각만해도 재미났다. 

동화 속 아이들은 잘 못을 서로 미루면서 핸드폰, 로봇 청소기, 강아지로 변한 삼남매... 

이때 엄마마음은 어땠을까? 또 아이들의 마음은? 

조용하고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자란 남매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삼남매의 젅쟁같은 하루 일상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듣는 것도 정신없을 때가 있다. 

가족이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이야기거리가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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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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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를막아라

#신은영글

#단비어린이

#초등독서토론

#한국북큐레터협회 


기자와 경재는 왕딱지치기하며 서로 경쟁하는 반친구다.

언제나 신상품인 두꺼운 왕따지를 가져오는 경쟁네는 아빠가 행복한문구점 운영을...

왕딱지를 부러워하는 기자네는 아빠가 꼬꼬치킨집을 한다.

딱지치기로 서로 화가난 시점에서 담임선생님의 제안을 한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요즘 학급에서만큼은 진짜뉴스를 만들기를 제안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기자팀은 경재네 문구점을 경재는 꼬꼬치킨집을 취재하면서 진짜 소식만 전하기로 했던 뉴스는 가짜뉴스로 바뀌면서 기자와 경재네 가게는 큰 타격을 받는다.


현사회문제를 다룬  동화는 웃고 넘기며 읽기보다 사회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 마치 진실인 것처럼 위장된 뉴스는 더 이상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우리의 바램이다.

요즘은 뉴스보기가 겁난다.

저 말이 진실일까? 거짓일까? 믿어야 하는지도 헷갈리며 유튜브 역시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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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사랑 단비어린이 문학
백나영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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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첫사랑
#백나영글
#단비어린이
#한국북큐레터협회

표지만 봐서는 운동을 하면서 만나 또래 친구와 사춘기소녀
의 사랑이야기인가 싶었던 책
이다.
두근거리는 첫사랑은 사람이 아니면 누구?

6학년 6반 신이나는 야구부에 들어온다.
평소에도 야구를 좋아했지만 남자애들만 속한 야구집단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데...

정나노라는 또래 남학생에게 늘 지적을 당하지만 신이나는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야구에 대한 갈등을 느끼는 사춘기소녀.

스포츠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는 왜 야구부를? 어쩌면 고정관념이 나에게 닫힌 질문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축구, 농구, 배구등 여자 선수들이 있는데 야구는 여자선수들이 없다. 왜 없을까?
야구는 남자들만의 운동이라는 생각일까?

야구선수가 되기위한 신이나의 노력과 투덜거리지만 야구를 가르쳐주는 정나노...

야구를 배우며 신이나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마치 진로선택할 때 과정을 그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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