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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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때는 스릴러,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굉장히 많이 읽었는데, 요샌 뭐가 그리 바쁜지 추리, 스릴러 소설을 안본 지 꽤 오래됐다.

샤를로테 링크의 장편소설로 5월 25일에 출간된 [수사]

표지가 반짝반짝하니 예뻐서 눈이 갔는데, 두께에 깜짝 놀랐다. 총 페이지는 600페이지

4페이지는 옮긴이의 말로 고로 소설은 실제로 594페이지인 것이다.

 

 
 
 
 

 

자인 샤를로테 링크는 독일 작가로 작가의 소설이 현재까지 독일 내에서만 3천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호평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속임수, 다른 아이, 죄의 메아리, 폭스 밸리, 숭배자, 착각, 침묵의 끝, 낯선 손님, 섬 등이 있다고 하는데 속임수의 표지만 얼핏 본 기억이 있고 나에겐 샤를로테 링크의 작품은 수사가 처음이다.

 

 

영국 북부의 항구도시 스카 포로에서 한나를 시작으로 사스키아, 아멜리, 맨디까지 열네 살 아이들이 연이어 실종된다.

두 번째 실종자 사스키아가 사체로 발견되면서 스카보로경찰서는 초긴장 상태에 휩싸인다.

언론은 연쇄살인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고원지대 살인마'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스카보로경찰서의 수사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진 사이 런던 경찰국의 케이트 형사가 단독 수사에 착수한다

불안과 공포, 의심과 시기, 절망과 분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추적하는 심리 스릴러의 진수!

 

 

 

600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읽기를 시작하는 순간 멈출 수 없었고 폰트가 커서 생각보다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일이 많아서 이틀 동안 나눠서 읽었다. 책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는데 사진에 보이는 차례처럼 1부는 26페이지에서 끝난다. 1부는 2013년 11월의 이야기를 2부부터는 2017년 10월 13일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줄거리 요약을 하자면


2013년 11월

에선 헐에 사는 할머니 집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기차를 놓치는 한나, 아빠인 라이언은 엄청나게 화를 낸다. 꼼짝없이 두 시간 후의 기차를 타야 하는 한나에게 우연히 케빈이 그녀를 발견하여 스카보로로 데려다주게 된다. 한나는 친구인 쉴라에게 인기가 많은 케빈이 자기를 차로 스카보로까지 데려다줬다고 자랑을 하고 라이언에게 연락해서 데리러 오라고 부탁을 해야 하는데 통화가 안 된다. 그런 한나에게 정체 모를 자동차가 다가오고 나서 한나는 행방불명이 된다.

 

2017년 10월 13일

에선 형사인 케이트 린빌은 세입자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도망을 쳐서 집을 수리한 다음에 팔기 위해 가 스카보로 외곽 스캘비에 있는 아버지 집에 내려오게 된다. 그렇게 제이슨과 데보라가 운영하는 숙박업소에 묵게 된다. 제이슨과 데보라에겐 아멜리라는 딸이 있다. 1년 전 실종된 여자아이 사스키아 모리스가 고원지대 산책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다음 아멜리가 실종된다. 사스키아와 아멜리의 공통점은 14살 동갑내기 소녀이다. 이 사건을 스카보로경찰서 강력반의 케일럽 헤일 반장이 맡게 되는데, 과연 이 사건은 동일범의 소행일까? 케이트 린빌은 런던 소속의 형사로 케일럽 헤일 반장과는 일전에 같이 근무를 했었고 관할이 아니어서 공식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어 뒤에서 비공식적으로 수사를 펼치게 된다. 그 와중에 동갑내기 맨디 알라디도 실종이 되는데.... 한나, 사스키아, 아멜리, 맨디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설엔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페이지의 제일 위에 있는 날짜가 바뀜에 따라 캐릭터의 시점이 바뀌는데 등장인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나는 문체로 읽으면 읽을수록 캐릭터들이 현실 세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심리 표현과 심리묘사가 생생했다. 읽을 때 계절도 같이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좋다.

 

 

장인물이 많다 보면 간혹 가다 캐릭터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인해서 저자의 섬세하고 깊은 캐릭터 표현에 정말 감탄했다. 읽다 보면 범인의 행동과 생각을 적은 부분은 굵게 처리가 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해서, 범인은 이 사람이 아닐까 아닌가 저 사람이 아닌가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전혀 다른 반전에 깜짝 놀랐다.

 

 

 

600페이지로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한 번 시작해서 빠져들면 정신없이 읽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등장인물이 어떤 캐릭터를 갖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독자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선 작가가 캐릭터 분석을 철저하게 한 뒤 행동과 심리 표현을 입체적으로 세세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수사가 바로 그런 소설이었다.

 

 

 

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가 형사역할의 케이트와 케일럽인데, 매력적인 형사 케이트와 형사 케일럽은 수사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 속임수라는 책에서 이미 두 형사 콤비로 나온 적이 있다는데, 속임수라는 책을 먼저 보고 수사를 본다면 더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케이트가 눈에 밟히는 이유가 여성으로써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낮게 평가하지만, 형사로써의 그의 행동은 또 다른 케이트였다. 캐릭터를 구성하는데 착한사람, 나쁜사람, 소심한사람, 당당한 사람 이렇게 편파적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많은 면모를 적절하게 분배해서 창조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케일럽은 그 본인이 신경쓰이는 부분을 계속 캐는 부분이 나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느껴져서 마음이 들었다. 샤를로테 링크의 작품을 보셨던 분도, 혹은 저처럼 처음 들어보신 분도 읽다보면 모처럼 재밌는 소설책을 발견했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조만간 샤를로테의 전 작품인 '속임수'인 책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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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 - 15kg 감량, 체지방률 10%, 56살 의사가 알려주는 2주 솔루션
이케타니 도시로 지음, 문혜원 옮김 / 길벗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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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g 감량, 체지방률 10%,

56살 의사가 알려주는 2주 설루션

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내장지방빼는최강의비결 #이케타니도시로

 

 

 

 

 

 

지의 뒤에 그려져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표준체형에 내장지방을 표현해놓은 것을 보고 소름 끼쳤다. 완전 내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어서다. 20대 때도 통통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표준체형이었는데, 지금의 신랑이랑 연애할 때부터 결혼하고 지금까지 살이 차곡차곡 쌓여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이어트를 했다가도 다시 실패해서 도루묵. 유지하면 정말 감사했던 거고, 요요현상으로 더 최대치의 몸무게를 얻은 상태가 바로 지금이다.

 

 


들 '그 몸무게로 안 보인다.' 몸무게가 더 적게 나가 보이는데?' 이런 말의 나는 어쩜 이리도 안일하게 살아왔던 건지 후회가 됐다. 지금 부모님 중 한 분이 당뇨병이 있으셔서 유전적으로도 조심해야 하는데 전혀 건강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문득 무서워졌다. 그전에도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생각에서 끝나고 건강관리가 급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입었던 옷들이 안 맞고 바지를 입고 의자에 앉을 때 복부에 굉장히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이건 내가 느끼기에도 복부에 내장지방이 굉장히 많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결혼할 때보다도 15kg가 쪘고, 20대 가장 말랐을 때로부터 30kg가 쪘다.

 

 

 

 

전과 다르게 다리가 저리다든지 허리가 더 아프다든지 발목이 힘들다는 심각성을 느끼고 책을 읽게 되었다. 바로 내장 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이었다. 어릴 적에 무분별한 다이어트와 검증되지 않았던 다이어트 때문에 요요현상을 겪고 나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가 무서웠는데, 책은 아주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내장지방을 빼는 솔루션을 제공해 주고 있다.

 

 


 


BMI 계산법이 나와있는데 BMI=체중(kg) / 신장(m) / 신장(m)라고 한다.

 

몸무게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계산 결과 현재 나는 비만(2도)에 속해있다. 허리둘레도 측정해본 결과 심각했다.

지방을 나누자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누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여 피하지방은 '피부밑에 붙는 지방'이며, 내장지방은 '내장 주변에 붙는 지방'이라고 한다. 피하지방형 비만은 서양배 형 비만으로 내장지방형 비만은 사과형 비만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은 내장지방이, 여성은 피하지방이 쌓이기 쉽지만 여성도 폐경 후에는 내장 지방이 늘어 배가 툭 튀어나오기 쉽다고 한다.

 

장지방은 이야기만 들어봤었는데, 배 안의 장간막이란 막에 축적이 된다고 한다. 위나 장 주변에는 장간막이라는 막이 있는데 장기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복부가 점차 지방으로 채워지며 점차 배불뚝이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지 내장지방을 뺄 수 있을까?

굉장히 빼기 어려울 것 같은 이 터질 것 같은 배를 보면서 한숨이 나왔는데 저자는 생각보다 내장지방은 조금만 노력해도 확 줄어든다는 용기를 줬다. 복근을 길러서 내장지방을 제거해야 하는가 생각했는데, 복근 운동만으로는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식생활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어떠한 방식으로 내장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지 한 번 정리해봤다.

 


이조절이 다이어트의 90%를 차지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는데, 식사를 무작정 줄이는 것보단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책에선 약간의 당질 제한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먼저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체중, 허리둘레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목표가 명확해야지 시작하는데도 지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착지점이 없는데 계속 달린다고 생각하면 지칠 테니 말이다.

 


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고기뷔페를 가서 고기를 먹을 때 밥이 필요한 아이였다. 반찬보다 밥을 더 많이 먹는 아이였다. 이런 부분이 크게 좋은 점은 없던 것을 뒤늦게 알았지만 이미 나는 밥의 노예라고 할 만큼 밥을 너무 좋아했다. 당질을 제한해야 날씬해진다고 하는데, 당질은 밥이나 빵, 면류 같은 주식과 디저트처럼 단 것에 주로 들어 있는데, 당질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분을 간이나 근육, 지방 세포에 주입하는 작용을 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당질은 우리 몸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과잉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것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는 것이다. 당분을 다량 섭취하면 에너지가 과다해져, 대량 분비되는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기 대문에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



 


                   

 

 

우선 당질을 반으로 줄인다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부터 먼저 먹는다

식사시간을 최소 15분 이상 가져라

당신 모르게 숨어있는 당질을 알아차리자

 

약간의 당질 제한식 원칙 6

 

대두 제품을 가장 먼저 먹자

살찌기 쉬운 음식은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먹어라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최강의 아침 식사

편의점에서 챙기는 간편한 점심 다이어트식

풀코스 저녁 약속이 있을 때 점심 식사요령

아침과 점심을 잘 조절했다면 저녁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단것을 먹어도 살찌지 않는 요령

이것만 지키면 술을 마셔도 살찌지 않는다

 

약간의 당질 제한식 지속 비결 8

 

2주 솔루션인만큼 기존에 섭취하는 식사들에 있어서 약간의 당질 제한식 원칙을 적용해봤다. 아침은 예전에 구매해둔 선식을 먹었고, 점심은 일반식 저녁도 일반식이지만 밥 종류를 천천히 오래 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먹기 시작했다. 또 밥을 반 공기 정도 먹기 시작했다. 내장지방을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충분히 빠질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아래에 의사가 추천하는 최강의 식품도 정리해 보았다.


 

섭취만 해도 에너지가 소비되는 차 카테킨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백미의 절반인 찰보리

다이어트의 강력한 지원군, 브로콜리

생선 기름으로 내장지방 격퇴, 고등어 통조림

다이어트 중 먹어도 괜찮은 수프 카레

 

의사가 추천하는 최강의 식품



 


과적으로 2주도 안되는 사이 심지어 1주일도 안 돼서 허리둘레가 줄어들었고, 체중이 2kg 감량했다. 일단 그동안 늦은 시간에 많은 식사를 한 것도 한몫했을 거라고 믿는다. 또 밥을 꼭꼭 씹어먹어 주변 사람들이 눈에 띄게 천천히 먹는다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줬다. 눈에 띄게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의기소침하고 우울하고 이걸 언제 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나에게 희망이라는 한 줄기 빛을 본 것 같았다. 빼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해 주는 대로 기본 원칙만 지킨다면 살이쪄서 고민하는 그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꾸준히 실천한 다음에 운동까지 같이 겸하면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거 같다. 이 원칙을 지키면서 운동까지 겸하면 다음주엔 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https://youtu.be/h9SJl83oV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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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한다는 것 - 시간 자유롭고, 고정비 부담 없고, 직원과의 갈등 없이 돈 버는 삶
이치엔 가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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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자유롭고

고정비 부담 없고

직원과의 갈등 없이 돈 버는 삶

1인 기업을 한다는 것

 

 

 

어릴 때부터 나는 사업을 한다는 것엔 큰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이 위태로운 것을 몸소 느끼고 있는 중인데,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이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둔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본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건 아닌 걸 알아서,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해보고 있다. 스토어 팜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의 후기,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했다는 이야기, 강연을 하는 사람들 사실 이렇게 보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해 보이는데 그게 나에게 해당하는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았다.

 

평소 같았으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눈이 가지 않았겠지만 관심이 어느 정도 생긴 차였기에 '1인 기업을 한다는 것'이라는 경영도서를 읽게 됐다.

도서의 저자는 이치엔 가쓰히코로 일본인으로 나와는 반대로 어릴 때부터 사장이 되겠다는 꿈으로 20대 때부터 음식업, IT 사업, 제조업, 도, 소매업, 시스템 개발업 등 수많은 회사를 창업했었다고 한다. 사업이 정점을 찍었을 때 조직을 이끄는 사람과 본인이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을 정리하고 1인 기업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돈 버는 1인 기업은 지금과 같은 스마트워크 시대에 최적화된 기업 형태로 '스스로 책임지고 자신의 생각대로 회사를 경영하고 싶은' 1인 사장을 위한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순서는 1장부터 7장으로 정리되어 있다.

 

1장 1인 기업의 '장점 5가지'

2장 고정비! 고정비! 고정비! 고정비 없는 1인 기업

3장 이익을 확실하게 내는 '비즈니스모델' 대공개

4장 1인 기업만 할 수 있다. 매출 쑥쑥! 영업전략

5장 이익을 내는 1인 기업 사장의 시간관리 비법 대방출

6장 IT 시대야말로 1인 기업이 홍보하는 데 최고의 조건이다

7장 가성비 좋은 1인 기업 사장으로 산다는 것

 

내용이 빽빽하지 않고 본인이 겪었던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서 읽는데 이해가 안 가도록 어렵거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저자는 여러 노하우를 통해서 1인 기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읽으면서 느낀 것은 스토어 팜도 1인이 창업하는 것과 같기에 비슷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다. 어떤 아이템을 선정을 하고, 어떻게 해야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와 같은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다.

읽으면서 내게 가장 와닿았던 두 가지를 아래에 적어보았다.


팔고 싶은 상품이 아니라 팔리는 상품을 개발하는 법 P.40

'팔고 싶은 상품' 대부분은 고객의 요구가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에 비해 '팔리는 상품'은 고객의 요구가 표면화되어 있다. 기억하자! … 즉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바가 상품 표면에 드러나야 '팔리는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스토어팜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당연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판매하고 싶은 것만 생각을 했는데 애초에 전재가 잘못됐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약간 띵 한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어떤 일이든지 만만하게 생각할 것은 하나 없구나라는 생각이었다. 저자는 '컨설팅'을 판매하기 위해서 홍보도 하고많은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고객이 없었는데, '판촉물 진단 서비스'라는 이름의 상품을 제공하기로 변경하고 나서 문의가 조금씩 들어왔다고 한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냐면 컨설팅 속에 판촉물 진단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컨설팅보단 판촉물을 재검토하고 싶은 사람이 더 많았기 때문인데, 결국 고객의 니즈를 파악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블로그, 유튜브의 경우도 흥미를 이끌어야지 클릭률을 올릴 수가 있다.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 그리고 이목을 끄는 제목과 같은 것이다.

 

 


영업을 할 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5가지 P.106

1. 전략 없는 특가 이벤트는 사절

2. 절대 무료로 일하지 않는다

3. 무차별적인 상품 홍보는 금물

4. 모임의 취지에 맞지 않는 영업 활동은 NO!

5. 무조건 충성하는 자세의 영업의 지양

 

저자가 20대 초반에 음식점을 경영했을 때 생맥주를 100엔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결과는 처참했는데, 고객은 7배나 늘었지만 수익은 고작 2배, 적자 또한 100만 엔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실패의 요인은 고객이 주로 주문하는 주류의 90퍼센트가 생맥주로 1인당 열잔 이상 마신 사람도 있었다. 맥주가 저렴하니 안주에서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다른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렴하게 먹기 위해 방문을 했고, 인지도는 늘었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썰물 빠지듯이 고객의 유입도 줄어들었다. 그 이후의 전략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었다. 물론 어떻게 운영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인 기업에선 아무래도 리스크가 큰 방식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난 계획적인 인간이기 때문에 책에서 소개해준 블록형 타임 스케줄대로 한 번 하루 일과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P.150

이익을 내는 1인 기업 사장의 시간 관리 비법 대방출, 사장이 없어도 돈이 벌리는 구조를 완성하는 법 등 각각 카테고리에 맞는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적혀져있기 때문에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 혼자서 무언가 수익내는 구조를 시작하려는 분들, 1인 기업을 시작하려고 구상하려는 분들에게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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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최애 굿즈 - 포토샵 처음 켜본 똥손도 할 수 있다!
전하린.손채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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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즈란 무엇이냐 '

연예인 또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파생 상품으로

사진, DVD, 각종 소품이라는 뜻인데요.

원래는 Goods로 상품, 제품이라는 뜻이지만

대중문화에선 연예인 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

려지거나 찍힌 티셔츠, 스티커, 액세서리

또는 소품을 말한답니다.

MD라고도 부르지요

 

TMI 지만

전 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

샤이니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샤이니 굿즈들도

여러개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맨날 사 모으기만 하던 제가

굿즈 제작에 관심이 생겨서

굿즈 만들기 책을 읽어봤습니다.

 

 

 

 


 

 

 


 

 

 

 

굿즈를 쉽게 만들 순 없을까

포토샵을 잘 다루진 못하는데

내 최애 굿즈 내가 만들고 싶다

실용적으로 필요한 포토샵

스킬로만 제작하고 싶다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껜

이 책을 추천드려요!!

 

 

최애 굿즈 이 책 한 권으로 굿즈 제작

굿즈 만들기를 금방 터득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일단 목차를 보면

처음에 머리말로 시작을 하고

포토샵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어렵지 않은 설명과

세세한 포토샵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그다음부턴 내가 제작할 수 있는

굿즈의 종류가 나열되어 있는데요

밑에 다시 설명드릴게요!

 



 

 




                                                             

덕통사고 일으키는 굿즈 만들기

덕심 폭발하는 굿즈 만들기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눠져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굿즈 형태를 골라서

굿즈 제작을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와있는 굿즈 제작

가이드 15개입니다.

 

양면 포토카드

투명 포토카드

종이 슬로건

부채

사진 보정법

전자파 차단 스티커

원고지형 전자파 차단 스티커

떡메모지

움짤

스마트폰 배경화면

네임 스티커

인스(인쇄소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핸드폰 케이스

포스터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예전에 원고지형 전차스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대로 한다면

저도 쉽게 전차스제작

할 수 있더라고요

 


 


                                                                         

짜잔 ~ 책을 보면서 만드는데 정말

얼마 안 걸렸어요!!

물론 허접한 부분이 있지만요 ㅎㅎ

 

제가 정말 마스킹테이프를 좋아하는데요

나중에 그림그려서

꼭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림 연습을 많이 해야겠고요)




 


                          

이 책의 장점 포토샵이 영어 버전이어도

영문 옆에 한글 번역을 적어주고

포토샵 화면을 캡처해서

순서대로 알려주니 헤맬 일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굿즈만 정말

실용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제작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주문 넣는 방법도

해당 굿즈의 마지막 페이지에 넣어줘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져주는 것이

너무 든든하더라고요!

 

 

 


                     

포토샵을 하시다보면

초보자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반복작업을 굉장히 많이 하게 되면서

지루하고 지쳐가실 꺼예요

왜냐면 제가 그러거든요

 

맨 뒷장엔

포토샵 금손되는 7가지 비법이 있는데

진짜 이것만 봤는데도

넘나 알짜배기 정보들만 가득이여써요.

단축키부터 파일 폴더 정리하기 힘든데 정리 노하우부터

무료 글꼴 사이트, 무료 고퀄 이미지,

소스 사이트 소개, 오류 발생시 해결방법 등등

 

책 표지에 포토샵 처음 켜본 똥손도 할 수 있다!

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이대로면

제 손이 똥손이여도

금방 금손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온라인 서점에는 18일부터

오프라인 서점에는 25일

바로 어제

월요일부터 구매가능했어요

 

도서 구매 하실 때

슬로건 템플릿/ 투명포카 프레임 / 보정액션파일이

사은품으로 증정되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에 모든 덕후님들이

내가 만드는 최애굿즈

책보시고 으뜸이굿즈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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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 리딩 : 어벤져스 - 엔드게임 세트 - 전2권 스크린 영어 리딩
이시재 해설 / 길벗이지톡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스크린 영어회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6주차네요

이 두꺼운 책을 6주안에 공부했다니 감동적이예요

금주엔 챕터 21부터 24까지 총 4챕터를 공부해봤습니다.

 
 
 

 

 

챕터 21에선 헐크만 비상용계단을 통해서

꼭대기 층부터 내려오는 장면을

넣어서 한장만에 끝났답니다.

They seemed never ending.

계단은 끝도 없어 보였다.

챕터 22에선 2012년의 토니와 토르가

스페이스 스톤이 담긴 가방을 들고

이동하려는 것을 가져오려는 내용인데요.

It is go time

작전개시해

아이언맨 (토니)가 스캇에게

가방을 뺏기 위해 작전을 개시하는 장면입니다.

go time은

go(움직일) time(시간) 이라는 표현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일이나 힘든 일을

수행할 때 쓰는 관용어구라고 합니다.

Bombs away.

시작할게

직역하면 폭탄이 떨어지다 라는 의미인데,

전시에 폭격기에서 폭탄을 떨어드리면서

폭탄을 떨어뜨린다 라고 알릴 때

쓰던 표현이라고 하네요.

여기에선 무언가를

시작하다는 뜻으로 사용이 됐어요!

간단한 단어들도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알고 공부하니까

좀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챕터 23에선 2012년의 캡틴 아메리카와

미래의 캡틴 아메리카가 마주하게 됩니다.

"Oh, you gotta be shitting me,"

Steve cursed.

He'd been hanging out

with the other Avengers for too long-

he was picking up their habits.

"이런, 빌어먹을." 스티브가 욕을 했다.

스티브는 어벤져스와 너무 오랫동안 어울렸다.

그들이 욕하는 습관을 배운 것이다.

사실 영화를 볼 때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공부하면서 보니 바른 생활의 대명사인

캡틴 아메리카가 욕설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Pick up a habit은

'버릇을 들이다' '습관을 들이다'

라는 뜻입니다.



 

 

챕터 24에선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혹시라도 에인션트 원이

스톤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지만 스트레인지가 자발적으로

타노스에게 스톤을 넘겨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With all due respect,

all right, I'm, I'm not,

I'm not sure the science

really supports that.

미안하지만 저, 난, 난

과학적으로 지금 그 말이

뒷받침 되는지 모르겠어.

With all due respect는

상대방이 제안하거나 언급한 무언가를

반박하기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주 정중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영어에도 이렇게 정중한 표현이 있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중한 표현이였네요

확실히 좋아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재미나게 공부했습니다!

중간 중간 어려운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일상적인 대화나

다양한 단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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