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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 - 15kg 감량, 체지방률 10%, 56살 의사가 알려주는 2주 솔루션
이케타니 도시로 지음, 문혜원 옮김 / 길벗 / 2020년 5월
평점 :
15kg 감량, 체지방률 10%,
56살 의사가 알려주는 2주 설루션
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내장지방빼는최강의비결 #이케타니도시로
표지의 뒤에 그려져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표준체형에 내장지방을 표현해놓은 것을 보고 소름 끼쳤다. 완전 내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어서다. 20대 때도 통통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표준체형이었는데, 지금의 신랑이랑 연애할 때부터 결혼하고 지금까지 살이 차곡차곡 쌓여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이어트를 했다가도 다시 실패해서 도루묵. 유지하면 정말 감사했던 거고, 요요현상으로 더 최대치의 몸무게를 얻은 상태가 바로 지금이다.
다들 '그 몸무게로 안 보인다.' 몸무게가 더 적게 나가 보이는데?' 이런 말의 나는 어쩜 이리도 안일하게 살아왔던 건지 후회가 됐다. 지금 부모님 중 한 분이 당뇨병이 있으셔서 유전적으로도 조심해야 하는데 전혀 건강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문득 무서워졌다. 그전에도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생각에서 끝나고 건강관리가 급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입었던 옷들이 안 맞고 바지를 입고 의자에 앉을 때 복부에 굉장히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이건 내가 느끼기에도 복부에 내장지방이 굉장히 많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결혼할 때보다도 15kg가 쪘고, 20대 가장 말랐을 때로부터 30kg가 쪘다.
예전과 다르게 다리가 저리다든지 허리가 더 아프다든지 발목이 힘들다는 심각성을 느끼고 책을 읽게 되었다. 바로 내장 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이었다. 어릴 적에 무분별한 다이어트와 검증되지 않았던 다이어트 때문에 요요현상을 겪고 나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가 무서웠는데, 이 책은 아주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내장지방을 빼는 솔루션을 제공해 주고 있다.
BMI 계산법이 나와있는데 BMI=체중(kg) / 신장(m) / 신장(m)라고 한다.
몸무게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계산 결과 현재 나는 비만(2도)에 속해있다. 허리둘레도 측정해본 결과 심각했다.
지방을 나누자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누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여 피하지방은 '피부밑에 붙는 지방'이며, 내장지방은 '내장 주변에 붙는 지방'이라고 한다. 피하지방형 비만은 서양배 형 비만으로 내장지방형 비만은 사과형 비만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은 내장지방이, 여성은 피하지방이 쌓이기 쉽지만 여성도 폐경 후에는 내장 지방이 늘어 배가 툭 튀어나오기 쉽다고 한다.
내장지방은 이야기만 들어봤었는데, 배 안의 장간막이란 막에 축적이 된다고 한다. 위나 장 주변에는 장간막이라는 막이 있는데 장기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복부가 점차 지방으로 채워지며 점차 배불뚝이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지 내장지방을 뺄 수 있을까?
굉장히 빼기 어려울 것 같은 이 터질 것 같은 배를 보면서 한숨이 나왔는데 저자는 생각보다 내장지방은 조금만 노력해도 확 줄어든다는 용기를 줬다. 복근을 길러서 내장지방을 제거해야 하는가 생각했는데, 복근 운동만으로는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식생활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어떠한 방식으로 내장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지 한 번 정리해봤다.
식이조절이 다이어트의 90%를 차지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는데, 식사를 무작정 줄이는 것보단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책에선 약간의 당질 제한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먼저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체중, 허리둘레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목표가 명확해야지 시작하는데도 지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착지점이 없는데 계속 달린다고 생각하면 지칠 테니 말이다.
나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고기뷔페를 가서 고기를 먹을 때 밥이 필요한 아이였다. 반찬보다 밥을 더 많이 먹는 아이였다. 이런 부분이 크게 좋은 점은 없던 것을 뒤늦게 알았지만 이미 나는 밥의 노예라고 할 만큼 밥을 너무 좋아했다. 당질을 제한해야 날씬해진다고 하는데, 당질은 밥이나 빵, 면류 같은 주식과 디저트처럼 단 것에 주로 들어 있는데, 당질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분을 간이나 근육, 지방 세포에 주입하는 작용을 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당질은 우리 몸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과잉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것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는 것이다. 당분을 다량 섭취하면 에너지가 과다해져, 대량 분비되는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기 대문에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
우선 당질을 반으로 줄인다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부터 먼저 먹는다
식사시간을 최소 15분 이상 가져라
당신 모르게 숨어있는 당질을 알아차리자
대두 제품을 가장 먼저 먹자
살찌기 쉬운 음식은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먹어라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최강의 아침 식사
편의점에서 챙기는 간편한 점심 다이어트식
풀코스 저녁 약속이 있을 때 점심 식사요령
아침과 점심을 잘 조절했다면 저녁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단것을 먹어도 살찌지 않는 요령
이것만 지키면 술을 마셔도 살찌지 않는다
2주 솔루션인만큼 기존에 섭취하는 식사들에 있어서 약간의 당질 제한식 원칙을 적용해봤다. 아침은 예전에 구매해둔 선식을 먹었고, 점심은 일반식 저녁도 일반식이지만 밥 종류를 천천히 오래 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먹기 시작했다. 또 밥을 반 공기 정도 먹기 시작했다. 내장지방을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충분히 빠질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아래에 의사가 추천하는 최강의 식품도 정리해 보았다.
섭취만 해도 에너지가 소비되는 차 카테킨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백미의 절반인 찰보리
다이어트의 강력한 지원군, 브로콜리
생선 기름으로 내장지방 격퇴, 고등어 통조림
다이어트 중 먹어도 괜찮은 수프 카레
의사가 추천하는 최강의 식품
결과적으로 2주도 안되는 사이 심지어 1주일도 안 돼서 허리둘레가 줄어들었고, 체중이 2kg 감량했다. 일단 그동안 늦은 시간에 많은 식사를 한 것도 한몫했을 거라고 믿는다. 또 밥을 꼭꼭 씹어먹어 주변 사람들이 눈에 띄게 천천히 먹는다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줬다. 눈에 띄게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의기소침하고 우울하고 이걸 언제 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나에게 희망이라는 한 줄기 빛을 본 것 같았다. 빼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해 주는 대로 기본 원칙만 지킨다면 살이쪄서 고민하는 그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꾸준히 실천한 다음에 운동까지 같이 겸하면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거 같다. 이 원칙을 지키면서 운동까지 겸하면 다음주엔 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https://youtu.be/h9SJl83oVCE